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것. 그것은 추억의 깊이가 더해진 가족사진이 아닐까? 풋풋한 모습이 어색하지만 아스라이 사라지던 기억이 그대로 새겨져 있는 가족사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새롭고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삼천리그룹은 ‘가정애·직장애’라는 사시 아래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과 추억의 가치를 보다 소중히 여기고 더욱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매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가족사진 촬영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진 가족사진 촬영 행사에는 휴세스 이준근 대리, 삼천리모터스 모세진 과장, 삼천리 이영우 대리가 선정돼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겼다.

#웃는 모습이 닮았어요 / 휴세스 계전팀 이준근 대리 가족

아빠·엄마의 장점만 쏙 빼닮은 듯한 아이와 부부가 스튜디오에 들어섰다. 딸의 성장사진은 몇 번 남긴 적 있지만 결혼식 이후 부부까지 함께해 정식으로 가족사진을 찍는 건 꽤나 오랜만이라 멋쩍다는 부부. 하지만 화장과 머리, 의상을 갖추어 입는 순간부터 설레는 표정은 감출 수가 없다.

이제 본격적인 촬영의 시작. 훈남훈녀 부부는 이제 막 결혼을 하는 듯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자연스럽게 소화해낸다. 엄마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처음 본 딸이 그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할 정도. 여기에 부부 사이로 쏙 들어와 프로 아역모델 못지 않게 포즈를 잡는 딸의 모습이 더해지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온다. 그리고 부부의 입가에도 자연스러운 미소가 싱그럽게 맺힌다. 그렇게 리마인드 웨딩컷부터 캐주얼 컨셉까지 멋지게 소화해낸 세 식구.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사보에서 가장 먼저 공개한다.

#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갑니다 / 삼천리모터스 천안서비스 모세진 과장 가족

지난해 사보에도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는 삼천리모터스 모세진 과장 가족. 평소 자녀들과 여행이나 캠핑을 즐기며 많은 추억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이 가족에게 이번 이벤트로 인해 소중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겼다.

이제 본격 촬영 전, 의상을 갈아입을 차례. 그런데 모세진 과장의 아내가 무척이나 쑥스러워한다. 결혼식 이후 10여 년이나 지나 드레스를 다시 입으려니 너무 어색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드레스를 차려 입은 딸과 턱시도로 멋을 낸 남편과 아들이 등장하자 긴장은 사르르 녹아버린다. 그리고 촬영 초반 보이던 경직된 모습도 어느새 행복한 미소를 품으며 더욱 자연스러워진다. 여행을 가면 자연스럽게 찍게 되는 게 가족사진이려니 생각했는데 이렇게 사진 찍는 시간 자체가 가족들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줄 몰랐다며 웃는 이들. 미소가 진심을 품은 듯 환한 것을 보니 벌써 거실 한 편에 걸릴 사진 속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 얼마나 멋진 추억으로 자리할지 알 것만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