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을 나누면 모두의 사랑이 더 커집니다
삼천리 남부기술영업팀 자원봉사팀 ‘사랑나눔회’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며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사랑나눔회.
이들은 10년 가까이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동원과 인연을 맺고 날개 없는 어린 천사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하고 있다.
사랑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아무리 나누어도 끊임 없이 솟아난다고 말하는 사랑나눔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랑을 나누는 데 앞장서요
삼천리 남부기술영업팀 직원들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사랑나눔회는 나눔을 통해 상생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초창기에는 화성시 사랑마을 요양원, 수원시 감천장 요양원 등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에 도움을 주고 말벗이 되어주며 이름 그대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그러다 2010년부터 미취학아동 보호시설인 경동원과 인연을 맺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한국전쟁 중인 1952년 설립된 경동원은 부모와 떨어진 7세 이하 영유아들을 보호하는 복지시설이었는데 지금은 사랑나눔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아이들을 양육하고 성장시키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소외된 아이들에게 따스한 부모의 사랑을 전합니다
사랑나눔회 회원들이 가장 중점을 두는 활동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실내외 체험활동이다. 영유아기는 부모와의 유대감 형성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충분한 스킨십을 통해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자 노력하며 사회성을 길러주고 가정애를 심어주려 한다. 더불어 적극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놀이활동을 함께하며 오감 발달과 학습능력 향상을 돕고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학습지도에 나서며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시설 곳곳을 깨끗이 청소하는 것 역시 사랑나눔회의 중요한 몫이다. 뿐만 아니라 매년 12월에는 삼천리 임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해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선물하는 ‘사랑나눔의 날’ 이벤트도 펼치고 있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훌륭한 어른이 되도록 온정을 나누며 함께할게요
사랑나눔회 회원 상당수는 경동원에서 보호하는 아이들과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두고 있어 마음이 각별할 수밖에 없다. 아이들과 운동장에서 뛰어놀거나 놀이터에서 흙놀이를 하고 책을 읽어주거나 꼭 안아주며 함께 보내는 시간은 그래서 봉사자들에게도 무척 즐겁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시간이다. 그만큼 봉사를 마치고 헤어지는 시간이 아쉽고 애틋하다. 돌아오고 나서도 아이들 얼굴이 눈에 밟혀 다음 봉사에 자연스레 참여하게 될 정도라 한다. 회원들은 이미 깊은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하며 아이들이 먼 훗날 어려운 사람을 다시 도울 수 있는 마음 따뜻한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 큰 사랑을 나누겠다고 다짐한다.
60년 이상 국민의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에너지 한 길을 걸어온 삼천리와 60년 넘게 소외된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 사회의 역군이 되도록 헌신의 길을 걸어온 경동원의 인연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지역사회에 희망의 씨앗을 심는 데 함께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랑나눔회는 지금까지 뿌려온 씨앗이 사랑의 열매로 맺힐 수 있도록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