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짜장면 먹는 날!
Chai797과 함께하는 맛있는 짜장데이
태양의 열기는 점점 더해가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는 걸 보니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나 보다.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해서는 잘 먹는 것이 최고! 이에 삼천리ENG SL&C 외식사업부문 직원들이
‘안양의집’ 아이들을 위해 ‘맛있는 한 끼’를 준비했다. 오늘의 메뉴는 푸짐한 한 그릇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행복해지는 마성의 음식 짜장면과 다양한 중식요리다!
오늘 봉사는 삼천리 ENG SL&C 외식사업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그동안 그룹 차원의 봉사에 참여하면서 삼천리그룹이 인연을 맺고 있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 한 끼 직접 만들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이 차곡차곡 쌓였던 것. 외식사업부에서 모던 중식당 Chai797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보다 완벽한 봉사는 없을 듯하다. 주말 늦잠의 달콤한 유혹을 물리치고 안양의 집에 모인 30여 명의 직원들은 준비한 점심을 맛있게 먹을 아이들을 떠올리며 벌써 미소를 짓고 있다. “저희 어린 시절엔 뭐니 뭐니 해도 짜장면이 최고의 음식이었죠. 오늘은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었던 탕수육까지 푸짐하게 준비했으니 아이들 모두 맛있게 먹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삼천리그룹과 안양의집이 맺어온 특별한 인연
오늘 직원들이 방문한 안양시의 안양의집은 여러 가지 이유로 부모와 함께 살 수 없는 아이들이 모여 새로운 가족을 이루어 사는 ‘또 하나의 집’이다. 만 4세부터 대학생까지 약 80여 명의 아이들은 이 공간에서 서로 사랑하고 사랑 받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오늘도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다. 안양의집과 삼천리의 인연은 2009년부터 시작됐는데 매년 연말 삼천리 직원들이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축제 ‘사랑나눔의 날’ 행사는 안양의집 아이들이 1년 중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특히 취향을 저격하는 선물들과 인형극, 마술공연은 물론이고 직접 준비한 어설픈 장기자랑도 아이들에게는 인기만점이다. 또 그룹 임원부인회에서 매년 이곳을 정기적으로 찾아 아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활공간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있다.
오늘 봉사의 시작은 대청소부터!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안양의집에서 본격적인 짜장데이 봉사를 시작하기 전 외식사업부문 임직원들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공간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기로 했다. 주어진 임무는 뒷마당에 쌓아둔 파지를 정리하는 것. 그까짓 거 하며 호기롭게 뒷마당에 도착한 야외청소팀의 눈에 들어온 건 엄청난 높이의 파지산이다. 그동안 쌓아왔던 환상의 팀워크가 필요한 순간이다. 파지를 꺼내서 잘 펴는 작업, 이를 모아서 노끈으로 묶는 작업, 다시 차곡차곡 쌓는 작업으로 역할을 분담한 후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한다. 뜨거운 태양에 온 몸이 땀으로 젖어갈 무렵 식당청소를 담당하는 직원들 역시 땀을 흘리고 있다. 식탁과 의자, 창문과 창틀까지 깨끗하게 청소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고객들을 모시는 매장처럼 먼지 한 톨 없이 청소하면 음식의 맛도 더 좋게 느껴진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오늘의 메뉴는 중식 3총사 짜장면·볶음밥·탕수육
오늘의 메뉴는 중식의 대표주자 짜장면과 면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볶음밥 그리고 24시간 숙성해 맛을 더한 Chai797의 인기메뉴 탕수육이다. 뛰어난 음식솜씨로 Chai797의 주방을 책임졌던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주에 사전답사를 와서 메뉴에 대해서 함께 얘기했는데 역시나 짜장면이 가장 반응이 좋더라고요. 가끔씩 안양의 집 식당에서도 짜장면을 해주긴 하는데 중국집에서 먹는 그 맛이 안 난대요. 이에 오늘의 목표는 Chai797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것과 같은 맛을 내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교사들을 위해 1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만큼 요리사들은 이틀 전부터 재료를 손질하고 오늘도 새벽부터 주방에 나와 소스를 만드는 등 완벽한 중식을 구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그리고 어느덧 점심시간 30분 전. 이제는 서서히 조리를 시작해야 할 시간. 안양의 집 식당이 Chai797 매장으로 변신하는 순간이다.
함께여서 더 풍성했던 짜장데이
하나 둘 식당으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발걸음에 흥이 넘쳐나고 얼굴 가득 피어난 웃음도 감출 수 없다. 오늘 점심메뉴가 짜장면과 탕수육이라는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점심시간만 기다렸으니 말이다. 한 줄로 서서 배식을 받던 것과 달리 오늘은 멋진 식당에 방문한 것처럼 예쁘게 세팅된 테이블에 앉아 짜장면과 볶음밥 중 원하는 메뉴를 직접 주문하면 된다. 갓 튀긴 바삭한 탕수육과 부드러운 계란국, 시원한 수박은 공통메뉴다. 후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푸딩도 준비했다.
“저는 짜장면이요!” 주문과 함께 짜장면이 테이블에 놓이고 모락모락 김과 함께 코끝을 자극하는 달콤한 냄새가 풍겨온다. 나무젓가락을 딱 하고 갈라 쓱쓱 짜장면을 비비는 손길이 바쁘다. 4살 꼬맹이도 야무지게 먹는 모습이다. 손과 입에 검은 소스를 잔뜩 묻히고도 뭐가 그리 좋은지 싱글벙글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중학생 남자아이들이 모여 앉은 테이블은 짜장면을 곱빼기로 먹고도 탕수육 추가주문이 3번째다. 평소에는 늘 밥을 남긴다는 8살 여자아이도 오늘은 짜장면 한 그릇을 깨끗하게 비웠다. “진짜 진짜 최고로 맛있었어요. 우리 식당이 아니라 중국집에 직접 가서 먹는 것 같았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인분의 요리를 준비하느라 고생했던 주방팀도 주문을 받고 음식을 서빙하느라 열심히 뛰어다닌 서빙팀도 깨끗이 비운 그릇과 “맛있게 먹었다”는 아이들의 한마디에 절로 힘이 난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나눔을 실천했기에 더 보람 있고 의미 있었다”는 말과 함께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맛있고 즐거운 점심을 준비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한다. 아이들이 식사를 마친 공간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아이들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준비한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오늘 짜장데이 봉사는 마무리됐다.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마음이 함께여서 더 풍성했던 시간. 오늘 하루가 직원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기억되길 바란다.
정말 보람되고, 뜻깊은 일을 하시네요~^^ 그나저나 짜장 너무 맛있어 보인다.. 꿀꺽 ㅋ
본업도 물론 중요하지만,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입니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큰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 어울어지는 삼천리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여름 더위에 고생했을지라도, 아이들의 함박웃음과 행복한 표정을 보면, 고생이 날아가겠네요~~~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온만큼, 좋은 봉사활동 앞으로도 잊지 말고 부탁드릴께요~~응원합니다.
사회와 이웃과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삼천리와 함께 더욱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소중한 자양분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짜장데이네요ᆞ대청소 후 먹는 짜장은 넘 꿀맛일것같아요ᆞ좋은일 많이하는 삼천리 여러분이 자랑스러워요
따뜻한 마음들이 모니터 밖으로도 흘러아오는 듯 아름다운 기사가 흐믓하네요.
함께 일하니 특별한 맛이 있겠어요
훈훈하고 가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쾌해보입니다~!
보기만해도 보람차고 풍성한 봉사의 현장입니다!! 함께 먹는 짜장면 더욱더 맛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