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도시락을 들고 달립니다
삼천리 운영본부 자원봉사팀 ‘사랑봉사단’
손으로 사랑을 더하고 마음으로 사랑을 나누며 소외된 이웃의 벗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삼천리 운영본부 6개 팀이 함께 참여하는 자원봉사팀 사랑봉사단이다.
주된 활동인 독거노인 대상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10년 넘게 이어오며
어르신들과의 인연을 소중히 지켜가는 모습이 아름다운 그들.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 듬뿍 담은 도시락을 배달하는 사랑봉사단과
맛있는 도시락보다 발걸음해준 봉사 단원들을 훨씬 좋아한다는
어르신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성민원과 함께 한 아름다운 인연
현재 사랑봉사단은 삼천리 운영본부 내 자원관리팀, 요금팀, CS팀, 안전기획팀, 안전기술팀, 중부안전관리팀 등 6개 팀 직원들로 구성되어 활동 중이다. 지난 2000년 처음으로 자원봉사팀을 결성해 어느새 20년 세월을 바라보고 있는 사랑봉사단. 2007년 이전까지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생활하는 명륜보육원을 찾아 가스시설 안전점검과 보수를 전개하고 아이들과 친구처럼 놀아주기도 하고 깨끗하게 목욕도 시켜주며 봉사했다. 2007년부터는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성민원’과 인연을 맺고 10년 이상 또 하나의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어르신들의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식사 한 끼
사랑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성민원을 방문해 가족 없이 홀로 거주하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도시락 배달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관심과 나눔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시간과 마음을 내어 나선다는 사랑봉사단 회원들. 활동 초기에는 이동 밥차를 이용해 독거노인 가정에 선사할 한 끼 식사를 만들고, 이동 밥차를 찾아온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는 방식으로 봉사를 실시했다. 지금은 직원들이 성민원에 모여 직접 도시락을 포장한 후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대상 가정을 일일이 하나씩 돌아다니며 배달하고 있다. 애정이 가득 담긴 것은 물론 집에서 편안하게 도시락을 드실 수 있게 되어 어르신들의 만족도도 훨씬 높아졌다.
직원과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해 커지는 나눔
사랑봉사단은 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외로운 어르신들의 따스한 이웃이 되고자 나서고 있다. 직원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봉사에 따라나서며 나눔의 정신을 키워왔다. 봉사활동이 있는 날이면 지금도 아무 말 없이 자연스럽게 동행하고 있다. 이처럼 회원과 가족이 모두 한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하며 오랜 기간 지속해서 활동을 이어온 사랑봉사단은 성민원으로부터 2006년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좋은 기업 감사패’, 2013년 ‘제14회 성민원 빛사랑모임 표창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나눔의 실천을 인정받았다.
우리는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이가 든다. 부모님과 가족, 그리고 나 역시 언젠가는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된다. 그렇기에 지금의 봉사활동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자 우리 가족의 일로 여기며 진심 어린 봉사를 계속하겠다는 사랑봉사단. 앞으로도 더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사랑의 도시락 배달에 힘을 쏟겠다는 당찬 다짐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