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몰리는 대체 투자

대체 투자(AI·alternative investment)는 주식이나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대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대상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사무용 빌딩이나 백화점 같은 데 투자하는 부동산 투자와 공항이나 항만 같은 사회간접자본(SOC)에 투자하는 인프라 투자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원자재, 벤처기업, 항공기 등 그 투자대상은 매우 다양하다.

이러한 대체 투자의 매력은 무엇일까? 기관투자자들이 대체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이유는 저금리 시대에 지나치게 낮아지기 쉬운 투자수익률을 조금이나마 높이려는 데 목적이 있다. 투자위험을 과도하게 높이지 않으면서도 어느 정도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대체 투자를 검토하는 것이다. 또 분산투자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돈을 한 군데에 몰아 투자하기보다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에 적절히 나누어 투자하면 투자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체 투자는 전통적 투자와 상관관계가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기관투자자는 운용하는 전체 자산의 투자위험을 낮추기 위해 대체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체 투자 이젠 대체가 아닌 주류

금융감독원이 5월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동산 펀드는 2014년 30조 원에서 지난해 말 76조 원으로 늘었으며 그 비중은 13.7%로 증가했다. 특별자산 펀드도 32조 원에서 71조 원으로 뛰었으며 비중이 8.5%에서 12.9%로 증가했다. 두 자산을 합치면 총 26.6%에 달하는데 전체 펀드의 4분의 1이 대체 투자자산인 셈이다. 전통 자산수익률이 정체되다 보니 이러한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대체 투자의 인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기관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대체 투자의 성장세가 뚜렷이 드러난다. 국민연금은 대체 투자 비중을 높여 올해 12.7%를 투자하고 오는 2023년까지 이 비중을 15%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연금 역시 대체 투자 비중을 올해 말 20.2%에서 내년 말 22.6% 수준으로 늘리고 2024년 말이 되면 32%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렇듯 대체 투자는 2017년 사상 최초로 100조 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규모가 증가한 이후 계속적으로 늘고 있다. 여기에 상품도 다양해지고 새로운 투자방식까지 더해지면서 대체 투자시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체 투자 나도 뛰어들어 볼까?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요즘처럼 금리가 낮고 주식 같은 위험자산 투자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대체 투자는 여러모로 매력적인 투자 대안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기존의 전통적 투자와는 속성이 달라 투자하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체 투자를 확대하기에 앞서 투자자산이 갖고 있는 특성과 위험요인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체 투자의 약점 중 하나는 낮은 유동성이다. 대체 투자의 대상 자산들은 주식이나 채권처럼 시장에서 빈번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할 때 자산을 매각해 즉각적으로 현금화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투자금액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도 개인투자자가 대체 투자를 하기 힘든 이유다. 개인투자자들이 대체 투자펀드에 투자하더라도 투자기간이 길고 환매가 어려운 점은 고질적인 문제다. 또한 대체 투자가 주로 기관투자자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은 정보 부족으로 투자의 난항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개인도 펀드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대체 투자를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리츠(REITs)라고 불리는 증권화된 부동산 투자상품이 바로 그것. 개인투자자의 경우 리츠에 투자함으로써 거대한 상업용 빌딩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원자재 펀드나 사회간접자본(SOC) 펀드 역시 개인이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대체 투자 상품이다.

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어벤져스 ‘삼천리자산운용’

이런 매력적인 대체 투자를 선도하는 곳이 삼천리그룹 내에도 존재한다. 계열사인 삼천리자산운용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60여 년간 에너지 한 길만을 걸어온 삼천리그룹이 업계에서 쌓아온 오랜 노하우와 넓은 식견을 바탕으로 업의 연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산업 분야에 뛰어든 것이 바로 삼천리자산운용이다.

삼천리자산운용은 2009년 설립 이래 에너지 생산과 공급의 전 영역에서 에너지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대체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현재는 에너지 전문 자산운용사로 업계 내에서 탄탄하게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3년에는 국내 최초 미국 미드스트림 인프라 자산 투자 펀드 설정, 2015년에는 국내 최초 미국 발전소 투자 등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를 여러 차례 획득했을 만큼 도적적으로 다양한 투자 상품을 발굴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태양광 블라인드 펀드 신규 설정, 프랑스 태양광 운영 자산을 인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로도 투자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14개의 운용 펀드를 통해 약 16억 달러(1조 9천억 원) 규모 *(2019년 6월 末 기준) 의 투자실적을 보유한 삼천리자산운용은 우수한 자산 발굴 및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도전하고 있으며 안정적으로 운영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최고의 에너지·환경·인프라 자산운용사가 되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대체 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세와 함께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 길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삼천리자산운용. 이를 위해 애쓰는 모든 임직원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