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문화마당
이때가 아니면 지나가버리는 문화 트렌드들이 있다.
유익하고 재미있는 정보들을 놓치지 말라고 영화, 책, 공연 등 분야별로 베스트만 선정했다.
1월에는 어떤 문화정보들이 펼쳐질까? 소개한다.
- 스파이 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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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코미디, 모험, SF, 가족
- 개봉 : 1월 22일
- 감독 : 닉 브루노, 트로이 쾬
- 출연 : 윌 스미스, 톰 홀랜드
- 어른이 봐도 재밌고 온 가족이 보면 더 재밌을 가족 영화가 등장했다. 내용인 즉, 세계를 위협하는 불법 무기거래 첩보를 입수한 스파이 에이전트가 슈퍼 스파이 랜스를 파견한다. 하지만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빌런 킬리언은 랜스로 위장해 무기를 훔치고 함정에 빠트린다. 누명을 쓰고 스파이 에이전트에게까지 쫓기게 된 랜스는 MIT 출신의 엉뚱한 지니어스 월터를 찾아가지만, 월터가 실험 중인 의문의 액체를 마시고 한순간에 세상 흔한 오조오억 비둘기로 변해버리고 마는데…
- 미스터 주: 사라진 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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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코미디
- 개봉 : 1월 22일
- 감독 : 김태윤
- 출연 : 이성미, 김서형, 배정남
- 연기파 배우 이성민이 이번에는 코미디로 다시 돌아온다. 게다가 동물의 말이 들리면 출동한다는 엉뚱한 설정. 내용인 즉,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 주태주는 특별한 VIP를 경호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갖 동물들의 말을 듣기 시작한다. 갑자기 이상한 행동을 하는 태주를 의심하는 민 국장과 만식을 뒤로 하고 태주는 군견 알리의 도움을 받아 VIP를 찾아 나서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인간과 동물들의 역대급 팀플레이가 시작된다. 기대하시라~
- 오늘도 펭수 내일도 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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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에세이
- 저자 : EBS, 펭수
- 출판사 : 놀
- 요즘 전국민의 대세로 떠오른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펭수다. 어린이들의 친구인 것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에 펭수가 그 마음을 담아 에세이 다이어리를 펴냈다. 한번 보면 폭 빠져버리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펭수의 모습은 물론 마음을 감동시킨 따뜻한 멘트와 듣자마자 중독되는 놀라운 자작곡까지 담아냈다. 또 매일 펼쳐볼 수 있도록 실용적인 디자인도 첨가해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였으니 궁금하시면 직접 확인해보시라.
- 팩트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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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인문교양
- 저자 : 한스 로울링 外(옮김 : 이창신)
- 출판사 : 김영사
- 100만 부를 돌파한 지성을 울리는 베스트셀러가 출간됐다. 전 세계적으로 확증편향이 기승을 부리는 탈진실의 시대에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이기는 팩트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세계적 역작이다.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13가지 문제에서 인간의 평균 정답률은 침팬지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에 느낌을 사실로 인식하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우리의 착각과 달리 세상이 나날이 진보하고 있음을 명확한 데이터와 통계로 증명한 놀라운 통찰을 만나보자.
- 장수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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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연극
- 장소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기간 : 1/18~19
- 성남을 시작으로 광주와 울산까지 투어공연을 예정하고 있는 연극 <장수상회>는 이순재, 박정수, 신구, 손숙 등 잘 알려진 배우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70세 첫사랑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명품연극 <장수상회>는 2017년에도 매진사례를 빚은 바 있다. 이 연극은 핵가족화 되어가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이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으로 사실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감동 받을 수 있다. 짧은 기간 펼쳐지니 관람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
- 보디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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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르 : 뮤지컬
- 장소 : 서울 LG아트센터
- 기간 : ~2/23
- 영화 <보디가드> 속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영화의 감동을 넘어 열광의 뮤직 블록버스터가 펼쳐지며 김선영, 박기영, 손승연 등 부정할 수 없는 가창력을 장착한 디바들이 출연해 환호를 넘어선 열광의 무대를 만들어낸다. 내용은 영화와 같아 영화를 감동 깊게 본 이들이라면 한 번 더 추억을 꺼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지 않은 이들이라도 화려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뮤지컬을 새로 만나게 된다면 다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이다.
- 검사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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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 JTBC
- 방송 : 월~화 오후 9:30
- 출연 :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 TV 속 검사들은 참 극단적이다. 정의롭거나 사악하거나. 하지만 이번 검사들은 다르다. 이들에게선 사람냄새가 난다. 출세라는 목표를 세워 아등바등 싸우는 서울 검사들의 소식이 이들에겐 남의 일일 뿐이다. <검사내전>은 화려한 일부 검사들의 그늘 아래 가려져 이제까지 빛을 보지 못한 형사부 검사들에 대한 이야기다. 보다 보면 울컥 화도 나고 눈물도 찔끔 나고 어이없어 실소도 터지지만 결국엔 그들과 내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낭만닥터 김사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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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 : SBS
- 방송 : 월~화 오후 9:40
- 출연 :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 이미 흥행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가 그 인기에 힘 입어 2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낭만닥터 김사부 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들의 이야기다. 혐오의 시대, 모든 것이 이분법으로 나뉘고 양쪽의 대립은 극한의 혐오로 바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필요한 때다. 이에 죽어가고 있는 소중한 가치들, 촌스럽고 고리타분하다고 치부돼가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즌 2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 시인 등단의 꿈을 이룬 삼천리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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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트렌드에 이어 삼천리가족 중에도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이가 있어 소개한다.
최근 시인으로 등단한 삼천리ES 현운식 상무. 그는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공모전’을 통해
시인 등단의 꿈을 이루었다. 이에 그의 작품 2편과 심사평을 공개한다.
고전 시학을 보면 시는 ‘진부한 격식을 버리고 어색한 설명도 배제하며 깊이 깨달은 이치를 표현해 나타내는 것’이고 한다.
현운식 씨의 시 중 ‘남촌항 석양’은 마치 남촌항에서 석양을 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고, 뱃노래를 들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앉아 사랑 노래를 주고 받는 상상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그 안의 것들이 대조를 이루며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수면 위에 놀던 자리 / 고기 비늘 같은 잔물결’ 등의 말에서 문법적 덧칠이 보이기는 해도 참 인상 깊은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기본적인 부분을 갈고 닦는다면 한국문학예술의 큰 시인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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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무님. 문학에도 취미를 가지시고 다재다능하십니다. 시인으로의 등단 축하드리며 한국문학의 큰 별이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