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을 채우고 지혜를
알려주는 책을 만나다
삼천리그룹은 직원들에게 연중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의 울타리를 넓혀가고 있는 임직원들이
< Together >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픈 추천도서와 서평을 보내왔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길 수 있는 힘을 길러라
우리는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리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더 멋진 집과 자동차를 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하지만 저자는 이렇게 남들과 비교되는 것에 쓰는 신경을 단번에 꺼버리라고 말한다. 나 역시 운동, 외국어, 직장생활, 교우관계 등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무엇이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 넣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점점 포기하는 게 늘어났고 정작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었다.
과연 행복하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기준점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더 잘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쓸 것이 아니라 신경을 최대한 적게 써야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을 구분 짓고 그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줄 질문들과 그에 대한 답을 통쾌하게 풀어내는 『신경 끄기의 기술』에서 나는 별것 아닌 것에 사사로이 마음 두지 말고 의미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 인생에서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궁금하다면
우리의 생각과 행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뇌. 그럼에도 아직까지 정확히 모르는 게 많은 기관이기도 하다. 뇌는 우리를 돌봐주지만 괴롭히기도 한다. 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하는 것도 뇌의 책임이다. 이 책은 톡톡 튀는 내용과 일상적 사례들로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뇌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으로 뇌의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적어도 뇌에 대해 재미있게 이해할 수는 있다. 기존의 과학서적보다 훨씬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편하게 읽기 좋다.
마지막으로 책에 나온 구절을 인용하며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왜 사람들이 가끔씩 이상한 행동이나 엉뚱한 말을 해 밤새 이불을 걷어차는 후회를 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 ‘널 위해서야~’라는 이유로 뇌가 얼마나 우리를 난처한 지경으로 몰고 가는지도 알게 될 것이다.’
집중력이 떨어진 건 나이 탓이 아니다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겨 검색하려고 인터넷을 켰는데 첫 페이지에 뜬 자극적인 기사 제목 때문에 클릭해 읽다가 또 연관기사를 읽게 되고. 그러다 보니 정작 뭘 검색하려 했는지 잊어버렸던 경험이 한번쯤 있을 것이다. 이처럼 혹시 예전보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다고 느껴진다면 니콜라스 카의 주장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니콜라스 카는 ‘집중력이 떨어진 건 나이 탓이 아니라 인터넷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과학기술에 관심 많은 인문학자로 과학기술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글을 썼다. 특히 이 책은 인터넷이 우리의 뇌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람의 뇌는 뼈와 같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 생기는 근육처럼 어떤 기능을 얼마나 사용하는지에 따라 시냅스의 연결형태와 모양이 바뀌는 가변적인 인체기관이다. 종이가 귀해서 주로 암송을 했던 고대 그리스와 인쇄기술이 발달해 가만히 앉아 책을 읽던 근대, 수많은 글들이 다양한 경로로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와 눈을 자극하는 오늘날까지 사람들이 필요로 했던 뇌의 기능은 다 달랐고 뇌의 모양도 그에 맞게 달라져왔다. 이와 관련해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미국에서 약 10년 전인 2010년에 출판되었지만 저자가 던지는 질문은 지금도 유효하다. ‘우리는 깊게 생각하는 법을 잊어버려도 괜찮을까?’ 매일매일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깊이 생각하는 습관이 꼭 필요한 것인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작심삼일을 자주 경험하는 그대에게
처음엔 별 생각 없이 집어 든 책이었다. 그런데 저자가 직접 경험한 생생한 사고의 순간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읽다 보니 순식간에 몰두하고 말았다. 고교시절 촉망 받는 야구선수였던 저자는 연습 도중 동료선수의 야구 배트에 얼굴을 가격당해 왼쪽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큰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심정지 상태까지 다다른 후 구사일생으로 생명은 구했으나 평생 야구를 할 수 없을 정도의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그는 침대에만 누워있지 않았다. 가벼운 걷기부터 시작해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해 몇 년 후 대학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본인의 극복과정을 바탕으로 금연, 다이어트, 사업 및 학습 등 다양한 방면에 응용할 수 있는 몇 가지 간단한 법칙을 제안하고 있다. 1만 시간의 법칙과 비슷해 보이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생생한 경험과 뇌과학, 심리학을 아우르는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실천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특히 작심삼일의 행동패턴으로 쉽게 포기하는 증상(?)을 보이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이 분명하다.
신경끄기의 기술 읽어보고 싶네요.
살아가면서 너무 여러가지를 신경쓰고 있는게 아닌지... 갑자기 생각이 드네요.
제 인생에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책을 읽어보고 생각해봐야겠네요.
요즘 어떤책을 읽어볼까 고민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을 추천받다니 좋네요~
이번달 추천받은 책 모두 읽어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읽고 싶은 다양한 책들이 많네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것들 우리가 미처 생각지 못하고 관성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나마 느끼게 되네요. 추천해주신 책들 꼭 읽어봐야겠어요.
뇌의 이야기, 내가 모르는 세계니 더 흥미가 가네요
신경끄기의 기술은 보다가 말았는데 이 서평을 보고 다시 책을 집어 들었어요.
책만 읽을때는 살짝 지루한 부분도 없잖아 있었던 것 같은데 서평을 보니 같은 책을 읽은 사람이 있어 도전의식도 생기고 동료 의식도 생기네요 ^^
완독 도저언~+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