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그룹 직원 초청 견학 행사 펼치다

2016년 말에 삼천리그룹의 가족이 된 삼천리모터스는 청주와 천안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다 지난해 화성시 동탄에 전시장을 신규 오픈하고 천안에 통합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그리고 앞으로 안양, 안산, 세종, 군포에도 전시장과 AS센터 등 사업장 확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리미엄 차량을 판매하는 만큼 전시장과 AS센터 등 고객의 눈길과 손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남다른 고객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지향점인 삼천리모터스는 현재 상황을 늘 재점검하고 마케팅과 서비스 분야에서 개선점을 도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8일에는 그룹사 직원 20여 명을 초청해 사업장 순회 견학의 시간을 마련했다. 삼천리그룹 가족이지만 이날만큼은 고객의 시각에서 보다 예리하고 세밀하게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 피드백하는 것이 이날의 주된 목적이다. 동탄 전시장-천안 통합센터-청주 AS센터 등을 모두 경험하는 결코 짧지 않은 동선이라 힘들 수 있음에도 새롭게 오픈한 사업장들을 직접 둘러보며 다양한 차종들을 만나볼 생각에 직원들의 표정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프리미엄 클래스의 드림카를 만나다

동탄 전시장의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한 우리들은 영업직원들의 활기찬 인사를 받으며 입장했다. 우선 전시장 층별 구성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은 후 실제 고객처럼 전시장 곳곳으로 흩어져 차량과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특히 시리즈 중에서도 고급모델로 분류되는 7시리즈 모델, 고성능 M모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아무래도 프리미엄 수입차량에 대한 관심이 있던 직원들이 신청해 참여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에 직원들은 평소 눈 여겨 봤던 차량을 실제로 살피면서 BG(BMW Genius)로부터 전문적인 설명을 듣고 차량별 세부특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관심 있던 차량을 실제로 본 것도 인상적이었지만 더욱 인상적이었던 건 화성시 동탄에 젊은 고객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을 고려한 인테리어와 조향에도 섬세하게 신경 썼다는 점이다. 여기에 원데이클래스 등 여러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단순히 차량을 구입하는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의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도 놀라웠다. 그 섬세하고 디테일한 배려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

시승 서비스를 통한 감동 그 이상의 경험을 하다

이번에는 시승 서비스를 받아보기로 했다. 직원들은 동탄, 천안, 청주 등 각 사업장별로 조를 나눠 시승에 나섰다. BMW차량은 뛰어난 주행성능이 강점이기에 사업장별 시승구간에 따라 고객들의 만족도 역시 나뉠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시승에 나선 직원 중 삼천리 스마트기획팀 박기영 과장은 차량의 주행성능을 넘어 큰 감동을 받은 부분이 따로 있다며 시승소감을 밝혔다. 박 과장은 “시승을 함께한 영업직원의 해박한 차량지식과 신뢰감을 주는 화술에 즉석에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히 일었습니다. 저도 도시가스에서 영업을 해봤지만 여기 와서 보니 영업인력은 정말 한 사람 한 사람이 회사의 자산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어요. 다양한 프로모션도 중요하지만 영업인력들의 강력한 로열티와 전문적 지식을 통한 고객 응대야말로 삼천리모터스의 강력한 무기가 될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실제 고객들의 차량과 성능에 대한 지식수준이 해마다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만큼 고객 기대 이상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은 삼천리모터스가 가져가야 할 큰 과제가 아닐까 싶다.

배려와 기술의 차원이 다르다

이번에는 남다른 규모로 위용을 자랑하는 천안 통합센터로 향했다. 이곳에선 확 트인 시야 속에서 전 차종을 두루 살펴볼 수 있었는데, 전시장뿐 아니라 AS센터까지 갖추고 있어 AS를 접수하는 공간부터 대기를 위한 안락한 라운지와 실제 정비가 이루어지는 내부까지도 꼼꼼히 둘러볼 수 있었다. 특히 고객들이 짧으면 1~2시간에서 길게는 반나절 이상 AS가 완료될 때까지 대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시간이 낭비되는 느낌이 아니라 가치 있게 쓰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프리이빗하게 쉴 수 있는 라운지공간을 연출한 점이나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한 점 등에서는 남다른 고민과 노력의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이곳은 일정 정비만 가능한 메카닉숍이 아니라 풀숍으로 규모가 확대된 만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마이스터랩을 도입해 고난이도 수리까지도 가능하다고 한다.

애정과 진심 어린 조언으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하다

이날 견학을 하면서 직원들이 한목소리로 하는 말이 있었다. 단순히 차량 판매 증대를 넘어  ‘안전’  이라는 공통적인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도시가스,   집단에너지,   발전 등 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업무하는 우리와 닮은 것 같다는 말.  이에 안전이라는 목적 하에 서비스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의 모습에선 특히나 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고 업무적으로 좋은 자극마저 일었다. 삼천리 경영관리1팀의 홍승우 대리는   “이번 현장 견학 체험은 삼천리모터스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며  “특히 신차 및 AS 현장에서 어떻게 고객들을 마주하고 대하는지 직접 접해보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삼천리ENG 기획관리팀 최상호 과장은   “그룹 내에서 BMW 딜러사업을 한다고 해서 늘 궁금하였는데 좋은 기회로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동탄 지점장님, 천안 시승 및 AS 담당자들은 전문성과 안정감을 통해서 고객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전문성과 넘치는 열정을 지닌 임직원들이 있다면 삼천리모터스가 빠른 시간 내 국내 최고의 딜러사로 도약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라고 밝히며   “특히 M8 모델을 시승했던 것도 잊지못할 추억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영종도 드라이빙센터에서 서킷을 달리고 싶네요”  라며 특별했던 이날의 소감을 전했다.

이에 현장 체험을 주관한 삼천리모터스에서는  “그룹의 다른 임직원들이 한가족이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만남의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친밀해진 것 같다” 며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어 좋았다” 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현장 체험 이후 직원들에게서 받은 피드백을 향후 사업장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 잘 스며들게 해 더 나은 마케팅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는 각오도 더했다.

어슴푸레 알던 것들이 명확히 다가온 순간 그것이 기대 이상의 감동으로 다가온 체험이 아니었을까 싶다.  나아가 이번 계열사 직원들 간 인적 교류와 현장 견학활동이 기축점이 되어 상호발전을 위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오가며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이 이뤄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