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여정을 앞둔 10명의 신입사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동기라는 이름으로 마주하니 반가우면서도 아직은 어색한 모습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삼천리’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신입사원들은 금세 하나가 되어 입문교육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올해 입문교육은 삼천리人으로서의 마인드를 확립하기 위한 그룹 소개 및 경영철학교육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현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실무지식을 함양하는 직무 이해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 프로그램 중 눈에 띄는 것은 기업 고유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전달하되 젊은 신입사원들의 입장에서 그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게임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타임머신 1982’, ‘3도9경 메이커’ 등이 바로 그 프로그램들인데 타임머신 1982의 경우 최근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방탈출게임을 응용해 삼천리가 도시가스 사업을 처음 시작했던 1982년도를 배경으로 삼천리그룹 주요 이슈와 관계된 힌트를 단계별로 풀어 미션을 해내는 방식이었다. 또한 3도9경 메이커는 경영철학인 3도9경을 테마로 직접 게임을 제작해 삼천리의 핵심 가치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비전, 역사, 사업 등 그룹 소개를 통해 기업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고, 도시가스를 비롯해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사업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고객센터 방문을 통해서는 고객 접점 업무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을 온 몸으로 체험해보기도 했다. 각 분야별 임원들도 신입사원들을 찾아 신입에서 임원이 되기까지의 직장생활에 대한 소회를 솔직히 나누었으며 도시가스 안전관리자로서 첫 출발점에 있는 신입사원들을 위한 마음가짐과 그 자세에 대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삼천리 투게더 캠프’에서는 연수원 인근의 축령산에 함께 올라 한마음 한뜻으로 마음을 모아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으며 정상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2018년 신입사원 파이팅!”을 외치며 열정과 패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