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71  2026.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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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선을 만나다
천만문화재단 ‘2026 CHUNMAN ART for YOUNG’

2023년에 시작된 ‘CHUNMAN ART for YOUNG(천만아트포영)’이 올해로 4회차를 맞았다. 대한민국 차세대 미술계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천만아트포영은 천만문화재단의 대표적 문화예술 육성 프로젝트다. 예술적 도전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예술가를 위한 천만문화재단의 뜨거운 응원의 현장, 2026 천만아트포영 전시 오픈식과 시상식을 소개한다.

글. 차승진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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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예술가의 잠재력에 주목한 2026 천만아트포영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올해 1월 15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무려 856명이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천만아트포영 전시회가 지난 5월 27일 서울 용산구 노들갤러리 1관에서 막을 올렸다. 천만아트포영은 회화, 조각, 설치, 영상, 사운드, 퍼포먼스, 게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를 아우르며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는 6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미술 전문가 9인의 엄정한 심사와 비평을 거쳐 선정된 최종 33명의 수상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천만아트포영은 천(天), 지(地), 해(海), 인(人) 등 네 개 부문으로 참여 작가들의 창작 역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김주희 작가가 최고상인 ‘천(天)’을 수상했으며, 유도원·임동현 작가가 ‘지(地)’를 공동 수상했다. ‘해(海)’ 부문에는 신목야·하지민·조은시 작가가 선정됐고, ‘인(人)’ 부문에는 27명의 작가가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들에게는 공모 수상전 참여 기회는 물론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원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관람객 투표를 통해 인기상 수상자 1명도 추가 선정된다.

전시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6월 2일에는 오픈식이 열렸다. 수상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삼천리그룹과 천만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의 임원 및 관계자를 비롯해 동시대 젊은 작가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픈식에서는 수상 작가들이 각자의 작품 세계와 예술적 비전을 공유하며 관람객들과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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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고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

오픈식은 천만문화재단 박상원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박 이사장은 “올해 수상작품을 살펴보며 한층 더 깊어진 예술적 성취를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힌 뒤, 천만문화재단의 설립 취지와 비전을 소개했다.

1987년 고(故) 이천득 님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 그리고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천만문화재단은 지난 40여 년간 약 3,500명의 장학생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문화예술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범, 기존 장학사업을 넘어 문화예술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삼천리그룹 이찬의 부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젊은 작가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격려했으며, 서울문화재단 송형종 대표이사는 “천만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은 미래의 예술가를 함께 키워가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축사 이후에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전시장을 둘러보며 수상작들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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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수상자들이 즉석에서 관람객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천(天)을 수상한 김주희 작가는 “그동안 작업을 하면서 ‘과연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가’를 무수히 고민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내 작업에 확신을 가지게 됐다”는 수상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地)를 수상한 임동현 작가는 “천만아트포영 덕분에 저명한 국내외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귀한 기회를 얻었다”는 감사인사와 함께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작업을 냉정하게 돌아보고 성장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도원 작가도 “이제껏 신진 작가들을 이렇게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대규모로 전시까지 열어주는 프로젝트는 없었다”며 젊은 예술가들의 잠재력을 응원해주는 천만문화재단에 깊은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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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넓어진 가능성, 알럼나이 섹션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천만아트포영 전시회에는 특별히 ‘알럼나이(Alumni) 섹션’이 마련됐다. 천만문화재단은 역대 천만아트포영 주요 수상 작가들을 대상으로 다시 전시 공모를 진행해 총 9개 작품을 선정하고 특별 전시를 구성했다. 지난해 수상자이자 올해 알럼나이 작가로 참여한 남경진 작가는 “알럼나이 프로젝트 제안을 처음 받았을 때는 솔직히 망설였다”고 회상했다. 새롭게 신설된 부문인 만큼 신작으로 응모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존 수상작을 발전시켜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획서를 제출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파인아트 분야에서 신진 작가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장기 프로젝트를 완주하는 경험은 흔치 않다. 역대 수상자들이 SNS를 통해 꾸준히 교류하며 협업의 기회를 만들어 왔다면, 이번 알럼나이 섹션은 천만문화재단의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그 가능성을 더욱 확장한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천만아트포영 역시 전시 스펙트럼을 넓히며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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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식 이후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Chai797 BLACK에서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 앞서 상영된 제4회 천만아트포영 기념영상에는 치열한 공모와 심사 과정을 거쳐 전시에 이르기까지 수상 작가들이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후 작가들은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받으며 그동안의 성취를 인정받았다. 또한 서로의 작품 활동을 응원하고 앞으로의 창작 방향과 포부를 나누며 예술가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보다 이 자리는 단순히 수상의 기쁨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길을 걷는 신진 작가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새로운 인연을 맺는 교류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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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천만문화재단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젊은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성장을 꾸준히 서포트하며 무한한 가능성과 탄탄한 잠재력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품은 차세대 예술가들이 당당하게 작품세계를 꽃 피울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 천만아트포영 스케치 영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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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이준범님

    단순한 공모를 넘어 전시, 시상, 교류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작가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가 될 것 같아요. 앞으로 이곳에서 어떤 새로운 시선과 작품들이 더 탄생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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