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의 역대급 팀워크를 발휘하다
삼천리 부천안전관리팀

부천안전관리팀은 구성원 개개인의 뛰어난 업무 역량뿐만 아니라 서로를 향한 세심한 배려와 이해를 갖춘 보기 드문 조직이다.
이름에 걸맞게 안전관리에 철저하며 내부적으로도 완벽한 단합력을 보이는 이들. 부럽기만 한 이 조직이 궁금하다.

글. 강숙희 사진. 이도영

Q간략한 부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부천안전관리팀은 부천시 관내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및 굴착공사관리 등 사전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팀으로 양명안 팀장을 포함해 33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팀 내에서도 3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일상점검 및 굴착공사관리 등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담당 파트와 가스공급시설 보수 및 안전 진단을 하는 시설 진단파트가 있습니다. 또한 사용 시설 및 고객센터 전반의 안전관리를 수행하는 안전지원 파트가 있습니다.

Q고객과 함께하는 부서인 만큼 지역 특성 반영은 당연할 텐데요. 업무에 있어 부천만의 특수성이 있나요?

업무 자체야 어느 지역의 안전관리팀도 다르지 않을 겁니다. 시설의 유지관리가 주 업무라 할 수 있죠. 다만 부천은 신도시였던 만큼 노후화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죠. 게다가 최근에 대규모 개발 계획이 취소되면서 개별 소규모 시설들을 확장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이에 관련한 가스 이설과 확장공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삼천리 9개 안전관리팀이 총 190건의 이설작업을 했는데 우리가 76건을 했을 정도죠. 중요한 건 이렇게 많은 공사를 하면서 사고가 전혀 없었다는 겁니다. 올해도 150여 건이 예정돼 있는데 무사고 달성은 계속 이어질 겁니다. 그게 바로 부천안전관리팀의 자부심이죠.

Q팀 이름 그대로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셨네요. 그 성과의 주인공은 당연히 팀원들이겠죠?

그렇습니다. 저희는 삼천리 안전관리팀 중에서 인원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위의 활약을 보셨다시피 매우 큰 역할을 맡고 있죠. 한마디로 작지만 큰 조직이라고나 할까요? 게다가 적은 인원으로 효율을 내야 하기 때문에 팀원 간 업무 협업도 긴밀하게 펼치고 있답니다. 업무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일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개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써가며 챙기고 있어요.

Q좋은 팀원들에게는 늘 좋은 리더가 있더라고요. 팀장님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고 계신가요?

직원들의 단합에는 팀장님의 역할이 큽니다. 우선 팀장님은 각 파트리더들에게 팀원들이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신경 쓰라고 지시하면서도 관리 권한을 온전히 부여해 파트리더들이 역할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파트리더들은 서로 간 대화를 통해 업무 협업에 대해 소통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그런 호흡이 전체를 이끌어가는 힘이 되지요. 최근에 들어온 1~2명을 제외하곤 대부분 경력이 최소 10년이 넘어서 업무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도 높고요. 어찌 보면 모두가 팀의 리더라는 생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Q팀장부터 팀원까지 역량이 뛰어나네요. 이런 분들이라면 그에 맞는 성과도 있을 듯합니다.

앞서 이설작업 실적과 무사고도 말씀드리긴 했는데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일반 성과를 넘어 우리들의 노력에 대한 성과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후화로 인해 부천은 한창 배관이설작업과 교체작업을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개인시설의 경우 시에서 지원이 안 되다 보니 많은 고객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려 합니다. 개인시설은 우리의 관리 영역이 아니지만 안전 문제인 만큼 그냥 넘어갈 수 없었어요. 이에 TFT까지 구성해 시에 지원금을 요청해야 한다고 고객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런데도 귀찮거나 복잡하다는 이유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고객들을 끈질기게 소통해가며 시와 고객 사이에서 중개 역할을 했죠. 결국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부천시는 노후공동주택 보수에 대한 지원 대상에 가스시설물을 포함했고 올해 3개 단지가 지원 대상으로 확정됐습니다. 이러한 성과가 다른 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어요. 저희가 초석을 다져놓은 거죠.

Q안전에 대한 책임의식이 대단하신데요. 정말 큰 성과인 것 같습니다. 업무 외적인 자랑거리도 있을까요?

저희 사무실이 상가 건물 안에 있다 보니 크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습니다. 이에 직원들 건강을 고려해 공간 한 곳에 탁구대를 설치해 활발히 운영 중이고 체력단련실에 헬스기구도 비치했습니다. 밖으로 나가서는 스크린 야구와 사격 그리고 배낚시도 다니는 등 조직 활성화 차원의 많은 활동도 하고 있지요. 자발적 참여율도 높아 친목을 다지는 데 좋답니다. 소소하게는 외근 나갔다가도 거리에서 맛있는 걸 발견하면 사 와서 직원들과 함께 나눠 먹고요. 국수도 함께 삶아 먹고 달걀도 삶아 먹고 하면서 작은 것까지 나누며 가족처럼 즐겁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외근직이 많아 덥고 추운 날씨에 고생하는데 여름에는 수박, 겨울에는 호빵 등을 준비해 마음 따뜻한 사무실이 될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답니다.

Q내외적으로 부러운 모습을 다 갖추셨네요. 반기 남은 올해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단연 안전제일, 무사고죠. 그것은 꼭 일에만 한정된 게 아닙니다. 출퇴근 무사고와 개인 건강 챙기기에도 신경 쓸 계획입니다. 우리 직원들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각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열정을 더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함께 약속드립니다.

부천안전관리팀의 칭찬 릴레이

※ 슬라이드를 넘기면 다음 칭찬 릴레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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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술과장: 한창 힘든 시절 나름의 극복을 위해 노력한 방법이 남이 싫어하는 일도 나서서 웃으며 하자는 거였어요. 그런데 그 모습을 지금 한설희 대리에게서 봅니다. 업무에 대해서도 태도가 좋지만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고요. 모든 것이 어우러져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는 친구입니다.

한설희 대리: 조상근 계장님은 1년 후배임에도 업무 능력이 정말 뛰어나세요. 가스 이설작업을 올해 처음 맡았는데도 숙련가처럼 해내시더라고요. 그 뛰어난 역량이 놀랍습니다. 게다가 동료들도 잘 챙겨서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니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상근 계장: 열정이 넘치고 항상 적극적인 김의기 기술과장님을 칭찬합니다. 업무수행 방식이 후배 직원의 모범이 되고 있고요. 활달하면서도 인자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으세요. 다육식물을 직접 재배해 직원들에게 분양해줄 만큼 세심하고 다정한 면이 있는 정말 좋은 분이랍니다.

김의기 기술과장: 김명수 계장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스타일이라 빈틈 없이 일하는 건 물론 업무적 감도 좋아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것들도 정확하게 집어내는 진정한 능력자입니다. 또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유대관계도 좋아 일을 처리해나가는 것도 매끄럽습니다. 모든 부분이 앞선 사람입니다.

김명수 계장: 최윤호 기술과장님은 업무적으로도 멘토고요. 인생 선배로서 제 개인적인 고민까지 함께 나눌 수 있는 분이세요. 저랑 나이가 10년이나 차이 나는데도 친형처럼 거리감 없이 대해주십니다. 상대방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시죠. 그래서 직원들이 많이 따르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