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성장한 삼천리 스포츠단

2014년 창단 이래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과 명성을 쌓아가며 대한민국 대표 프로골프단으로 거듭나고 있는 삼천리 스포츠단. 지난해에는 삼천리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종합 4승을 일궈냈으며 KLPGA 스포츠단 중 총 우승횟수 2위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창단 멤버이자 KLPGA 베테랑으로 실력과 인성 모두를 겸비한 홍란 프로는 지난해 3월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8년 만에 우승을 거두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2018년 한 해를 회고하며 홍란 프로는 “응원에 힘입어 8년 만에 우승을 했는데 2019년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스포츠단 맏언니로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19년을 맞이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 김해림 프로는 2018년 KLPGA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KLPGA 역사상 16년 만에 동일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8년 한국과 일본투어를 병행하느라 조금 힘들었지만 삼천리 가족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동일대회 3연패라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국내대회에서 멋진 활약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윤지 프로 역시 “삼천리 가족들이 열심히 일해 멋진 회사를 만드신 것처럼 저도 선수로서 최선을 다해 성적으로 보답하는 2019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배선우 프로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역대 최다 타수차 역전우승을 거두었다. 또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메이저대회 2회 우승의 기록을 세우며 메이저퀸으로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12차례 ‘톱 10’에 진입하며 2018시즌 상금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배선우 프로는 “입단한 지 4년이 되었는데 첫 승도 4승도 다 삼천리와 함께했다”며 “2019년에는 일본투어에서 뛰게 될 예정인데 TV를 통해서라도 삼천리 가족들이 자주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로운 스포츠단 가족이 있어 더 기대되는 2019년

한편, 삼천리 스포츠단은 KLPGA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선수인 박채윤 프로(24), 이수진3 프로(22), 성지은 프로(18)를 신규 스포츠단 선수로 영입했다. 이로써 삼천리 스포츠단은 총 7명의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삼천리 스포츠단에 새롭게 입단한 박채윤 프로는 올해 KLPGA 입회 5년 만에 ‘맥콜·용평리조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두며 실력을 입증했다.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KLPGA 최초로 2016년과 2018년 두 해에 걸쳐 세이프티 퀸(Safety Queen, 경기장에서 가장 어려운 홀을 선정하고 대회기간 동안 해당 홀에서 제일 성적이 좋은 선수에게 수여)에 2회 오르는 등 실력파 골퍼로 인정받고 있다. 박채윤 프로는 입단식에서 “항상 삼천리 선수들의 가족 같은 분위기와 화합이 부러웠는데 이렇게 영광스럽게 합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2018년에는 첫 승을 거두었고 삼천리와 함께하는 2019년에는 다승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수진 프로는 ‘2018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19차전’에서 우승하는 등 올해 드림투어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주목 받고 있는 선수다. 2018년 드림투어 상금순위 5위로 시즌을 마감해 2019년 정규투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유망주다. 이수진 프로는 “내년 처음으로 시드를 확정 받아 투어를 나가게 됐는데 삼천리라는 이름을 달고 뛰게 돼 특히나 자랑스럽고 그 명성에 누가되지 않도록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성지은 프로의 경우 2016년과 2017년에 국가상비군으로 활약했으며 지난 8월에 프로로 데뷔한 신예다. 특히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에서 2015년 중등부 부문, 2016년 고등부 부문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삼천리의 장학금 후원을 받아온 데 이어 올해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한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다. 막내로 입단한 성지은 프로는 “항상 삼천리 스포츠단에 입단하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진짜 이뤄지게 되었다”며 “삼천리 스포츠단의 모토인 화합과 열정을 실천하는 선수가 될 것이며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스포츠단을 이끌고 있는 지유진 감독은 “특히 직원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고”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아낌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말로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