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울림을 공유하고픈
책을 만나다
삼천리그룹은 직원들에게 연중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책을 읽으며 지식과 지혜의 울타리를 넓혀가고 있는 임직원들이
< Together >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픈 추천도서와 서평을 보내왔다.
인간의 뇌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할까?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제목만 보면 소설이라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뇌신경 손상으로 사물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면서 아내를 모자라고 생각하고 집어 들려 했던 사람의 이야기 등을 소개하는 일종의 사례집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환자를 동정하지도 질병의 분석자료로 삼지도 않고 그저 증상과 그로 인한 일상의 변화 그리고 환자들의 극복 노력을 담담히 서술하고 있다. 이에 독자들도 환자를 안타깝게 바라보기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격체로 인식하게 된다.
저자는 여러 사례를 통해 정신(영혼)과 육체의 관계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한다. 책에는 각기 다른 신경손상으로 점차 자아를 잃어가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자기 몸의 존재감을 잃어버린 사람이었다. 반복훈련을 통해 몸을 조작하는 능력을 습득하긴 했으나 육체가 존재한다는 느낌이 사라지자 환자는 자기자신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는지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흔히들 영혼과 육체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신경(육체)에 손상이 생기자 정신이 변화한 것이다. 이를 통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인간의 뇌가 세상을 인지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간의 정신이란 무엇일까? 문득 궁금해진다면 읽어볼 만한 책이다.
그의 삶을 우리 현실에 적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사생아로 태어난 건 행운이었다. 그 자신에게도 인류에게도. 합법적인 장남으로 태어났다면 그는 5대째 내려오는 전통에 따라 공증인이 돼야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가 지금 태어났다면 감정기복과 ADHD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 처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천재로 손꼽힌다. 미술뿐 아니라 의학, 해부학, 생물학, 지질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능뿐 아니라 멋진 외모, 근육질 몸매, 다정한 성격으로 유명했고 동시대를 살았던 저명한 지식인들로부터 소중하고 사랑 받는 친구로도 언급되고 있다. 또 동료, 제자, 친구들과 어울리며 함께 작업하는 다채로운 삶을 살기도 했다. 호기심을 갖고 끊임없이 관찰하며 완벽함을 추구하고 기록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이 참으로 본받을 만하다. 그 매력적인 삶의 이야기를 여러분에게도 추천한다.
오래 지속되는 행복은 작은 데서 시작된다
미니멀리즘을 단순히 소박하게 사는 것으로 한정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행복을 추구하는 삶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마음에 들었던 책. 행복의 가격은 물질만능주의 삶을 사는 현대사회에서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고 자신을 찾기 위해 시작한 이들에게 조언하는 책이다. 단순한 삶을 선택한 부부는 물건을 줄이고 작은 집을 짓고 살면서 행복하게 사는 심플 라이프를 추구하는데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도 같이 행복해지고 만다. 특히 저자는 ‘튼튼한 인간관계’가 행복의 원천이라고 강조하며 행복은 물건 소비가 아니라 ‘사랑하기’ 즉 사람들과의 관계라 말한다. 이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기 바라며 작은 행복부터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삼천리 가족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이 많았던 요즘인데 직원분께서 추천해 주신 행복의 가격이라는 도서가 눈에 띕니다.
꼭 찾아 읽어보겠습니다!!
응윈합니다.
자신을 생각하는 순간이 되겠어요
좋은책읽고 저두 많은것을 느끼고싶네요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유명한 책이더군요
저라면 저렇게 생각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세상을 보는 눈이 나름 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싶은 책이었어요 ^^
내 안의 울림을 공유하고픈 책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