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가족들의
가족 휴가 여행기 2탄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욱 중요한 행복의 포인트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떠난 여행은 그래서 늘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긴다.
이번호에서도 삼천리 가족들의 여행 이야기를 소개한다.
외가친척들과 함께한 뜻 깊었던 가족 여행
광명열병합사업단 김도하 계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외할머니는 연세가 많으셔서 식사도 제대로 못하신다. 이에 할머니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드리고자 휴양소 이벤트에 지원했고 당첨됐다! 할머니 고향이 무주라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계획하다 보니 켄싱턴리조트로 여행을 떠나게 됐다. 리조트 가는 길에 유명한 구례 화엄사를 방문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 리조트 근처에 있는 하동의 자랑거리 화개장터에 도착했다. 화개장터가 어떤 모습일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실제는 그냥 작은 시장이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 할머니가 드실 수 있는 음식이 몇 가지 없는데 다슬기국을 드실 수 있다기에 식당을 검색해 찾아갔다. 하지만 아쉽게도 생각보다 맛이 없어 조금 실망했다. 식사 후 리조트에 가기 전 우리가 들른 곳은 큰 정원이 있는 ‘더로드 101’ 카페. 하지만 우린 대가족이라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은데다 커피값도 너무 비싸 잠시 구경만 하고 자리를 떠야 했다.
오후 3시가 넘어 리조트에 도착했다. 우리가 예약한 35평형 객실은 큰 방 3개에 거실로 이루어진 곳. 여기서 짐을 풀고 우리는 고기를 구워먹기 위해 리조트 밖에 작은 바비큐장으로 향했다.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 분위기도 좋았다. 여기서 우리 가족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아침부터 바빴다. 계곡에서 놀기로 했는데 그곳에서 먹을 아침식사를 준비해야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리산 계곡은 국립공원으로 취사와 입영이 금지돼 있어 음식을 싸가야 한다. 그리고 대가족 특수로 노하우를 모아 놀기 좋은 명당자리를 찾아낼 수 있었다.
그렇게 시원한 계곡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즐긴 후 가족들과 향한 마지막 코스는 바로 하동 최참판댁. 경사가 있는 곳이라 나이 많은 우리 할머니는 조금 힘들어 하셨지만 그래도 옛날 부잣집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라 신기해 하셨다. 실제 볼거리도 많은 곳이었다. 이곳은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으로 종종 등장했던 곳이란다. 이렇게 정말 짧은 1박 2일 가족 여행이 모두 끝났다. 여쭤보니 할머니를 비롯해 친척들이 모두 즐거웠다며 고맙다고 말씀하셔서 정말 뿌듯했다. 우리 가족 모두에게 힐링을 선사해준 이번 여행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우리 함께 떠나요~ 양평으로!
삼천리 모터스 천안 서비스 모세진 과장
이번 여름은 아니고 지난 겨울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곧 있으면 날이 추워질 것이기에 이 정보가 누군가에겐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 믿는다. 우리 가족이 떠난 곳은 양평. 그중에서도 첫날은 오르다온을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오르다온은 둘레길 산책도 할 수 있고 엄청 큰 송백당과 희락루가 자리해 있으며 곤충들도 만나고 소원을 적어두는 나무도 있는 식물원이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이다. 이곳을 견학하고 나면 카페 1층에선 따뜻한 컵라면을 무료로 제공해주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 든다.
다음날 우리는 빙어 낚시를 하러 떠났다. 양평에는 빙어 낚시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 그중 우리 가족은 사람이 적은 낚시터를 찾았다.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 빙어 낚시를 못할 거라 생각했으나 다행히 낚시터가 산 사이에 있어 이곳은 매우 추웠다. 좋은 건 빙어 낚싯대와 채비 등이 다 구비돼 있어 편하게 몸만 가도 된다는 사실. 그리고 매점에는 빙어무침이나 튀김, 라면 등 많은 먹거리도 팔고 있어 소소한 행복이 가득했다. 무엇보다 얼음에서 타는 전동썰매는 스릴 있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특히나 좋아했다.
마지막날은 딸기 체험 농장에서 딸기를 따서 딸기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보았다. 아이들이 좋아한 건 물론이다. 체험이 끝나고 10분가량 이동해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에 갔다. 그곳에 가면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는 건 물론 늦은 우편을 쓸 수 있는데 한 3개월쯤 지나면 집에 도착한다. 한참 구경하고 나니 배가 출출해 근처 설렁탕집에 들렀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우리는 양평 양떼목장으로 향해 동물도 구경하고 썰매도 타면서 소화를 시켰다. 시간만 잘 맞추면 양떼몰이도 볼 수 있단다. 2박 3일을 알차게 보낸 후 집으로 오는 길, 아이들이 재밌었다고 말하니 돌아오는 발걸음이 더욱 가벼운 느낌이다.
핫한 오토캠핑장의 성지, 연천으로 go go!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이복규 사원
지난 6월 말 우리 가족은 경기도 연천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당일치기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인데다 시설까지 좋아 이 정보를 공유하고 싶어 소개한다. 우리가 간 곳은 바로 연천 재인폭포 오토캠핑장. 재인폭포로 가던 중 카트레이싱과 트라이웨이를 타기 위해 잠시 내렸는데, 금액도 저렴한 1만 원대라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나 연인끼리 즐기면 아주 좋을 듯하다. 게다가 이곳은 연천군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카라반, 방갈로, 오토캠핑장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드디어 연천의 재인폭포에 왔다. 이곳은 영화 촬영지로도 굉장히 유명한 장소로 특히 드라마 <전설의 고향>을 재밌게 봤다면 낯이 익을 것이다. 입장료가 없어 더욱 좋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우리가 목표로 했던 연천의 오토캠핑장이다. 요즘은 연천쪽 캠핑장들이 핫해 예약이 쉽지는 않았으나 우리는 결국 성공했다.
캠핑장에 도착해 시설을 둘러보니 사람들이 많이 오는 이유가 있을 법했다. 깨끗한 시설과 아이들을 위한 놀거리 및 체계적인 관리 등이 무척 좋았다. 다만 여행할 땐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이번 여행에서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해서 눈치를 좀 봐야 했기 때문이다. 다음번엔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다시 한번 이곳을 찾고 싶다.
꽃누나의 나라 크로아티아로~
삼천리 전략정보팀 곽정호 과장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우리는 크로아티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예능 <꽃보다 누나>에서도 소개한 곳이라 시작부터 기대가 컸다. 실제 <꽃보다 누나>에 나왔던 도시도 가보고 더 많은 곳들도 여행했다. 이에 좋았던 곳들을 몇 곳 골라 소개한다.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을 만큼 옛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더불어 신/구의 모습을 잘 융화시킨 도시이기도 하다. 그 아름다운 모습에 8일 일정 중 가장 오랜 기간인 3일간을 이곳에서 머물렀다.
차브타트
두브로브니크 주변의 한적한 소도시인 차브타트는 두브로브니크 카드를 구매해 차브타트행 왕복 버스를 무료로 이용해 다녀왔다. 사실 특별한 것은 없는 곳이지만 한적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나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낭만을 느끼고 또 산책하기 좋은 동네다.
스플리트
탁 트인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리바거리에서 커피 한잔을 마셨다. 그리고 석양을 바라보며 해산물 요리에 맥주 한잔을 마시니 그곳이 천국이 아닐 수 없다.
쉬베니크
스플리트에서 자다르로 넘어가던 중 즉흥적으로 넘어가 구경한 동네. 골목 골목이 무척이나 예쁘고 아기자기한 곳이다. 게다가 해변은 또 어찌나 아름답던지.
자다르
신기한 바다오르간의 향연과 바다 뒤로 노을 지는 석양이 그동안 봐왔던 모습 중에서도 최고였다. 골목 골목 맛집들도 즐비하고 다른 도시에 비해 물가도 저렴하다..
플리트비체
아바타의 발상지가 된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 아름다운 숲과 호수의 대자연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특히 C코스로 구경하길 추천한다.
라스토케
<꽃보다 누나>에 소개돼 유명해진 곳으로 작은 플리트비체라고 불리울 정도로 작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플리트비체 부근이라 당일치기로 한번쯤 들르길 권하는데 일반인들 거주지 및 사유지라 입장에 제한되는 곳도 많다.
자그레브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의 수도. 출국을 위해 잠시 들른 곳인데 아기자기하고 참으로 매력인 도시다. 크로아티아의 구시가지에 식상해질 무렵 분위기를 전환시켜준 도시이기도 하다.
삼천리 사원들의 따뜻한 이야기 너무 좋아요~~~
삼천리회사에서 지원해서 다녀왔으니 기쁨이 두배이겠군요...복지혜택 너무 좋습니다.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가 클수 있습니다.
삼천리 가족들의 다양한 여행 이야기 ~~
가족들과의 소중한 시간 행복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곳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낸 삼천리 가족들의 모습 참 행복해보이고 또 부럽기도 하네요 ^^
좋은 기사 잘 봤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 매번 보고 있는데 가족들과 함께 여행 정말 부럽네요.
저도 가고 싶지만 삶이 먼저라......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즐거웠던 여행일정이 회사 사보에 실리니 감회가 새롭네요ㅎㅎ
크로아티아를 가시는 다른 모든분들께 유용한 꿀팁이 되었으면 하네요~!
사보에 깔끔하게 올려주신 작성자분께 special thx :D
삼천리 가족들의 여행후기 언제나 잼있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후기 많이 부탁드리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가족들과 너무도 행복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저는 못다녀왔지만 우리 삼천리 가족들이 다녀오신 모습들만 보아도 흐뭇하고 만족되는거 같아요 ^^
삼천리 사보를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는데 이젠 매일 메일을 열어보면서 은근히 기다리게 되네요.
삼천리 직원들의 가족 휴가 여행기, 정말 부러움 가득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복지혜택 좋은 회사에서 깊은 애사심으로 일하면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배가 되겠죠~?
앞으로도 좋은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여행은 어디로 가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가느냐가 더욱 중요하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합니다. 행복한 가족여행기 즐겁게 읽고 갑니다.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어 더욱 공감되고 자꾸만 읽게되는 글이네요~
제가 광명지역에 거주하다보니 광명열병합사업단 이라는 말에 더욱 관심이 생기네요~
앞으로도 모든 직원이 행복한 삼천리를 만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삼천리 가족들의 다양한 여행 이야기가 담겨 있어 너무 재미있네요.
저도 삼천리 가족들의 여행이야기를 참고해서 멋진 여행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더 즐거울것같아요.저는가족들과 오토캠핑장은 꼭 가보고싶네요 부러워요전
각지 휴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모습 힐링여행 잘 봤습니다.
삼천리 사원분ㄹ 부럽네요 회사 직원들도 좋으니 회사두 더욱 번창할거 같습니다
정말 10월 가을냄새가 물씬 나네요 좋은 경험 공유하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