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04  2020.11월호

Life Story

그래 섬으로 떠나자
BMW 118d와 함께한 인천 신도·시도·모도 여행

인천에는 섬이 많다.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비롯해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섬들도 열 손가락이 넘는다. 그 가운데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신도·시도·모도는 인천관광공사가 ‘코로나19 언택트 관광지 10선’으로 선정한 곳이다. 해안 드라이브와 트레킹 그리고 예술공원 산책 등 작지만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섬을 BMW 118d를 타고 다녀왔다.

글 / 사진. 임운석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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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다고 얕볼 수 없는 BMW 118d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곳. 그곳에 영롱하게 빛나는 보석이 있다면 그것은 섬이 아닐까. 보석의 가치가 희소성에 따라 결정된다면 섬 역시 쉽게 발을 들이기 어려우니 그 가치는 일반 여행과는 다를 테니 말이다. 그래서 한번쯤 가보고 싶어하는 섬 여행을 BMW 118d와 함께 다녀왔다.

BMW 118d에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엔진이 장착됐다. 그런 만큼 최고출력(150마력/4,000rpm)과 최대토크(35.7kg.m/1,750–2,500rpm) 역시 나무랄 데 없는 수준이다. 최고속도는 214km/h로 작은 체구에 비해 엄청나다. 2004년에 첫 선을 보인 뒤 1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2백만 대 이상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 뒤를 이은 118d는 3세대 모델로 최초로 전륜 구동을 적용하며 이전에 비해 실내공간을 더 넓혔다. 트렁크도 20ℓ 증가시켜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00ℓ까지 적재할 수 있다. 디자인은 매우 역동적인데 윈도 라인과 캐릭터 라인이 전면에서 후면으로 갈수록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실루엣은 콤팩트 해치백의 장점을 살린 것이다. LED 테일 라이트는 얇으면서 수평으로 긴 디자인으로 차량을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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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디자인은 외관과 비교해 오밀조밀한 것이 특징이다. 가죽으로 마감한 스티어링휠에선 손에 착 달라붙는 듯한 그립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스탭트로닉 스포츠 트랜스미션 자동 8단을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고 민첩한 변속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 스마트폰과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그리고 다양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 쉽고 재밌게 소통하는 BMW 라이브 콕핏 프로페셔널의 다양한 기능들은 새롭게 디자인된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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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질주 체험공간 BMW 드라이빙 센터

섬 여행은 인천대교를 건너면서부터 시작된다. 첫 번째 스폿은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다. 이곳은 BMW 자동차로 실제 서킷을 질주해볼 수 있는 곳인데 BMW 마니아라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2.6㎞ 길이의 드라이빙 트랙을 갖추고 있으며 BMW 전 차종을 만나볼 수 있는 자동차전시장이 있고 더불어 주니어 캠퍼스 및 카페와 레스토랑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전체 규모는 축구장 40개와 맞먹는 29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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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는 드라이빙 트랙에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차량의 기본 조작방법을 비롯한 드라이빙 적응도를 높이는 다목적 코스다. 다음 다이내믹 코스에서는 다양한 장애물을 활용한 제어 기술 체험이 가능하다. 이어 원선회 코스에서는 젖은 노면에서 차량 중심 이동, 스티어링, 현가장치, 엔진 파워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여기까지 왔다면 본격적인 질주가 기다리는 트랙(서킷) 코스를 지나칠 수 없다. 직선 주행로에서 최대 2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굴곡로에서는 차량의 현가장치, 스티어링 시스템, 엔진 파워를 제대로 맛볼 수 있으니 말이다. 이 맛에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올 수 없어 또 찾게 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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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섬의 맏형인 신도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한 후 본격적으로 섬 여행에 나섰다. 삼형제섬이라 부르는 신시모도는 서로 간 연도교가 놓이면서 배를 타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세 섬 가운데 가장 먼저 닿게 되는 큰 섬 신도까지는 배를 타고 가야만 한다.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2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배를 타고 10분 정도면 닿는다. 작은 섬이지만 그렇게 세 섬을 함께 돌아볼 수 있는 까닭에 드라이브의 묘미가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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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다면 갈매기에게 새우과자를 선물하는 것 아닐까. 아니나 다를까 갈매기가 기다렸다는 듯 배 주변을 낮게 비행한다. 한두 번 먹어본 솜씨가 아닌 까닭에 과자를 손에 쥐고 있으면 과자만 물고 날아갈 정도다. 과자 한 봉지를 모두 비울 때쯤 신도에 도착했다. 신도 드라이브 코스는 선착장을 빠져 나와 오른쪽 길을 따라 이어진다. 차창 밖으로 추수를 앞둔 벼가 황금물결처럼 바람에 출렁이고 가을의 전령사 갈대는 은빛 꽃을 활짝 피우고 있다. 지난 봄날 벚꽃엔딩을 노래했을 벚꽃길과 수줍게 여행자를 반겼을 해당화꽃길을 지나 BMW 118d는 신도와 시도를 잇는 연도교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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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교로 이어진 시도와 모도

시도는 화살섬이라는 뜻이다. 옛날 강화도에서 군사훈련을 할 때 시도를 표적으로 활을 쏘았다고 전해진다. 시도에서 모도로 넘어가는 길목에 이 전설을 알려주는 화살 모양의 기념탑도 있다. 시도는 신도보다 작다. 그만큼 아기자기한 섬 여행의 묘미가 있다. 섬 북쪽에 있는 수기해변은 모래가 곱고 주변으로 소나무가 울창해 주말에는 캠퍼들이 많이 찾는다. 그늘막과 개수대, 샤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시도에서 강화도 마니산이 손에 잡힐 듯 선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섬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낚시 손맛을 보려는 사람들인데 가족 단위가 많은 이유는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을 만큼 고기가 많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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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형제섬 중 막내인 모도에 도착했다. 이곳도 시도에 버금갈 정도로 망둥이와 우럭이 많이 잡혀 낚시 포인트로 인기다. 게다가 작은 섬이지만 서정미가 가득하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길가로 붉은 해당화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면 장관을 이룬다. 배미꾸미해변에 있는 조각공원은 조각가 이일호 씨가 손수 일군 곳으로 작업실과 카페를 짓고 너른 잔디마당에 조각공원을 만들었다. 에로티시즘에 근간한 조각들이 바다와 조화를 이뤄 독특한 예술세계를 보여준다. 배미꾸미해변 주변에는 걷기 좋은 데크길도 있어 조용히 바다를 관조하며 산책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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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은 일상 탈출을 실감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여행이다. 육지와 다른 섬만의 여유가 있고 그곳만의 자연풍광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2020년이 조금 피곤했다면 이 가을날 가까운 섬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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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김호철님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에 좋을 만한 섬 여행지를 알게 되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 전미선님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올해는 섬여행을 꿈꾸었습니다.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자동차로 신도, 시도, 모도를 가깝게 여행해 보고 싶네요. 섬에서의 가을 정취를 느껴보고 싶네요.

  • 김태현님

    자동차의 성능이 좋으니 어딜 가든 만족이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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