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걸어온 69년을 돌아보며 미래를 그리다
삼천리그룹 창립 69주년 기념식
삼천리그룹이 9월 27일 군포 커넥티드 센터에서 ‘창립 6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기념일인 10월 1일에 앞서 치러진 이번 기념식에는 임직원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그룹사별 장기근속 시상식, 간담회 등이 진행됐다. 그룹의 오늘을 살펴보고 미래를 기약한 시간. 모든 임직원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했던 그날의 모습을 소개한다.
삼천리그룹 창립 69주년 기념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천리모터스 군포 커넥티드 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그룹 내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 등 다양한 그룹사의 임직원들이 모였으며 그룹의 창립 69주년을 축하하는 만큼 엄숙한 분위기에 오랜만에 동료들을 마주한 설렘도 공존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실시간 중계를 진행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삼천리그룹 임직원들도 기념식의 생생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오랜 기간 성실히 최선을 다해 온 장기근속상 수상자들
업무를 배우고 발전시켜 성과를 내기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노력이 수반되며 그만큼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자된다. 이에 삼천리그룹은 오랫동안 본인이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며 노력해 온 직원들을 시상했다. 올해로 입사 10년, 20년을 맞은 직원 50여 명이 단상에 올랐으며 각사 대표에게서 그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았다. 현장에선 동료들이 수상할 때마다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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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과 직원들이 함께 만든 열린 소통의 시간
창립기념일 행사 중 직원들이 손꼽아 기다린 시간이 있다. 바로 이만득 회장이 직접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며 회사에 대해 소통하는 간담회. 직원들과의 열린 소통을 강조하는 이만득 회장은 지난해 창립기념일과 올해 시무식에서도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솔직히 건네며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전했다. 특히 회사 사업현황, 미래 방향성 등은 물론 부모로서 자녀와 잘 지내는 법 등 개인적인 조언도 구하며 주어진 간담회 시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이만득 회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도 주목받고 있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 직원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애로사항이 있다면 적극 질문하고 회사의 개선방안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줄 것을 독려했다. 이에 육아휴직 등의 제도만으로는 어려운 현실적 육아 문제를 토로하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내 제도 개선을 위해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답했다. 또 내년에 딸 쌍둥이 부모가 되는 한 직원에게는 “아이에게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주어야 하는데 돌이켜보니 쉽지 않았다”는 경험담을 전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녀들을 향한 인내인 것 같다”고 조언했다. 솔직하고 깊이 있는 답변에 아이를 키운 경험이 있는 직원들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었다.
이 외에 그룹의 교육 방향성을 묻는 질문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일방향적 집체 교육에서 나아가 개인 맞춤형 교육을 구현해야 한다”면서 “직원들이 본인이 속한 조직 내에 무엇이 필요하고 개선돼야 하는지 case study를 하는 등 형태 개선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부터는 변화된 교육 프로세스가 시행될 예정인데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그룹의 교육 체계를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한 질문도 이어졌다. 삼천리그룹은 작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D.T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디지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앞으로의 업무는 IT와 분리될 수 없고 우리가 가야만 하는 길”이라 강조하며 “업무에 필요한 모든 결론은 데이터를 포괄하는 개념인 IT에서 나오기 때문에 기업과 직원들은 이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직원들의 적극적 참여의 필요성도 힘주어 당부했다.
통합과 화합에 대해 직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있었다. 직원들은 “직급, 직무, 속한 기업을 막론하고 그룹의 여러 직원들이 함께 공동의 아젠다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임원은 넓은 관점으로 직원의 입장을 고려하고 직원들의 행복을 생각해야 한다” 등 가지고 있는 생각을 자유롭게 제시했고 이를 들은 현장 임직원들은 진정성 있는 말에 공감했다.
이만득 회장의 진솔한 답변과 직원들의 활발한 참여로 간담회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자연스럽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가까이 청취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하는 시간을 꼭 만들고 싶다”며 “참석한 직원들이 본인의 궁금증을 자유롭게 털어놓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룹 전 임직원에게 건강에 대한 덕담을 건네며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간담회는 끝이 났다. 간담회 이후 행사의 마지막은 사가 제창으로 마무리됐는데 끝까지 힘찬 목소리가 다시 한번 그동안의 수고와 앞으로의 다짐을 대변하는 듯했다.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로의 도약을 다짐한 삼천리 임직원들. 이번 행사는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삼천리그룹 일원임에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업무에 매진하며 그룹의 성장과 찬란한 미래를 위해 함께 달려나가길 바란다.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순간이 되겠어요
삼천리그룹 창립 6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더 승승장구 하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삼천리그룹 창립 69주년이 되었다니 너무도 놀랍네요.
앞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더 큰 기대를 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랜 기간 근속해오신 만큼 앞으로도 삼천리 기업을 더욱 빛내주시리라 믿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