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삼천리자산운용은 어떤 회사인가요?

삼천리자산운용은 국내외 에너지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에 특화된 전문 운용사입니다. 저희는 석유, 가스, 석탄과 같은 자원의 업스트림부터 가스파이프라인 등 수송 인프라인 미드스트림, 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까지, 에너지의 생산과 공급의 전 영역에서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로 국내 연기금이나 공제회, 은행, 보험사 등에서 투자를 받아 펀드를 구성한 후 운용하는데,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이기에 안정적이지만 규모가 큰 투자이기에 투자자를 모집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국내 최초로 업스트림 블라인드 펀드 운용(2009년), 미국 미드스트림 투자 펀드 설정(2013년), 미국 발전소 투자(2015년) 등의 성과를 달성해냈지요. 특히, 2015년 추진했던 미국 발전소 투자는 국내 최초의 성과로, 최근까지도 유사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업무가 어려운 것 같아요. 쉽게 설명 부탁드려요.

예, 어렵게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유기적이고 복합적이며 과정과 결실도 오래 걸리죠. 이에 조금 쉽게 설명하면, 저희는 우선 에너지와 관련한 실물자산을 찾아냅니다. 실물자산이란 앞서 언급한 발전소나 가스파이프라인 등을 말하죠. 이러한 것들을 지분투자를 통해 매입하고, 취득한 투자대상 자산의 경영성과와 실적에 따라 펀드 분배금을 받습니다. 자산을 찾아내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펀드구조를 만들고, 실제 투자에 참여할 투자자를 모집하는데요. 주 투자자는 연기금이나 금융사 등입니다. 이렇게 투자가 이루어지면 저희는 펀드와 그 자산을 잘 운용하기 위해 운용전략을 세우고 관리하며, 분기마다 보고서로 투자자들에게 알려드립니다.

Q정말 스케일이 남다르고 독특한 투자네요. 이런 투자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나요?

해외에는 많이 있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 투자 전문회사가 10곳이 채 안 됩니다. 게다가 해외 투자에 소극적인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우리는 지난 9년 동안 적극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넓혀놓았습니다. 특히, 에너지 투자는 깊은 이해 없이는 투자가 불가능한 분야입니다. 투자금이 최소 1백억 원에서 최대 5천억 원일 정도로 규모도 엄청나고요. 그래서 저희는 더욱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고, 세계 흐름도 늘 트렌디하게 꿰뚫으려 공부하고 있습니다.

Q와~ 이런 일을 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지 궁금하네요.

워낙 전문지식이 필요한 일이다 보니 구성원 대부분이 경력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회계사나 엔지니어 출신도 있고, 투자자문 업무를 했거나 에너지기업에서 근무한 이들도 있지요. 하지만 비교적 연령대는 젊은 편이라 에너지가 넘친답니다. 인원은 많지 않지만, 소수정예 어벤져스(?)라 할 수 있어요. 에너지 분야는 최근 트렌드 변화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를 읽어내고 따라가는 데 저희처럼 젊은 조직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내부적으로는 팀 간 업무교류가 활발하다 보니 가족 같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 같아요. 다들 밝고 진취적이죠. 간식타임도 자주 갖는데 그때 보면 다들 친구 같을 정도예요.

Q포부가 대단하실 것 같은데,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2008년도에 설립돼 내년이면 10주년이 되네요. 그동안 북미 쪽의 해외 투자에 힘써왔는데, 앞으로는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해보려 합니다. 더불어 최근에는 국내 투자도 성사시킨 성과가 있습니다. 저희는 밖으로는 더 넓은 시장을 개척하고 넓히면서, 안으로도 우량한 투자처를 찾아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Q삼천리자산운용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삼천리 직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들에게 한말씀 전해주세요.

맞습니다. 최근 그룹 내 직원들과 업무적으로 교류하며 다양한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삼천리 가족인만큼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서로 교류할 일을 많이 만들면 좋겠습니다. 삼천리 역시 실물자산이 있지 않습니까? 인프라도 충분하고요. 저희는 에너지 관련 실물자산과 인프라에 투자하는 회사니 서로 가치를 공유하면 분명 시너지가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삼천리자산운용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