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07  2021.2월호

People Story

세상을 바꾸는 작은 실천가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매우 커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이를 빠르게 쫓지 못하는 듯하다. 그런데 여기 스스로 깨닫고 작은 실천을 통해 그 변화의 행보에 동참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도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한걸음을 내디뎌보는 건 어떨까?


글. PR팀

내 아이가 살아갈 더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유재수 계장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 마스크 쓰는 게 일상이 된 요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 중 예쁜 아들이 태어나면서 조금이나마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유재수 계장은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게 됐다. 그가 하고 있는 활동은 여러 가지인데 절전형 멀티코드 사용, 음료 마실 때 개인텀블러 소지, 확실한 재활용품 분리 배출, 음식 배달 시 일회용품 지양 등이 있다.

특히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데 이때 개인텀블러를 사용하면 추가 적립이 가능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단다. 그런 장점으로 그는 주변 선후배에게도 텀블러 사용을 권하고 있다. 마침 식사 후 카페를 가는 경우가 많아 함께 환경보호에 나설 수 있어 더욱 좋다고 덧붙인다.

유재수 계장의 실천이 엄청난 것은 아닐지 모른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확실하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실제로 그는 무리해서 이 일을 하지는 않는다. 즉 쓰레기를 줍기 위해 돌아다니지는 않아도 이동경로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버리는 정도라고나 할까? 잠깐 귀찮다 싶다가도 아이를 떠올리면 전혀 어렵지 않다고 한다. 어쨌든 그가 아이를 위해 시작했던 작은 실천들은 결국 우리가 함께 사는 지구를 다시 맑게 만드는 일이다. 그렇기에 어떤 이유로든 어떤 사소한 실천으로든 그 영향력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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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환경보호를!
삼천리모터스 인사팀 이규혁 대리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 중 제대로 사용하는 건 얼마나 될까?’ 이규혁 대리는 작년 여름 유튜브를 통해 한 여행작가가 최소한의 짐으로 세계 여행을 다니는 모습을 본 후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갖고 자신을 돌아봤다. 이후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 것들을 나누고 버리며 집 정리를 시작했다. 옷이나 책도 버리거나 동료들에게 나눠주었고 이제는 독서도 삼천리 전자도서관을 이용한다.

그렇게 비우기 시작하자 물건에 대한 욕심이 사라졌다. 새로운 물건을 구매할 때도 더욱 신중해졌다. 이를 통해 물건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그 마음이 발전해 환경보호에까지 이르렀다. 실제로 이규혁 대리는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때론 야외활동을 할 때도 개인 머그컵을 늘 소지하고 다닌다. 또 유제품을 먹을 때는 플라스틱과 비닐을 철저히 분리한다. 사소하지만 참 쉽지는 않은 실천이다. 그 역시 처음엔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한다면 안 될 일. 이에 스스로를 독려하는 차원에서 실천하는 자신을 늘 셀프 칭찬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환경보호는 누구 한 사람이 아니라 모두가 실천하고 함께해야 함을 강조했다. 삼천리그룹도 각 계열사별 Clean Day를 꾸준히 실천해오고, 삼천리모터스는 자체적으로 회사의 비전과 핵심가치가 디자인된 머그컵 사용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처럼 이제는 기업과 나아가 정부가 함께 더 적극적으로 나섰으면 한단다. 함께 나누면 보람 있는 일이 되고 또 그것이 돌고 돌아 좋은 에너지로 바뀔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환경보호가 우리를 더 좋은 환경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모든 일에 긍정적인 변화가 생기게 만들 겁니다.” 그의 말처럼 더 좋은 내일을 위해 함께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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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호로 소확행
삼천리 사업지원팀 신진원 계장

군 전역 후 유발 하라리의 『호모 데우스』를 읽고 ‘환경위기 극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이 무얼까’를 고민하다 가장 실천하기 쉬운 보온병 사용을 하게 됐다는 신진원 계장은 어느새 5년 동안이나 보온병을 가지고 다니는 중이다. 오랜만에 가족, 친구, 누구를 만나든 음료를 마셔야 하는 상황에선 외투 안주머니나 가방에서 잽싸게 보온병을 꺼내곤 한다. 그 모습이 많은 이들이게 영감을 주는지 그의 실천을 보며 텀블러 사용에 동참한 친구들도 꽤 있단다.

그의 시그니처가 돼버린 보온병 사용으로 인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데 신진원 계장은 주말 아침마다 동네 빵집에서 빵과 커피를 샀다. 그런데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멀리서 보고는 빵집 주인이 커피를 미리 내리고 기다린 적이 있단다. 어떻게 알아보았는지 궁금해하자 진한 보라색 보온병이 눈에 띄었다는 말에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신진원 계장은 이렇게 실천을 꾸준히 하면서도 사실 주변에 애써 실천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불편하고 귀찮지만 옳기 때문에 하다 보면 스스로 지칠 수 있다는 현실적 조언이 와 닿는다. 그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실천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되 공익을 위한 것만이 아니고 스스로에게도 좋은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역시 따뜻한 커피를 오래 마시고 싶어서 했던 행동이라 힘들지 않았다고 한다. 게다가 대부분 커피 프랜차이즈에서는 텀블러 할인이 있어 더 없이 좋다고 덧붙인다. 지구를 위한다거나 세상을 바꾸겠다는 엄청난 신념이 아니면 어떠랴. 그에게 환경보호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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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방식으로 채식문화 즐겨요~
삼천리자산운용 준법감시위험관리팀 홍진화 사원

홍진화 사원은 텀블러나 다회용 여성용품, 장바구니 등을 적극 사용하며 일회용품 자제를 통해 환경보호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최근 채식으로도 이어져 가능한 비건식품을 섭취하려고 노력 중이다. 환경보호와 채식의 연관성을 바로 떠올리지 못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사실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가 축산 부문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소처럼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의 방귀는 온실효과가 강한 메탄을 발생시키고 목초지를 만들기 위해 거대한 숲을 벌목하고 많은 물을 사용하면서 또 다른 환경 이슈를 만드는 것이다. 5명 중 1명만 채식해도 탄소 배출을 1/3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이에 실천할 수 있는 영역에서 각자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홍진화 사원도 100% 비건식품을 구입하는 것은 쉽지 않기에 가능한 선택지 안에서 비건식품을 선택하려고 노력 중이다. 초콜릿은 우유 성분이 없는 것, 채소만두나 채소라면을 선택하는 것 등이 그 예다. 물론 쉬운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는 비건인증마크가 없는 제품들이 많아 구매 전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성분표를 일일이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후위기가 최근 전 세계를 강타했고 이를 주제로 대화하면서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녀는 지난해 친구들과 ‘일주일에 하루 채식하기’ 챌린지를 하기도 했단다. 7일 중 하루일 뿐이지만 약속이 생기는 등 이 역시 결코 쉽지는 않았다는 고백이다. 그럼에도 친구들과 비건 레시피를 공유하는 등 여전히 건강한 방식으로 나름의 채식문화를 즐기고 있다. 하루아침에 습관을 바꾸거나 완벽한 채식주의자가 되기보다는 채식이나 친환경제품 소비에 가볍게 적응해보길 권하는 홍진화 사원. 건강하고 밝은 표정을 보니 작은 실천은 오히려 즐겁다는 그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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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간단한 퀴즈로 알아볼까요?

댓글 8

  • 이준범님

    환경보호에 일조하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저도 텀블러 애용하고 있네요~

  • 전승호님

    삼천리가족의 환경보호 실천 멋집니다!

  • 김태연님

    더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다함께 환경보호를 위해서 노력했음 합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연정아님

    텀블러, 장바구니 열심히 사용중입니다.
    나의 작은 활동들이 모여서 환경보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실천중입니다.

  • 이미희님

    말 뿐이 아닌 몸소 실천하시는 모습들이 너무 멋지십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내아이가 살아갈 더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 김지환님

    좋은 인재들이 있기에 좋은 기업이 유지되는 법인 것 같습니다. 칭찬합니다~

  • 김한배님

    내 아이가 살아갈 더 깨끗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 작은 실천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깨끗한 환경을 위해서 노력하는 삼천리그룹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김태현님

    꾸준한 실천이 중요, 쓰레기 버리기 색각이 많이 필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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