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88  2019.07월호

People Story

어린이들에게 나눔의
온기를 전합니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나눔의 온정을 전하고 있는 삼천리는 2012년 베트남,
2013년 우크라이나, 2014년 캄보디아에 이어 2015년부터는 베트남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낙후된 교육환경을 개선해 어린이들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봉사단이 올해도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 동안
베트남 하이즈엉성 일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왔다. 그 열정 넘치는 활약상을 소개한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무장하고 하노이로 출발

2019년 6월 10일 이른 아침. 신입사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삼천리 해외봉사단이 공항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동이 틀 무렵 일찍부터 모였는데도 피곤한 기색이 없다. 현지에서 만나게 될 아이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듯하다. 5시간을 날아 도착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올해 해외봉사단이 활동할 장소는 하노이에서도 차로 2시간을 이동해야 닿을 수 있는 하이즈엉성 껌딩초등학교다. 아침부터 시작된 고된 여정에도 여전히 눈을 빛내는 이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쉴 틈도 없이 현지 오리엔테이션부터 시작한다. 전 일정 동안 통역을 도와줄 현지 대학생 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베트남의 문화를 이해하고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짚는 한편 한국에서 준비해온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도 갖는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안겨주겠다는 마음으로 들떠있는 모습이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삼천리 일일교사와 똘망똘망한 아이들의 첫 만남

드디어 아침이 밝아 만나게 된 껌딩초등학교 천사들. 생전 처음 보는 낯선 이방인의 모습이 신기한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똘망똘망 쳐다보다가도 이내 부끄러워하며 달아난다.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화사한 표정과 밝은 목소리로 다가가기로 했다. 교육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일일교사로 만나게 되어 반갑다는 인사를 전하자 아이들의 마음도 조금씩 열린다.

해외봉사단은 이날을 위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부족한 위생관념을 심어주고 청결은 깨끗하게 손을 씻는 데서 시작한다는 사실을 놀이로 일깨워주기 위해 비누 클레이를 제작해보고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재미있게 노는 것은 물론 건강한 체력도 키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육활동과 게임도 곁들였다. 각자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미술 체험과 한국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전통부채 만들기도 준비됐다. 어느 것 하나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지 않는 프로그램이 없다. 그러다 보니 처음 어색해 하던 모습은 오간 데 없고 일일교사에게 자신이 하는 것도 봐달라며 옷깃을 이끌고 손을 꼭 붙잡기도 한다. 이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해외봉사단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게 될 외국인교사와의 특별한 수업. 그 뜻 깊은 시간이 흐르고 있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학교 전체에 피어난 아름답고 깔끔한 학업 분위기

오전 교육봉사에 이어 오후에는 노력봉사가 진행됐다. 본격적으로 힘을 쓰고 체력을 발휘할 시간이다. 삼천리 해외봉사단은 습하고 더운 날씨 때문에 지저분하게 칠이 벗겨지고 곰팡이가 까맣게 핀 학교 외벽을 새롭게 도색하기 시작했다. 비록 건물을 새로 짓지 않더라도 깔끔하게 페인트칠만 다시 하면 마치 새 학교에서 공부하는 기분이 들 터. 해외봉사단은 다 함께 자신의 키보다 훨씬 긴 롤러를 손에 쥐고 외벽을 칠하는 데 여념이 없다. 한국의 6월은 초여름이지만 베트남의 6월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한여름이다. 이에 더위에 땀이 주룩주룩 흐르고 긴 시간 계속되는 작업에 지치기도 하지만 기뻐할 아이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다들 페인트칠에 온 힘을 다한다.

여기에 더해 아이들의 꿈이 무럭무럭 자랄 수 있도록 내벽에는 벽화를 새롭게 그리기도 한다. 그야말로 화룡점정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지나다니는 길목마다 적절히 배치해 밑그림을 그리고 색색의 물감으로 칠해 벽화가 가득한 아름다운 학교로 변신시켰다. 이와 더불어 위생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낙후한 화장실을 새로 짓고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들이 독서를 통해 마음껏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도서를 기증하고 도서실을 새롭게 꾸며주기도 했다.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꼼꼼히 신경 쓸 일은 참 많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내년에 만날 날을 약속

그렇게 4박 5일 동안 진행된 모든 봉사활동이 눈 깜짝할 새 마무리됐다. 그리고 찾아온 마지막 날 전교생과 모든 교사들이 모인 가운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맞았다. 그새 많이 가까워져 보내기 싫다며 아쉬움에 모여드는 아이들을 보는 마음이 짠하다. 하지만 봉사자들의 손에 완전히 달라진 학교시설 곳곳을 돌아보는 마음은 뿌듯하다. 아이들은 떠나는 이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한국의 부채춤 등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해외봉사단 역시 몰래 준비한 깜짝무대로 K-POP 댄스를 선사해 화기애애한 웃음을 전했다. 개발도상국 아이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꾸며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실시한 해외봉사. 앞으로도 삼천리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적극 이어갈 예정이다.

2019년 삼천리그룹 베트남 해외봉사

댓글 13

  • 정호명님

    사회적기업으로 최선을 다하는 삼천리!
    특히 해외봉사활동 모습이 타 기업에 귀감이 될 것 같습니다
    봉사활동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할 거 같습니다
    항상 응원과 격려를 보냅니다

  • 김진영님

    앞으로도 따뜻함을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고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많은 분들이 삼천리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유은영님

    아이들의 밝은 웃음이 보기좋네요ᆞ삼천리의 배트남 봉사 넘  보기좋아요

  • 박솔지님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봉사의 손길을 전한 기업 삼천리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김민서님

    봉사활동을 정말 주기적으로 열심히하는 삼천리의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김태현님

    앞으로도 따뜻한 활동 기대해요

  • 김지혜님

    국외에서도 봉사로 사랑을 나눠주는 삼천리
    너무 멋있고 항상 응원합니다
    더 멋있는 걸음 기대합니다

  • 나우희님

    유쾌하면서도 훈훈한 모습 본받고 싶습니다!!

  • 한창수님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겁고 보람차게 봉사활동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신 신입사원들과 임,직원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봉사활동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문화사절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오신거 같습니다.

  • 송현정님

    다 같이 웃고 있네요. 너무 보기 좋습니다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계기가 되어주더라구요
    최고의 선물을 주신 것 같아요

  • 고인종님

    하노이 봉사까지 대단하시네요. 해맑은 베트남 하노이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수가 없을듯 하네요

  • 김대현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도 보기 좋네요.
    정말 일하고 싶은 회사인것 같아요.

  • 이종수님

    열정적인 베트남 해외봉사의 현장! 너무나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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