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73  2018.04월호

Special Story

우린 삼천리 한 지붕 한 가족!
삼천리 스포츠단

삼천리 스포츠단을 보고 있으면 가족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선수들을 가족처럼 살뜰히 살피는 지유진 감독부터 든든한 모습으로 동생들을 챙기는 맏언니와
서로의 플레이와 컨디션을 챙기며 응원을 아끼지 않는 동생 선수들까지 그들의 모습이 무척이나
따스하기 때문이다. 삼천리그룹 특유의 가족적 문화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삼천리 스포츠단.
멋진 한 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그들을 프로필 촬영현장에서 만나보았다.

글. PR팀

삼천리 스포츠단

같은 팀이라 해도 대회에 나가는 순간만큼은 경쟁상대가 되는 골프선수들. 그래서 혹시나 긴장감이 감돌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들은 예외였다. 촬영을 위해 모인 스튜디오 안이 오히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그녀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삼천리 스포츠단만의 가족적인 분위기가 아마도 그 이유가 아닐까 싶다. 특히, 골프선수들은 혼자서 감당해야 하는 외로움과 중압감이 크기 때문에 내 가족처럼 편안하게 의지하고 이야기할 동료가 있다는 사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힘이 된다고. 감독부터 선수들까지 실제 자매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장난도 많이 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모습. 게다가 20대 선수들이 많다 보니 촬영 중간중간에 라이브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은 인상적이기까지 했다. 이쯤 되니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삼천리 스포츠단이 더욱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그녀, 지유진 감독

삼천리 스포츠단의 첫 감독으로 부임한 지유진 감독을 보면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무엇인지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엄마처럼 편히 기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 속에서도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명료하고 확실하기 때문이다. 필드 위에서 선수로 보낸 다년간의 시간과 코치로서 선수들의 성장을 도운 최근까지의 경험이 더해져 올 한 해 그녀가 함께할 삼천리 스포츠단의 활약은 더욱 기대된다.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감독으로서의 목표는 무엇일까? “공표할 수는 없지만 목표하는 선수단의 승수는 있습니다. 물론 이를 위해선 선수들과 함께 노력해야죠. 다만 하나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삼천리 스포츠단을 떠올릴 때 단합이 잘되는 팀으로 또 선수들도 삼천리에 가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고 싶습니다. 팀 내 많이 소통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은 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공식적인 자리를 제외하곤 선수들은 지유진 감독을 편하게 언니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경쟁과 성적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선수들에게 본인마저 어려운 존재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지 감독은 선수들과 모든 고민과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올 시즌 선수 한 명 한 명을 살뜰히 살핌으로써 지난 해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예정이다. 이미 JLPGA에 본격 도전하는 김해림 프로의 개막전에 함께 뛰기 위해 일본에 다녀왔으며 미국 LPGA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 초청선수로 출전한 배선우 프로를 위해 미국도 다녀왔다. 국내 정규투어도 시작되었으니 더없이 바빠질 예정이다.

지유진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 감독으로서 소속구단의 큰 신뢰를 받고 있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 지난 달 팀의 맏언니인 홍란 프로가 멋지게 시즌 스타트를 잘 끊어줘 올해 예감이 좋은데 다른 선수들도 나름의 목표한 성적을 이룰 수 있도록 밤낮없이 고민하며 발로 뛰겠다고 덧붙인다. 이렇게 단단한 각오를 밝힌 지 감독은 삼천리 가족들에게도 “2018년 삼천리 스포츠단을 향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라며 메시지를 전한다.

시즌 초반부터 남다른 경기력으로 호투, 홍란 프로

KLPGA 베테랑 홍란 프로. 그녀가 8년 만에 ‘브루나이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비상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통해 시즌 초반부터 남다른 경기력으로 우승컵을 안아 든 홍란 프로. 해외에 비해 롱런하는 프로 선수들이 적은 만큼 30대 초반이지만 노장으로 불리던 그녀였다. 그런 그녀의 우승이었기에 언론과 관계자, 동료선수들 모두가 큰 찬사를 보냈다. “8년 만의 우승이어서 개인적으로 당연히 기쁘고요. 무엇보다 5년째 함께하고 있는 소속사 삼천리의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데 조금이나마 보답을 한 것 같아 더 기쁩니다.” 한결같이 믿어준 삼천리가족들에 대한 감사인사가 모든 인터뷰마다 흘러나왔다.

3승 이후 오랜 시간 우승이 없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기도 하였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시드 확보는 물론 더 많은 우승에 대한 욕심이 생긴 것 같다. 이에 홍란 프로는 시즌 초반 우승으로 큰 부담은 덜어냈지만 장기적으로 체력관리를 해 메이저 우승 등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겠노라 올 시즌 계획을 밝힌다.

더불어 새롭게 삼천리가족으로 합류한 선수들에게 환영 메시지를 전하며 맏언니로서 후배선수들이 더욱 자신의 플레이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팀 내 소통이나 화합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도 한다. 역시 삼천리 스포츠단의 맏언니답게 믿음직스럽다.

홍란 프로의 우승 기사 확인하기

일본에서 펼칠 활약을 기대,김해림 프로

2016년 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승에 거둔 데 이어 메이저 우승으로 시즌 2연승에 오르며 스타반열에 합류했던 김해림 프로. 2017년에는 시즌 3승을 거두는 등 최근 2년간 엄청난 기록을 낸 김 프로가 올해는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 일본의 JLPGA. 하여 이날 스포츠단 프로필 촬영현장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JLPGA 개막전에서 톱 10에 들며 순조롭게 시즌 초반 경기감을 찾아가고 있는 그녀는 JLPGA 내에서 상금랭킹 5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비회원 신분으로 출전했던 사만사 타바사 토너먼트에서 우승했던 경험이 있기에 그녀의 목표가 결코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일까? 올 한 해 일본에서 들려올 그녀의 멋진 활약소식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우승이 가장 큰 선물, 조윤지 프로

8연속 버디의 조윤지 프로가 2015년 당시 보여준 연속 버디 장면은 아직도 수많은 골프 팬들에게 선연한 기억으로 남아있다. 호쾌한 장타가 장점인 조 프로는 올해 삼천리가족이 되었다. “다른 팀 소속일 때 삼천리 소속 선수들이 부러웠어요. 가족처럼 진심을 다하는 응원과 배려가 옆에서도 느껴졌거든요. 제가 실제로 몇 개월 함께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화기애애하네요. 대회에 나가면 많이 외롭고 힘든데 이젠 감독님과 팀원들 덕에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매 대회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올 시즌이 정말 기대됩니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뛰는 만큼 우승이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녀다.

한편 실제 그녀의 가족은 야구선수 출신 아버지 조창수씨와 배구선수 출신 어머니 조혜정씨, 함께 골프선수로 뛴 언니 조윤희 프로까지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사실 부모님이나 언니가 이뤄놓은 성과에 못 미칠 때는 심적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많이 극복했고 이제는 가족의 응원과 조언이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내외적으로 에너지 넘치는 응원을 받고 있는 조 프로가 그 기세를 타고 맹활약 하기를 기대해본다.

꾸준함에 자신감까지 장착, 배선우 프로

장난기 가득한 미소로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배선우 프로지만 골프 이야기를 나눌 때만큼은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녀의 별명은 KLPGA 모범생. 꾸준한 실력과 안정적인 성적 덕에 배선우 하면 기본 이상은 할 것이라는 기대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2016년에는 그토록 기다리던 생애 첫 우승과 메이저 우승 등 총 2승을 올리며 수많은 골프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지난 해엔 페어웨이 적중률, 그린 적중률, 평균타수 모두 전년에 비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아쉽게도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그녀는 골프 인생을 보다 길게 보며 더 큰 보폭을 위한 숨 고르기라 생각한단다. 차근차근 경기감을 올려 올 시즌에는 다시 한번 우승을 기쁨을 누려보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전한다. 특히 맏언니이자 오랜 시간 한 팀에서 함께해 이제는 정말 가족 같은 홍란 프로가 시즌 초반 우승함으로써 자신도 힘을 얻었다는 배선우 프로. 기량도 정신력도 단단히 무장한 그녀의 올 시즌 플레이는 더욱 흥미진진할 것 같다.

아이언샷의 활약을 기대,이주미 프로

골프 팬들에게 아직 그녀의 이름은 익숙지 않지만 올 한 해 멋진 플레이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이주미 프로는 다소 늦은 중학교 때부터 골프를 시작해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고교시절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활약했고, 2014년에는 드림투어 8차전에서 우승을 하며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프로 데뷔 후 다소 주춤한 시기도 있었으나 삼천리가족이 된 올해는 본인의 장점인 아이언샷을 중심으로 정규투어 첫 우승을 포함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다부진 계획을 전한다. “삼천리와 함께한다는 이야기에 주위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셨어요. 좋은 팀에서 알아봐주고 신뢰해준다는 건 선수로서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더 열심해 할 테니 지켜봐주세요!” KLPGA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그녀의 2018년 대활약이 만만치 않을 듯하다.

개개인의 기량만으로도 올 한 해 성적이 기대되는 이들이다. 맏언니 홍란 프로의 KLPGA 투어 첫 번째 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삼천리 스포츠단이 올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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