삼천리 Together Vol. 123  2022.06월호

People Story

진심은 통한다
삼천리인들이 마음을 나누는 법

삼천리 정신을 업무는 물론 생활 속에서나 업무시간 외에도 실천한 이들이 있다.
동료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주변인들에게 먼저 세심하게 다가간 안산안전관리팀.
소소하다면 소소할 수 있지만 그 과정은 따스했고 결과는 훌륭했다.
그럼에도 그저 마음 가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삼천리 정신을 되새겨보자.

글.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신인호 사원 / 정리. PR팀

동료의 가족도 내 가족처럼

5월 중순부터 6월 초는 도시민들이 나들이하기 좋은 시즌이지만 농가에겐 가장 바쁜 모내기 시즌입니다. 안산안전관리팀 서재원 사원도 부모님이 남원에서 농사를 짓고 있어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하네요. 어느 정도 바쁘냐면 주말마다 고향에 내려가고 친가와 외가 모든 친척들이 동원돼도 일손이 턱없이 부족할 정도랍니다. 이에 서 사원은 이런 상황을 설명하며 조심스레 저희에게 말을 꺼냈습니다. 혹시 주말에 농사를 도와줄 수 있느냐고. 뭐 큰 고민할 필요 있나요? 저희는 함께 남원으로 향했지요.

꼭 보탬이 되리라! 각오하고 가긴 했으나 사실 서 사원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농사일이 처음이라 걱정이 됐습니다. 규모도 큰데 이걸 일일이 사람 손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기우였죠. 요즘은 예전과 달리 이앙기를 활용해 심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희는 본격적인 모내기에 앞서 각자 역할분담을 했고 모를 심기 전 논에 이물을 제거하는 팀, 준비된 모판을 트랙터에 싣는 팀, 옮겨진 모판을 이앙기에 보급해주는 팀으로 나눠 열심히 모내기를 시작했습니다. 봄볕임에도 여름볕처럼 뜨거워 힘들 때쯤엔 부모님께서 틈틈이 농사일의 꽃인 새참을 챙겨주셨고 에너지를 보충해 가면서 그 힘으로 할당량을 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짧은 시간 도와드린 거라 큰 도움은 되지 못했을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내년 모내기 시즌에는 경험자의 노하우를 살려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이번 일로 가정애·직장애를 실천한 것 같아 기분은 정말 좋았답니다.
방방곡곡 방방곡곡

개인안전을 넘어 시민들의 생활안전까지

이와 더불어 또 하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안산안전관리팀 박철운 사원의 이야기입니다. 박 사원은 차량 운행 중 지나가는 차량에 적재돼 있던 짐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에 해당 차량을 멈춰 세웠지요. 그제야 상황을 알게 된 운전자는 급하게 불을 끄기 시작했고 박 사원 역시 함께 도와 적재물의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터라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는데 아찔한 상황을 박 사원의 도움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겁니다.

모든 도시가스 안전관리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 원칙으로 생각하며 업무에 임하고 있는데 고객의 가스안전과 개인의 안전을 넘어 우리 주변 시민들의 생활안전까지 신경 쓰고 최선을 다해 도왔다는 훈훈한 소식을 들으니 마음이 따스해지네요. 이러한 마음과 행동이 모아져 경영철학 3도9경의 안전환경경영이 이루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방방곡곡 방방곡곡

댓글 2

  • 김태현님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아름답네요

  • 김민서님

    삼천리인들이 마음을 나누는 법 기사 잘읽었습니다.
    언제나 나눔과 사회의 한구성원으로 동화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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