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73  2018.04월호

Life Story

우리들의 슬기로운 취미생활

열심히 일하면서도 또 다른 취미생활에 몰두하는 삼천리인들이 있다.
이들의 취미생활은 Work and Life Balance를 가능케 하는 삶의 활력소로 보는 이들의 호기심마저 자극한다.
일과 삶을 모두 즐기는 사람들. 이번에는 좀 더 강력해져서 나타났다.

글. PR팀 / 사진. 본인

나를 잊지 않게 해주는 비보잉
삼천리ES 영업지원팀 박거성 대리

삼천리그룹의 숨겨져 있던 춤꾼이자 비보잉을 사랑하는 박거성 대리를 만났다. 말쑥한 양복차림의 그를 앞에 두고 인터뷰하자니 비보잉이 쉽게 연상되지는 않는다. “중학교 때 춤을 좋아하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시작했던 비보잉이 지금까지도 제 삶의 가장 큰 에너지원이 될지 몰랐어요. 앞으로도 평생 비보잉을 취미로 즐기며 살 겁니다.” 박거성 대리는 학창시절에 그룹 태사자의 백업 댄스를 해본 경험도 있단다. 꾸준한 연습으로 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동아리에서 주로 활동했는데 국내외를 오가며 아마추어대회에도 출전한 경험이 있다. 특히 2008년 ‘ZIPPO HOT TOUR’라는 비보이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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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비보이로서 전성기는 지났지만 지금도 학교 동아리의 재학생, 졸업생들과 한 달에 1~2번 이상 정기적으로 만나 연습하고, 대회도 출전하며 비보잉을 즐기고 있다는 박거성 대리. 요즘은 어려운 기술들을 구사하기보다 나이와 체력을 고려해 춤을 추고 있단다. 특히 함께 춤을 추는 동료들에게서 음악 스타일에 따라 춤을 잘 춘다는 칭찬을 받는다는데 비보이세계에서는 ‘뮤지컬리티가 좋다’는 말로 표현된다고 한다.

“비보잉의 가장 큰 매력은 정해진 형식이나 룰이 없다는 점이에요. 백 명의 비보이가 있다면 백 가지의 스타일이 있거든요.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춤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이죠. 또 비보잉을 하면서 자주 무대에 올라 춤도 추고 관객들과 소통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진 것 같아요. 면접이나 회사 업무의 일환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두려움 없이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비보이의 매력이라면 밤새도록 말해도 모자랄 것 같은 박거성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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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비보잉에 대한 열정과 시간, 노력, 생각 등을 듣고 나니 얼마나 비보잉을 사랑하는지 느껴진다. “회사생활과 함께 취미로 비보잉을 즐기는 것은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해요. 모든 회사생활이 마찬가지지만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다 보면 그 안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찾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럴 때 비보잉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해주는 존재랍니다. 자신감도 생기고 체력 증진에도 도움이 되며 무엇보다 삶을 균형적으로 살 수 있게 해줘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그는 앞으로 자녀가 생긴다면 비보잉을 함께 해보고도 싶단다. 비보잉을 어렵게 생각하지만 요즘은 유명 댄스팀에서 스쿨도 운영하고 직장인반도 있으니 자신의 레벨에 맞게 시작한다면 취미나 운동으로 최고의 선택이라며 양 엄지를 치켜세우는 그다.



취미 하나쯤은 상식, 이번에 클라이밍
삼천리 전략정보팀 김성민 대리

“도전하는 것을 좋아해 그동안 다양한 취미에 도전했는데 스포츠 클라이밍이 저에게 딱 맞는 운동인 것 같아요.” 1년 전 시작한 스포츠 클라이밍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김성민 대리. 그가 처음 클라이밍을 시작했을 때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암장(클라이밍을 하는 장소)이 있어 호기심에 찾아간 것이었을 뿐이란다. 하지만 그렇게 시작한 클라이밍의 매력이 이렇게 클 줄 몰랐다고 한다.

클라이밍장을 보면 벽면에 돌들이 가득 붙어 있는데 이것을 홀드라고 부른다. 다양한 색의 홀드가 벽면에 가득 붙어 있는데 난이도에 따라 잡거나 짚어야 하는 색이 구분돼 있단다. 1년간 클라이밍을 즐기다 보니 그는 어느새 암장에서 가장 어려운 단계의 홀드들을 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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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은 다른 여러 운동에 비해 외형적으로 몸이 달라지는 게 크게 느껴져요. 축구, 농구 등에 비해 얼핏 보면 정적인 운동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팔과 다리의 힘으로 홀드를 잡고 오르는 것만으로도 운동량이 어마어마해요. 그러다 보니 체력 증진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죠. 생각할 일이나 신경 쓸 것들이 많은데 클라이밍을 하다 보면 눈 앞에 놓여진 다음 홀드에만 집중하게 돼 머리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에요.” 클라이밍을 시작한 이후로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항상 암장에 들린다는 그는 1주일에 3~4번은 클라이밍을 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같은 암장에서 클라이밍을 하는 이들과 서로 자세를 봐주며 자연스레 친해졌다. 나아가 그들과 운동 후 따로 자리를 갖거나 다른 암장으로 다같이 투어를 가 연습하기도 하고 교외로 함께 여행을 다닐 만큼 친해져 더 즐겁게 활동 중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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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을 하는 암장 내부가 2~3m 벽으로 되어 있는데요. 위쪽에서 연습을 하다가 뛰거나 떨어질 때는 바닥에 매트가 있어도 발이 삐는 정도의 부상이 간혹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부상은 다른 운동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거라 위험한 운동인 건 아니에요. 제가 연습하는 암장만 해도 남자보다 여자들이 훨씬 많거든요. 남녀 모두에게 매력적인 운동인 거죠.” 취미부자인 그에게 요즘 즐기는 다른 취미는 없는지 물었다. “피아노는 꽤 꾸준히 배우고 연습하고 있어요. 피아노 안에서도 기본 연주곡들을 연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반주나 작곡 등 영역이 다양해 하나씩 배워가고 있죠. 앞으로는 뮤지컬이나 연기도 한번 배워보고 싶어요”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김성민 대리. 업무 이후의 취미생활로 인생의 다양한 재미를 맛보았다며 다른 이들에게도 하나 이상의 취미를 가져보라며 강력하게 권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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