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63  2017.06월호

Special Story

내일 골프의 희망,
꿈나무 육성을 위한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이
6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 동안 전북 군산에 위치한 군산CC에서 개최됐다.
미래 골프계를 이끌 유망주들이 모인 자리라 더욱 밝고 희망 가득했던 대회. 그 아름다운 경연의 현장을 소개한다.

글. 강숙희 사진. 윤상영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한 대회, 지원도 풍성

군산에서 펼쳐지는 꿈나무대회는 벌써 올해로 3회째다.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대회기간 동안 소요되는 경비를 삼천리가 지원하고, 매일 영양을 고려한 맛있는 식사를 선수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기에 그 어떤 대회보다 만족스럽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폭염이 벌써부터 걱정되는 6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출전자들을 더욱 강하게 키워내려는 듯한 군산의 날씨는 심상치 않았다. 넓은 대지에 흐르는 강한 바람과 쌀쌀한 날씨가 매서웠다. 그렇다고 걱정하지는 않는다. 사실 이러한 상황은 꿈나무들에겐 오히려 자신을 제대로 실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니까.

대회는 여자 아마추어 선수 중 초등부 5~6학년,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초등부는 별도 예선 없이 6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본선 2라운드를 치렀고, 중·고등부는 6월 6일 예선을 거쳐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본선 3라운드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인원은 총 270여 명. 티오프는 4명씩 한 조로 묶여 순서대로 치르며, 이른 시간인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 2017

가벼운 몸풀기, 그러나 그린에서는 진중한

첫날 가볍게 예선을 치른 중등부와 고등부가 다음날인 6월 7일, 다시 티잉그라운드에 섰다. 어제도 마찬가지였지만, 3일간 펼쳐지는 경기는 본선 시작부터 예사롭지가 않다. 나이 어린 학생들임에도 대회 때만큼은 무척이나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바람도 체크하고, 거리도 가늠하고, 클럽의 상태도 점검하면서 어느 하나 놓치는 부분이 없었다. 특히, 군산CC는 코스들이 넓은 평지에 쭉 뻗어 있어 명확한 시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샷을 날리고 공이 떨어질 때까지 지켜보는 그 순간의 모습은 숨소리조차 함부로 내지 못할 만큼 진지했다.

아침 7시부터 조별로 치러진 티오프는 오후 3시 가까이 되어서야 끝이 났다. 선수들은 그제야 긴장을 풀 수 있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일찍 쉬러 들어간 선수도 있고, 부모와 대화를 나누며 대회에 대한 평가를 하기도 했다. 아직 본선이 시작되지 않은 초등부 선수들은 해맑은 모습으로 그라운드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틈틈이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첫날의 경기 결과, 중등부에선 윤규미 선수가, 고등부에선 이현정 선수가 불과 1타 차로 선두에 올라섰다.

가벼운 몸풀기, 그러나 그린에서는 진중한

우승의 염원 담은 샷, 최선을 다한 경기

6월 8일은 조금 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어느새 이틀을 보내고 3번째날을 맞은 중·고등부 선수들은 각자의 컨디션을 회복한 듯 더욱 자세가 가다듬어졌으며, 이날 첫 본선을 치른 초등부는 특유의 활기와 단단한 기량으로 플레이에 임했다. 그 결과, 김세은 선수와 이정현 선수가 공동 선두로 나섰고, 중등부에서는 김민주 선수가 다시 선두를 탈환, 고등부에서는 여전히 이현정 선수가 선두를 유지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마지막 날, 오늘은 결승인 만큼 모두의 각오가 남달랐다. 경기를 멀리서 지켜보는 부모들도 긴장한 모습은 역력했다. 초반의 궂은 날씨와 달리 이젠 쨍쨍한 햇살 아래서 펼쳐지는 경기. 집중한 탓에 얼굴엔 땀방울이 흐르지만, 그린에 선 선수들은 오직 샷을 날리는 데만 끝까지 집중한다. 결국 아주 작은 점수 차로 승부가 결정됐다. 이날 최종 경기에선 고등부 조아연 선수, 중등부 김민주 선수, 초등부 이정현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승부를 넘어 마지막 샷을 날리고 그린에서 내려오면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동료들과 함께 서로를 격려하며 한껏 미소를 지었다.

우승의 염원 담은 샷, 최선을 다한 경기

<꿈나무대회 2017 경기결과>

순위표
꿈나무대회 포스터

골프인들의 마음 하나로 모아, 부모들도 만족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개최된 KLPGA 정규대회 ‘삼천리 Together Open 2017’에서 출전 프로들이 기부한 총 상금의 10%인 9천만 원과 프로암을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 등을 대회 개최비용 일부로 활용함으로써, 골프인들이 다 함께 마음을 모아 꿈나무 육성에 동참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입상하는 선수들에게는 트로피, 상장, 장학금과 부상 등이 지급됐으며, 특히 고등부 1~3위에게는 KLPGA 준회원 실기테스트 면제, 내년에 개최될 ‘삼천리 Together Open 2018’에 추천선수로 출전하는 특전도 부여된다.

이에 학부모들은 “주최측에서 대회 대부분의 비용을 무료로 제공해주시니 부모들 마음의 부담이 적고, 아이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초반에 날씨가 안 좋았는데, 그것도 아이의 경험상 좋은 훈련이 됐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대회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감사와 소망을 전했다. 또 지난 대회에 참가했던 한 학부모는 삼천리에 감사의 편지를보내오기도 했다. 내일의 희망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 안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진 꿈나무대회 2017. 앞으로도 골프 꿈나무들을 위한 삼천리의 마음은 이어질 것이다. 꿈나무들은 내일을 밝힐 희망의 에너지임을 확신하기에!

<대회 스케치 및 우승자 인터뷰>

* 대회 스케치 및 우승자 인터뷰를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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