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04  2020.11월호

People Story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곁에서 응원합니다
한마음봉사단

올해 ‘해피투게더’는 삼천리 임직원들의 생생한 사회공헌활동 체험기로 채워집니다.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쌓고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온 삼천리 임직원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합니다.

글. 삼천리 용인안전관리팀 신상순 계장 / 정리. PR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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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의 집을 찾는 또 다른 가족 한마음봉사단

삼천리 용인안전관리팀에는 ‘한마음봉사단’이라는 자원봉사팀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다 함께 한마음으로 나서자는 의미를 가진 이름이죠. 저 역시 한마음봉사단의 일원으로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아동복지시설 하희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희의 집에는 영유아에서 고등학생에 이르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살고 있고 현재 15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저와 한마음봉사단원들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 세월 동안 또 하나의 가족이라 자부하며 함께하고 있답니다.

맨 처음 하희의 집을 찾았을 때를 돌이켜 보니 그때는 단순히 직장에서 진행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자는 동료의 제의에 별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랬던 제가 벌써 10년이 넘게 함께하고 있네요. 처음 만났을 때 아이들은 이제 겨우 3~4살로 기저귀를 떼고 자기주장을 어설프게 하던 꼬마들이었죠. 그 아이들이 어느새 중고등학생이 되어 있습니다. 아직도 제 기억 속에는 저를 “삼촌” “아저씨”라고 부르며 뒤를 졸졸 따라다니면서 바짓가랑이를 잡고 놀아 달라던 꼬맹이의 모습 그대로인데 말이죠. 아이들이 어느덧 사춘기에 접어들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하희의 집에는 부모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머물게 된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얼마 전에는 신생아 한 명이 입소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착잡했어요. 하지만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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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시간만큼 차곡차곡 쌓이는 추억

예전 하희의 집은 건물이 무척 낙후되어 있고 무너진 곳도 있었습니다. 부족한 지원비로 시설을 운영하다 보니 먹거리를 직접 길러 자급하기도 했지요. 그때 한마음봉사단은 무너진 방바닥, 비가 새는 지붕, 금이 간 천장을 수리하고 배수로를 만들어 건물 붕괴를 방지해주었습니다. 지금은 다행히 더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이전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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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까지 하희의 집이 있던 곳에는 이제 넓은 마당과 높다란 은행나무, 큰 텃밭이 자리하게 됐네요. 텃밭에서 감자, 고구마, 배추 등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기르는 데 저도 힘을 보탰는데요. 밭일 경험이 없다 보니 경작하는 요령도 없어 정말 힘들더군요. 텃밭을 가꿀 때마다 새삼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럴 때면 저희가 남을 돕기 위해 찾아오기는 했지만 오히려 동료들과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며 인생에 다시 없을 추억을 쌓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은행나무에 올라가 은행을 직접 따기도 하고 넓은 마당에서 겨우내 아이들이 먹을 김장을 담근 일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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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하희의 집은 다시 한번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는 날 일손이 부족해 저 역시 이사에 기꺼이 나섰고요. 식구가 많다 보니 이삿짐도 많아 일일이 옮기고 청소할 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살 수 있게 됐다는 생각에 힘을 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방문이 어려워 가끔 원장님께 전화하는 것으로 대신했는데 항상 웃으며 오히려 고맙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송구한 마음이 커지고 있네요. 하루빨리 예전처럼 마음 놓고 하희의 집을 찾아 아이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바라봅니다.

댓글 9

  • 이준범님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봉사활동이네요!
    2016년부터 하희의 집에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셨네요~ 멋집니다!!

  • 이춘순님

    한마음봉사단의  따뜻한 활동은 언제나 흐믓하게 만들어요.

  • 이정훈님

    매년 이렇게 봉사하고 있는 한마음봉사단 응원합니다.
    꾸준히 하는거 어려운데, 앞으로도 어려웃 이웃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 부탁드립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유덕선님

    직접 봉사를 실천하는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마음은 먹어도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되어주시고 마음이 따듯해지네요.

  • 신인호님

    용인, 좋은 도시에 좋은 마음으로 봉사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용인팀에는 잘생기신분들 많다고 하는데 멋진 외모 만큼이나 마음도 훈훈하네요 ㅎㅎ
    김지웅 사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김태현님

    모든지 생각은 쉬워요 실천하는 게 어렸죠. 한마음봉사단 대단합니다

  • 김민서님

    해피투게더 덕분에 아이들의 밝은 미소를 볼수 있는것 같아요.
    언제나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김지웅님

    작년에 아이들을 위해 어떤선물을 해줄까 행복한 고민을 하시던 신상순계장님 모습이 기억남네요 ㅎㅎ

  • 김한배님

    한마음봉사단의 따뜻한 사회공헌활동 체험기 정말 잘봤습니다.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것에 따뜻함을 전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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