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12월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955년 창업 이래 63년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삼천리그룹.
2018년에는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해온 기업으로서 삼천리그룹 60여 년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려 한다.
이번에는 12월을 맞아 매해 12월의 기록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모습과 이슈를 소개한다.
20년 만에 자체 사옥 마련
1955년 연탄 사업으로 시작한 삼천리는 서울 중구 필동의 한 빌딩(필동1가 3-3)을 1975년 9월에 매입해 창립 20년 만에 처음으로 자체 사옥을 소유하게 됐다. ‘삼천리빌딩’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한 것도 이때다.
당시 연탄업계 2위 기업으로서 정상을 향해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었지만 그때까지 자체 사옥을 구입하지 않은 채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었던 이유는 ‘사무공간보다 생산현장이 더욱 중요하다’는 창업자의 경영철학과 내실경영의 자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일이었다.
이후 삼천리빌딩의 꿈은 1980년대 들어서면서 다시 싹트기 시작했는데 1983년 6월 15일 여의도에 삼천리빌딩을 새롭게 준공했으며 현재까지 삼천리그룹의 본사 역할을 해오고 있다.
기업공개 통한 투명경영
삼천리는 1966년 주식회사로 전환 후 1970년대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경영다각화를 이루어갔다. 기업 규모가 커지고 사업이 다각화되면서 운영 자금이나 신규 투자 등에 소요되는 자금도 커지다 보니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이에 기업공개를 통해 경영을 투명화하고 일반 주주들의 투자를 유도해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했다.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경영자들은 ‘회사를 남에게 넘겨주는 것 아니냐’는 잘못된 인식으로 기업공개에 부정적이었다. 그러다 보니 중견기업은 물론 대기업들조차 기업공개를 꺼리는 상황에서도 삼천리의 경영진들은 남달랐다. 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공개적인 경영을 이루고 건전한 국민 자금을 유입해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나간다면 삼천리가 한단계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마침내 삼천리는 1976년 8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기업공개를 의결했고 같은 해 12월 3일 간사회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신주를 공개모집했다.
연탄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삼천리는 1968년 시장점유율 2위에 오른 후 10년 만에 25.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울 지역 연탄시장에서 업계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리며 대한민국 대표연탄으로 자리 잡은 삼천리연탄은 당시 라디오 CM의 내용과 같이 ‘언제나 변함없는 삼천만의 연료’가 됐다.
신규 수요 개발과 과감한 투자로
전국 도시가스 판매량 1위 달성
삼천리는 적극적인 신규 수요 개척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시키는 한편 안전관리 강화 등을 통해 합리적 경영도 이루었다. 이에 1997년 전국 시장점유율 16.9%로 10년 만에 다시 도시가스 선두기업에 올랐으며 IMF체제라는 혹독한 경영환경 하에서도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고도성장을 이루어나갔다.
삼천리ES 설립 – GHP 사업 동시 진출
삼천리는 2000년 초 GHP(Gas engine Heat Pump / 가스엔진 냉난방기) 사업을 검토 후 일본 GHP 전문회사인 얀마(YANMAR)사와 한국 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사업을 담당할 회사로 삼천리ES를 설립했다. 현재 삼천리ES는 GHP 사업의 안정적 성장 기반 위에서 에너지 솔루션 및 환경솔루션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삼천리 스포츠단 창단
– 스포츠 인재양성에 기여
삼천리는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포츠 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에 2014년 골프 중심의 스포츠단인 ‘삼천리 스포츠단’을 창단하고 프로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현재는 지유진 감독을 비롯해 홍란, 김해림, 조윤지, 배선우 등 프로가 소속돼 있으며 2018년에만 종합 4승을 거두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랑나눔의 날
삼천리는 매년 12월마다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아동복지시설 및 장애아동시설을 동시에 방문해 연말 크리스마스 이벤트인 ‘사랑나눔 날’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6년 수원 경동원을 시작으로 대상 및 규모가 지속 확대돼 왔으며 지난 해까지 안양의집(안양), 경동원(수원), 방정환재단(평택), 선부종합사회복지관(안산), 동심원(인천) 등 5개 기관에서 활동을 펼쳤다. 2018년에는 신아원(천안)을 추가하여 총 6곳의 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임직원들은 모두 산타 복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에 참여하고 준비해온 선물도 나눠주면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삼천리그룹은 2009년부터 단순히 즐기는 송년회문화를 지양하고 자선행사와 봉사활동 등으로 송년행사를 보다 의미 있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사랑나눔의 날 행사 기금은 임직원들이 연간 모은 급여우수리와 연말 자선행사 및 자선모금 등을 통해 마련된 것이어서 더욱 뜻 깊다.
삼천리 역사 잘보고 갑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미소짓는 시간여행이었습니다.
삼천리가 다시 보이네요! 저렇게 내실이 튼튼한 회사인지 몰랐어요!!
좋은 내용으로 추억을 돠살릴수 있는 것 같아요
삼천리그룹의 12월 역사 잘 봤습니다~ 창립 20년만에 사옥을 처음 구매하고 기업공개도 이루어진 달인만큼 삼천리 직원분들에게 12월도 그 의미가 남다르겠네요 ^^
첫 사옥이 12월이군요
사보 잘 보고 있어요
삼천리의 역사를 알고나니 더욱 더 믿음이갑니다!
삼천리만의 역사를 새롭게 알게된것 같습니다.
꾸준함을 이길 수 있는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긴 세월만큼 긴 노하우와 자부심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삼천리그룹의 유구한 역사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역사도 승승장구할 수 있는 삼천리그룹이 되기를 하나의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합니다!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삼천리의 역사를 새롭게 배울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뿌리를 소중히 하는 모습이 독자로서 참 보기가 좋아요. 외국에선 자신의 뿌리를 남들에게 자랑을 할때 침을 튀기며 이야길 한다네요. 2019년에도 더 많은 뿌리들을 내리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성"을 쏟으니 이뤄지는 것이리라 여겨집니다. 정성=삼천리
삼천리사보의 역사를 이렇게 엿볼때마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19년에도 또 새로운 역사를 써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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