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84  2019.03월호

People Story

미래인재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

제33기 천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재단법인 천만장학회는 1987년 故 이천득 삼천리 부사장과 이만득 現 삼천리그룹 명예회장
두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두 형제의 이름에서 각각 한 글자씩 따와 ‘천만장학회’라는
이름을 붙였다. 천만장학회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2천2백 명의 장학생을 후원하며 이 땅의 인재들이 어려움을
딛고 학업에만 열중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해왔다. 그리고 지난 2월에는 올해
천만장학회의 지원을 받게 될 장학생들을 위한 ‘제33기 천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글/사진. PR팀

해피 투게더

우리에겐 천만장학회가 든든한 캐슬

함박눈이 포근히 쏟아지던 2월 19일 삼천리그룹 여의도 본사에서 ‘제33기 천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개최됐다.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장학생들의 앞날을 축복하기라도 하듯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인 가운데 이날의 주인공인 장학생들이 하나 둘 들뜬 표정으로 행사장에 입장한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장학생은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이다.

새롭게 예비장학생으로 선발돼 낯선 듯 설렘 가득한 얼굴로 수여식장을 찾은 고등학생들, 수험생활을 마치고 곧 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들, 천만장학회와 함께한 지 수년이 된 학생들까지. 이날 행사엔 모든 장학생들과 장학회 관계자들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인재육성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했던 재단 설립자의 신념과 천만장학회의 특별한 장학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천만장학회의 장학제도는 다른 장학금과 달리 학생들의 입장을 세심하게 고려한 점이 돋보인다. 다른 장학금이 대학 입학 후 1학기 혹은 1년씩 지급되는 것과 달리 천만장학회는 학생들을 고등학교 2학년 때 조기 선발해, 경제적 고민 없이 학업에만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대학 입학 후에도 매년 등록금에 대한 걱정 없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다양한 장학제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천만장학회만큼 학생들의 입장을 배려하고 한결같이 지원해주는 장학 프로그램은 많지 않아 많은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 투게더

애정과 진심 담뿍 담긴 조언

이날 행사는 천만장학회 윤은기 이사장의 기념사로 시작됐다. 윤은기 이사장은 “춘설(春雪)은 상서롭다고 하는데 오늘 내리는 눈이 장학증서 수여식의 의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천만장학회는 인재 양성이 국가와 사회 발전에 가장 중요하다는 두 분 설립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여러분 역시 설립자의 교육정신을 새겨 열심히 공부하고 천만장학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삼천리 이찬의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부도 중요하지만 뚜렷한 목표 없이 단순히 좋은 학교, 높은 스펙만을 위해 맹목적으로 공부하지 말고 내가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꿈을 이루기 위한 공부를 해주기 바란다”며 학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다.

해피 투게더

받은 사랑 사회로 되돌려 줄 수 있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하길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장학증서 수여였다. 윤은기 이사장은 단상으로 나온 대학생 대표, 고등학생 대표, 자매고등학교 대표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00명의 장학생을 대표해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들의 얼굴에는 기쁨 가득한 미소가 번지고 자리에 앉은 장학생들 역시 힘찬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천만장학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를 표시했다. 천만장학회는 올 한 해 이들 장학생 100명에게 총 6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은 삼천리ES 강병일 대표이사의 특강도 준비돼 있었다. 강병일 대표이사는 “인생의 선배로서 장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며 “성공은 긍정적 사고방식을 가져야 가능하고 기본적이고 사소한 일부터 잘해야 큰 일도 잘할 수 있으며 여러 사람과 함께 사는 인생인 만큼 주위를 둘러보고 좋은 영향을 주도록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수여식 후 천만장학회 관계자와 장학생들은 다 같이 한 데 모여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장학생들은 올 한 해 하고 싶은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게 도와준 천만장학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고 천만장학회에서는 장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 받은 도움을 더 큰 사랑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꿈을 이루는 데 열정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렇게 서로 돕고 되돌려주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상생의 관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다짐하며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천만장학회는 앞으로도 젊은 인재들이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꽃피워 우리 사회의 동량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장학생 곁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다.

해피 투게더

댓글 7

  • 김진영님

    따뜻함을 함께 나누는 삼천리의 이야기 정말 훈훈하네요.
    천만장학회 앞으로도 좋은 사업과 활동으로 더욱 따뜻한 대한민국 부탁드리며 이를 통해 삼천리가 더욱 많은 신뢰받을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유은영님

    장학생 모두 훌륭한 인재들로 성장할것 같아요.  참 따뜻하고 흐뭇하네요

  • 김태현님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 박수동님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삼천리그룹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백현숙님

    받은 사랑을 사회로 되돌려주는 따뜻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지소영님

    우리의 미래의 일꾼이 될 소중한 아이들의 학비 걱정을 덜어주는 천만장학회 이 오랜 기간동안 2천명이 넘는 학생들을 지원했다니 꾸준하나 활동에 응원보내고 싶습니다

  • 이승현님

    오... 삼천리에서 이렇게 뜻깊은 장학금을 지원해서 학생들에게 꿈의날개를 달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매우 놀랍네요.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이 확고함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학생들을 보면 가슴이 참 아프더라고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우는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일임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작별하신 회장님들의 정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이 장학금이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줄 것임을 믿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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