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올 때 몸과 마음 모두 뜨끈하게 녹여줄
누룽지탕

찬바람 불어오는 계절이 오면 으레 생각이 나는 메뉴. 뜨끈한 육수에 바삭한 누룽지가 만나 색다른 식감을 전하고,
신선한 해산물과 버섯까지 출신은 달라도 뜨끈한 육수 속에 옹기종기 모이니 남다른 풍미와 깊은 맛이 일품이다.
가을에 제격인 메뉴 ‘누룽지탕’을 만나보자.

정리. PR팀

천하제일요리로 불리는 해산물 누룽지탕

누룽지에 뜨거운 소스를 부으니 타닥타닥 요란한 소리를 내며 얌전히 가라앉는다. 아직 입 속에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소리로 맛을 뽐내는가 싶더니 이내 고소한 누룽지향과 따끈한 해물육수향이 은은하게 코 끝을 감싼다. 찬바람이 불어와 어깨가 살짝 움츠러들 때쯤이면 뱃속을 따스하게 감싸 안아줄 이 요리. 바로 해산물 누룽지탕이다.

해산물과 채소를 볶아 만든 걸쭉한 소스에 바삭하게 튀겨낸 누룽지를 곁들이는 중국요리 누룽지탕에는 유명한 일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청나라 황제 강희제는 민정 시찰을 자주 나갔는데 한 번은 장쑤성으로 떠났다가 길을 잃고 어느 농가에 들어가 음식을 청했다. 대접할 것이 마땅치 않았던 아낙네는 가마솥에 눌어 붙은 누룽지를 튀기고 먹다 남은 채소로 탕을 끓여 누룽지 위에 끼얹어 대접했는데 이를 맛본 강희제가 “천지에 한바탕 천둥소리가 울리니 천하에 제일 가는 요리가 나왔다”며 감탄을 했다고. 그리고 ‘천하제일요리’라는 휘호를 써서 아낙네에게 내밀었다. 여기서의 천둥소리는 바로 누룽지와 뜨거운 육수가 만났을 때 나는 소리며 이후 누룽지탕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고 한다.

이에 중식요리를 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누룽지탕이지만 모던 중식당 Chai797이 선보이는 ‘해산물 누룽지탕’은 더욱 특별하다. 고소한맛을 강조한 오리지널 버전과 매운맛 버전 등 2가지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도 있다. 맛은 어떨까? 누룽지와 해산물 그리고 버섯을 골고루 담아 입 안에 조심스레 한입 넣고 나면 누룽지의 바삭바삭한 식감이 주는 즐거움이 다 끝나기도 전에 신선한 해산물과 향긋한 버섯이 걸쭉한 육수 위를 여유 있게 헤엄치며 입안 곳곳을 맴돈다. 그리고 이내 꿀떡 삼키면 배 안쪽부터 뜨끈한 기운이 퍼져온다. 쌀쌀한 바람 불어오는 이 가을엔 해산물 누룽지탕이 제격. 수저를 입에서 떼기가 아쉬워 냄비 속 누룽지와 육수로 다시 한번 손이 향할 정도다.

* 판매 매장 : Chai797 전 매장

가을에만 맛볼 수 있는 누룽지탕 시즌 코스

뜨끈한 누룽지탕만 맛보기 아쉬운 이들을 위해 Chai797에서는 가을 한정으로 특별한 시즌 코스를 마련했다. 냉채부터 Chai797만의 전매특허! 장인의 숨결로 빚어낸 딤섬과 유산슬 그리고 매장에 따라 유린기 또는 탕수육이 나오는 코스다. 이후 식사메뉴며 디저트까지 제공돼 가을 한정으로만 먹기 아쉬울 정도.

이 가을이 끝나기 전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도 좋으니 청명한 가을 하늘을 실컷 눈에 담고 시원한 가을 바람을 가득 느끼다 도심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Chai797을 방문해 10월의 추천메뉴 ‘해산물 누룽지탕’과 그 친구들을 꼭 한번 만나보길 바란다.

* 가격 : 55,000원(가을 한정)
* 판매 매장 : Chai797 서래마을점, 청계천점, 광화문점, 삼성점, 역삼GFC점, 여의도점, 잠실롯데캐슬점, 을지로점, 시청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