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4개 도시가스기업들의 사랑 나누기

‘도시가스’를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는 전국 34개 도시가스기업들.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기 위해 10년전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이라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했다. 도시가스가 더욱 필요해지는 겨울의 어느 날 전국의 모든 도시가스사들이 각 지역에서 일제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로 한 것. 그중에서도 수도권 도시가스 7개 기업은 함께 모여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펼치기로 약속했다.

최초의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과 제2회 행사를 치렀던 삼천리는 당시 안양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안양의 집’과 안산시 ‘월피경로당’을 각각 방문해 난방기기를 교체하고 도배, 장판을 새롭게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로부터 10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2018년에 다시 한번 삼천리는 주관사가 되어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함께 제10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제1회 활동이 있었던 아동보육시설 ‘안양의 집’을 함께 방문해 그간의 변화를 듣고 지원하는 등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구자철 도시가스협회 회장, 유재권 삼천리 대표 및 수도권 도시가스사장단, 삼천리 임직원 70여 명이 함께 했다.

노후된 생활동의 도배와 배관공사로 안전한 시설 만들기

서릿발이 날리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던 아침과 다르게 본격적인 행사가 펼쳐질 오후가 되자 봉사자들을 배려한 듯 다소 기온이 올랐다. 오늘 행사는 아이들 백여 명이 살고 있는 안양의 집 9개 생활동에서도 특히 노후된 두 곳의 도배를 새롭게 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 날 봉사를 위해 삼천리는 생활동의 노후 배관을 사전 교체하였으며, 봉사자들은 낡은 벽지를 뜯어내고 서투른 솜씨이긴 하나 꼼꼼하고 세심하게 도배 작업에 열중했다.

이후 봉사자들은 건물 외벽에 위치한 노후 도시가스 입상관의 도색을 새롭게 했다. 여기저기 벗겨진 도시가스배관의 환경정비를 위해 건물 벽 곳곳에 꼼꼼하게 페인트칠도 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후 보일러를 새롭게 교체하는 작업이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졌다. 안전점검 관계자들이 최종작업을 마치자 담당 생활관 교사들은 “지난해에 자주 고장 나던 보일러라 안 그래도 걱정이 많았다”며 “막 추워진 날씨에 딱 맞게 교체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활동에 함께한 정승일 차관은 활동소감을 통해 “올 겨울도 예년과 같이 잦은 한파가 예상되는데 우리나라 전체 난방 수요의 70%를 담당하고 있는 도시가스업계가 올해도 도시가스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동절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줄 뿐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