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99  2020.06월호

Life Story

설렘이 묻어나는 여행의 추억 만들기
THE 2 그란 쿠페 타고 떠난 오산 드라이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있다. 아마도 첫사랑, 첫차, 첫 직장, 첫 집처럼 처음이 바로 그런 순간일 것이다.
처음 놓인 길, 국도 1호선도 그렇다. 2020년 여름의 시작인 6월에 국내 첫 출시된 THE 2 그란 쿠페를 타고 국도 1호선이 거치는 오산을 찾았다. 처음이 주는 설렘이 남다른 여행이었다.

글 / 사진. 임운석 여행작가

삼천리 방방곡곡

THE 2 그란 쿠페,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다

우리나라 첫 국도는 1번 국도라 불리는 국도 1호선이다. 전남 목포에서 평안북도 신의주까지 이어진다. 총연장 895km이고 남한만 496km이다. 1번 국도의 일부 구간은 조선시대부터 주요 도로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러던 것을 일제가 쌀 수탈과 만주 침공을 위해 신작로라 불리는 직선구간 도로를 신설했다. 그리고 1번 국도가 거치는 곳에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한 오산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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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의 대표 명소는 오산천과 물향기수목원이다. 오산천을 제대로 즐기려면 자전거 라이딩이 제격이다. 이에 THE 2 그란 쿠페에 자전거를 싣고 오산천을 찾았다. THE 2 그란 쿠페의 첫인상은 세련된 앵그리 버드를 떠오르게 한다. 얇고 날렵한 사선형 LED 헤드라이트와 강직함이 느껴지는 일체형 키드니 그릴이 압권이다. 넓은 휠하우스는 차량 뒤쪽으로 가면서 숄더라인으로 갈아탄다. 전체적으로 유려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다. 특히 프레임 리스 도어는 한껏 멋을 부린 듯 매력적이다. 실내 운전 편의장치로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과 파킹 어시스턴트가 적용돼 있다. 인테리어는 젊고 모던하다. 게다가 야간에는 6가지 앰비언트 라이트가 다양한 컬러를 연출해 한결 개성 있는 실내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또 실속 있게도 트렁크가 생각보다 넓어 접이식 자전거 2대를 거뜬히 실을 수 있는 용량이다. 심장은 BMW 트윈 파워 터보 4기통 디젤을 장착해 좋은 연비와 출력으로 재미와 경쟁력까지 모두 갖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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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천, 처음 모습으로 되돌린 감동을 만나다

오산천에는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수달이 살고 있다. 야행성이라 낮에는 볼 수 없지만 어디선가 안전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오산천이 더 애틋하다. 밤에는 만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워낙 청력이 좋아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탓에 밤에도 쉽게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사실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오산천은 악취가 진동하고 여울마다 잿빛 거품이 가득해 생물이 살 수 없는 5급 하천에 불과했다. 이에 오산시의 고민은 깊었다. 중장년층에게 오산천은 멱을 감고 물놀이를 즐겼던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2010년 오산시는 오산천이 죽어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기로 하고 오산천 살리기에 온 정성을 쏟았다. 그 결과 2017년과 2018년에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 복원사업 우수사례 콘테스트’에서 우수하천으로 선정되며 수달의 서식지로 재탄생했다. 상전벽해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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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산천 자전거도로는 안전을 위해 산책로와 구분해 총 8km 길이로 조성돼 있다.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아 초보자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데다 습지공원을 비롯해 크고 작은 정원도 조성돼 있다. 여기서 가져온 자전거를 펼쳤다.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것도 라이딩의 묘미겠으나 꽃들과 눈인사를 나누는 것도 색다른 재미일 것이다. 그러다 보니 가다 서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는데 이것이 바로 여타 강변 라이딩과 다른 오산천의 매력인 듯싶다. 그 덕에 1시간이면 충분한 거리가 한나절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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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반환점에는 오산시립미술관이 있다. ‘문화공장 오산’이라는 타이틀로 2012년 개관했다. 야외와 실내 전시관으로 나뉘며 현재 ‘2020 신 소장품 플러스 展’ ‘2020 여 余, 여 汝, 여 女, 여 如/4인의 동시대 여성작가 展’ 등이 실내 전시 중이다. 야외에서는 야외컨테이너 展 ‘쇼콘’이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모두 무료 관람이다. 다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현재는 제한적 관람을 실시하고 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고 5인 이상의 단체는 입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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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생명의 향기 샘솟는 태초의 모습에 반하다

1번 국도는 경부선 철로와 가깝게 달리기도 하고 멀어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수청공원을 지나 오산대역에 이르면 경부선 철로와 이웃해 달린다. 오산대역 인근에 오산의 자랑 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이 있다. 물향기수목원의 역사는 꽤 오래돼서 1937년 일제강점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수목원이 자리한 곳은 당시 경기도 임업 시험장 부지였다. 본격 수목원으로 개원한 것은 2006년에 이르러서다. 개원 당시에는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문을 열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물이다. 모든 생명은 물을 떠나 살 수 없다. 즉 물이 생명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이듯 물향기수목원은 생명의 향기가 샘솟는 수목원이라는 의미다. 실제 유난히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 식물원과 같은 물과 관련된 식물이 많은 것도 그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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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은 33만㎡의 넓은 땅에 습지생태원을 비롯한 지역별 자생원 등 19개의 다양한 주제원을 갖추고 있다. 이에 관람객들은 나이에 따라 흥미를 보이는 곳이 다른데 아이들은 공룡 모양의 향나무를 전시한 토피어리원과 곤충생태원을 좋아하고, 연인들은 인생사진 명소로 알려진 메타세콰이어길을 좋아한다. 또 꽃을 좋아하는 이들은 사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물방울 온실을 많이 찾고, 식물의 약효에 관심 많은 관람객들은 기능성 식물원을 선호한다. 이토록 다양한 생각과 관심을 가졌다고는 해도 누구나 각자가 만난 처음의 감동과 인상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자리할 것이다. 그러니 자신이 반할 만한 그 처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스포티한 감각으로 무장한 THE 2 그란 쿠페와 함께 1번 국도를 달리는 설레는 여행 역시 그랬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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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전승호님

    오산 드라이브 갑니다~!

  • 이준범님

    물향기수목원! 이런 곳이 있었네요~~ 데이트코스로 딱이네요.
    메타세콰이어길도 꼭 걸어보고 싶어요.

  • 홍석훈님

    사랑

  • 김양선님

    멋져요

  • 곽정호님

    오산에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들이!! 집에서 멀지 않은데 한번 가봐야겠네요

  • 김지혜님

    오산시에 이렇게 좋은 코스들이 많다니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이혜원님

    가깝다면 가까운 오산에 이런 명소들이 많은줄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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