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요
삼천리 슈퍼 패밀리데이, 자녀 초청의 날
한 달에 한 번 삼천리 임직원들은 평소보다 빠른 퇴근을 한다.
가족과 충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패밀리데이’ 덕분이다.
그러던 중 지난 11월 28일, 삼천리는 더욱 특별한 패밀리데이를 가졌다.
이름하여 ‘슈퍼 패밀리데이!’ 이날을 즐기기 위해 삼천리 임직원과
자녀들 4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오늘은 삼천리 슈퍼 패밀리데이
오전 9시가 되자 삼삼오오 발걸음들이 오산 기술연구소로 모여든다. 오늘은 삼천리가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한 ‘슈퍼 패밀리데이’ 행사가 있는 날이다. 하나 둘 참가자들이 도착하면서 유난히 설레고 들뜬 하루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오늘 여기 왜 온지 아는 사람?” 행사 진행에 앞서 오늘의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는 시간에 아이들에게 기습 질문이 던져졌다. “엄마가 무슨 일 하는지 보러요.” “아빠 회사 구경하러요.” 머뭇거림도 잠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대답이 활기차다. 질문과 대답으로 입을 열고 이어 자기소개의 시간이 펼쳐지자 한 명 한 명 반가운 인사가 오가면서 환영의 박수 속에서 처음 어색함은 이제 온데간데없다. 다음으로 짧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회사 소개가 주를 이루는 영상이라 아이들에겐 다소 지루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눈동자가 똘망똘망한 것이 “영상 속에 앞으로 진행될 게임과 퀴즈의 힌트가 듬뿍 담겨 있다”는 팁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꽉 찬 하루의 시작
자! 이제 예열은 끝났고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시작할 차례. 첫 번째 순서는 OX퀴즈와 가스안전교육이다. OX퀴즈는 형평성을 위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라운드를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삼천리는 초창기 때부터 도시가스를 주력으로 했다’ ‘삼천리에는 레고 조립 동아리가 있다’ 등의 문제가 나가자 정답을 향해 우르르 몰려가는 아이들. 때로는 OX의 경계에서 갈팡질팡하기도 하지만 결국 선택한 곳에서 정답에는 환호가 오답에는 아쉬움의 탄성이 터지며 열기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다음은 가스안전교육의 시간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 생활 속 가스 안전불감의 실태를 지적하는 김동주 전임교수의 눈높이 강의에 아이들의 안전의식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 폭발사고의 참혹함으로 경각심마저 일깨우니 장난스런 태도는 사라지고 제법 진지함만 감돈다.
같은 시간 옆 강의실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와의 대화법’ 특강이 진행 중이다.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한 부모들이 행여 놓칠 새라 꼼꼼하게 필기까지 해가며 경청하고 있다.
룰루랄라 신나는 연구소 투어
점심식사 후에는 연구소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먼저 4층의 그린기술실험실을 방문했는데 이곳은 도시가스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연구하고 개발하는 공간으로 가스레인지는 물론 가스튀김기와 상화식 그릴구이기 등 생활 속 다양한 가스 활용의 예를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다음으로 아이들과 가족들은 가스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계량계측 실험실과 부모가 일하는 실질적인 환경을 대변하는 요금팀을 둘러보고 이어 2층의 공급시설 실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각종 배관이 뒤섞인 거대한 기계가 우선 시선을 잡아 끄는 이곳은 가스 공급 관련 다양한 안전시설을 실습하는 곳으로 그 모습만으로도 아이들의 감탄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하지만 연구소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1층에 자리한 종합상황실이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원격시스템 구축, 비상사태에 대한 효율적인 지휘와 통제기능을 수행하는 통합지휘통제시스템에 대한 설명도 놀라웠지만 영화에서나 봤을 법한 상황실 풍경이 그저 놀랍기만 한 아이들이다. 그 공간을 기억해두기 위해 여기저기 셔터 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와 순찰차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한걸음에 달려간 곳에는 삼천리 긴급 출동차량 3대가 나란히 정차돼 있다. 한창 자동차에 관심이 많을 나이인 만큼 호기심의 눈빛이 강렬하다. 더군다나 그냥 자동차도 아닌 특수차량이지 않는가? 너도나도 운전석에 앉아보는 아이들이 직접 핸들을 돌려보는 등 차량 탐색에 여념이 없다. 한껏 고무된 표정이 이곳을 쉬이 떠날 생각 따윈 없어 보인다.
엄마아빠와 함께 즐거운 도전
이제 남은 일정은 삼천리 챌린지와 메이커스 단 2개뿐이다. 삼천리 챌린지는 삼천리 도시가스 공급권역인 수원, 부천, 시흥, 광명 등 경기도 13개시와 인천 5개구를 바탕으로 제작된 보드게임인데 부루마블과 비슷하다. 하여 누구나 쉽고 재밌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삼천리그룹의 역사와 실제 업무가 게임에 자연스레 녹아져 있어 아이들이 더 쉽고 자세하게 삼천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게임은 저학년 2개팀, 고학년 2개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다양한 미션과 퀴즈를 풀며 땅을 따먹고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이 은근한 승부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시간이 갈수록 열기는 고조되고 여기저기 환호와 탄식도 난무한다.
한편 메이커스는 엄마아빠와 함께 천연에너지를 활용한 기구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뉜 팀이 각각 태양광 랜턴과 연료전지 자동차에 도전하는데 설명서가 있음에도 그 조립과정이 만만치 않다. 우여곡절 끝에 신나는 레이싱까지 마친 고학년과 스스로 만든 태양광 랜턴의 반짝이는 불빛이 마냥 신기한 저학년. 상기된 얼굴엔 모두 기분 좋은 미소만 가득하다.
한 뼘은 성숙해진 하루 두 뼘은 좁혀진 거리
이로써 삼천리 슈퍼 패밀리데이 자녀 초청의 날 행사 프로그램이 모두 끝이 났다. 오늘 하루 다양한 체험활동과 게임도 하고 퀴즈도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가족들이 마지막 소감 발표의 시간을 앞두고 저학년은 그림일기로 고학년은 글로 하루의 생각을 정리해 본다. “엄마랑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돼서 좋았어요. 엄마아빠가 자랑스러워요.” 비로소 엄마아빠의 일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아이들이 소감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스로 부모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그런 자녀를 바라보는 부모들의 표정에 대견함과 뿌듯함이 차고 넘친다. 양쪽 모두 한 뼘은 성숙해진 하루다. 한층 따뜻해진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 양손 가득 푸짐한 선물 또한 기분 좋은 발걸음에 힘을 보탠다.
임직원이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며 그룹 사시인 ‘가정애, 직장애’를 실현해가고 있는 삼천리. 다음은 또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찾아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아이가 부모님 회사에 초대가 되고 함께 할수 있다는건 참 좋은일인거 같습니다. 좋은 목적으로 행사를 진행해주는 회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족애가 남다른 회사가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 내용 공유받고싶어집니다.
직원들의 가족도 신경쓰는 삼천리가 너무 부러워요~
직원들이 일할 맛이 날것같아요
아빠엄마가 일하는곳에 가보는건 참 좋은 경험인것같아요. 아이들에게도 그렇지만 부모에게도 귀한 경험이 되겠네요. 지금끼지는 그저 생업의 장소였다면 우리 아이들이 다녀간뒤로는 조금 더 따뜻한 장소가 될것같네요^^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더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요즈음 아이와 부모사이에 갈등을 좁히지 못해서 일어나는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행사가 있으므로서 그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며 좋은 취지라고 생각이 드네요
역시 가족애가 남다른 회사인게 보입니다 ㅎㅎ 번창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는 너무도 뜻깊은 행사인것 같습니다.
삼천리 슈퍼 패밀리데이가 많은 회사로 확대 보급되면 더욱더 좋을것 같아요.
소중하고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슈퍼패밀리데이~
이런 행사들과 함께 가족들이 더더욱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