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꿈꾸며 희망의 문을 열다

행복한 동행은 2017년 3월 ‘부천시에 거주하는 여러 저소득층 가정을 보살피고 더불어 살아가자’는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서부기술영업팀, 부천안전관리팀, 광명안전관리팀 등 3개 부서가 참여해 만들어졌다. 이들은 경기도 부천시의 원종종합사회복지관과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첫 활동을 시작했다. 원종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홀몸가정의 경제적 자립,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 지원,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 장애인 청소년의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기술 습득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이에 행복한 동행은 이러한 활동에 동참하며 지역사회 내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가정을 매달 정기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달려간다

이들이 찾는 곳은 우리 주변에서도 자세히 보지 않으면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소외계층 가정들이 대부분이다. 몸이 불편해 거동을 못하고 집에서 누워만 지내는 어르신, 시력이 좋지 않아 매번 위험하게 밥을 짓는 어르신, 취사시설조차 없어 생라면만 먹으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가정 등. 이곳에서 이들은 좁은 방 안을 가득 채운 가재도구와 생활물품을 깔끔하게 정돈하거나 불필요한 쓰레기를 분리수거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거나 불편한 몸 때문에 평소 하기 어려운 부엌이나 화장실을 꼼꼼히 청소하고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찬바람이 들이치지 않도록 단열재를 정성껏 바르는 활동들을 통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두 팔 걷고 나서고 있다. 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이러한 어려운 경제형편과 노후한 거주환경에 놀라기도 했단다. 하지만 지금은 도움의 손길을 더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활동은 이걸로 끝이 아니다. 바깥 나들이가 어려운 어르신들과 함께 공원에 나가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시기도 하고 어르신들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말벗도 되어준다. 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를 설치하거나 물품을 나르는 등 행사 지원을 돕기도 한다. 이 외에도 소외계층 아동과 장애인 청소년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요리교실에도 참여해 재료를 다듬고 반찬거리를 직접 만드는 등 도움이 되는 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 조성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한편 삼천리의 주력사업인 도시가스의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의 가스 사용시설을 점검함으로써 안전성을 확보하는 일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행복한 동행은 정기 봉사활동으로 방문할 때마다 각 가정의 가스시설을 한번 더 철저히 살펴보고 조금이라도 위해요인이 발견되면 곧바로 보수해 안전한 가스 사용환경을 만들고 있다. 또 봉사활동을 가는 날이 아니라도 취약계층 가정에 도시가스 관련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사회복지사와 함께 방문해 점검하고 또 가스레인지를 교체해주거나 가스 타이머콕을 설치해주는 등 안전한 가스사용을 위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