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마음으로 대자연과 교감하다
BMW X3와 함께한 화성 차박 캠핑
타인과 접촉을 피하는 언택트 여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캠핑인데 특히 자가용에서 숙박하는 가벼운 차박이 대세다. 쾌적한 숙소는 아니지만 차박 캠핑은 나름의 자유로운 매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서 차박하기 좋은 화성 궁평해변을 BMW X3와 함께 찾았다.
차박 캠핑도 거뜬한 매력의 BMW X3
5가지 걱정이 필요 없는 캠핑이 있다. 차박이다. 차박은 주차공간만 확보되면 장소, 시간, 날씨, 예약, 결제 등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래서 호젓하게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나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커플에게 인기다. 차박에도 손색없는 BMW X3는 BMW의 주력 SUV인 동시에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주름잡아온 차량으로, 2열 시트를 접고 트렁크를 평평하게 해 잠자리를 만들어도 되고, 차 지붕에 루프톱 텐트를 설치하거나 트렁크에 차량용 도킹 텐트를 이용해 공간을 확장해도 무방한 차량이다.
BMW X3의 첫인상은 그 무엇에도 굴하지 않을 당당함이다. 우선 전면부에 자리한 키드니 그릴이 ‘나는 BMW다!’라며 자신의 정체성을 뽐내는 듯한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육각형의 LED 헤드램프와 역동성을 살린 라인은 루프 스포일러까지 이어져 강인하게 보인다. 실내 역시 프리미엄 SUV다운 면모가 느껴지는데, 대시보드를 가죽으로 마감 처리해 고급스럽고, 가죽시트는 탑승자를 편안하게 감싸 안은 것처럼 안락하다. 패밀리카다운 섬세한 배려도 돋보인다. 뒷좌석 창문에 롤러 방식의 블라인드를 적용해 뜨거운 햇볕을 차단해주고 열선 및 통풍 시트를 적용해 한결 쾌적하다. 또 시트 각도 조절 기능도 있어 더욱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차선 이탈 경고’ 및 ‘차량 접근 경고’ 등 드라이빙 어시스턴트도 탑재했다. 심장은 4기통 디젤과 가솔린, 6기통 디젤, 4기통 가솔린+전기로 나뉘는데 최고출력은 184마력부터 292마력, 최대토크는 29.6kg.m에서 63.3kg.m, 연비는 복합 9.5~13.6km이다.
차박러가 BMW X3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3가지다. 550~1,600ℓ에 이르는 동급 최고의 적재공간과 2열 시트를 접었을 때 시트와 트렁크 공간 높낮이 차가 적다는 것, 그리고 전동식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열면 하늘을 지붕 삼아 차박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평택호에서 궁평항까지 즐기는 드라이브코스
이제 본격적으로 차박 여행을 떠날 차례다. 출발지는 평택호관광단지. 평택호는 평택과 아산 사이의 바다에 아산만방조제를 쌓으면서 생겨난 24㎢의 거대한 호수인데 호수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모래톱공원, 평택호예술공원, 한국소리터 등 볼거리가 많다. 이어지는 매향리는 한때 미군 공군기 폭격장 문제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으나 지금은 아담하고 예쁜 어촌마을 본연의 모습을 되찾았다. 선착장 건너편은 당진 송산면이다. 동부제철의 굴뚝이 해무에 쌓여 아득하며 여름 바다의 운치가 느껴진다. 최근 매향리선착장은 수도권에서 차박을 즐기려는 마니아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다음 코스는 이번 여행 중 BMW X3의 성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301번 지방도로. 이 도로는 화성시 매향리와 궁평리 사이를 연결하는 화성방조제로 9km 남짓한 직선구간이다. 운전하는 내내 왼편엔 바다를 오른편에 화성호를 벗한 채 달릴 수 있어 마음이 뻥 뚫린다. 하지만 자칫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면 과속할 우려가 있으니 주의할 것. 제한속도는 60km로 도로에 속도감시 카메라가 많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늘 차박지인 궁평해변으로 향한다. 먼저 닿은 곳은 궁평항으로 해변 바로 옆에 항이 있어 좋은 게 있는데 해산물이나 싱싱한 횟감을 즐기고 싶을 때 궁평항수산물직판장을 이용하면 된다는 점이다. 제철 맞은 민어, 다랑어를 비롯해 기본적인 횟감을 모두 판매하며 회를 판매하는 곳과 양념을 제공하는 식당이 분리되어 있어 저렴하기까지 하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가볍고 자유로운 여행의 행복
어느덧 뜨겁게 타오르던 태양이 바다를 향해 입수 준비에 나서고 있다. 궁평해변은 깨끗한 갯벌에서 바지락, 맛조개, 낙지 등을 채취하는 어촌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궁평항에서 해변으로 가는 빠른 길은 궁평리어촌체험장을 가로지르는 것이다. 문제는 해변과 맞닿아 있는 곳이 모래사장이라 자칫하면 모래에 바퀴가 빠질 수 있다는 점. 실제로 사고가 잦은 곳이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래사장을 운전할 땐 저단 기어로 운행하고 급가속, 급정차는 물론이고 주행 중 정차하거나 운전대를 좌우로 급하게 돌려서는 절대 안 된다. 그 순간부터 바퀴가 빠지기 때문이다. 물론 BMW X3는 파워풀한 엔진 성능과 풀타임 4륜 구동방식이라 모래사장을 거침없이 빠져나올 수 있다.
해 질 녘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에 BMW X3를 주차하고 2열 시트를 눕히고 매트를 깔아 실내를 평탄하게 했다. 여기에 좀 더 분위기 있는 하룻밤을 위한 캠핑 가랜드, 코튼볼 조명까지 설치하자 차박 캠핑 준비가 끝났다. 하늘은 천의 얼굴을 가진 색깔을 시시각각 바꿔가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붉은 노을과 드넓게 펼쳐진 바다를 한눈에 담으며 유유자적하는 것이야말로 차박의 매력. 해넘이를 감상하며 저녁식사까지 곁들였다. 메뉴는 간편한 샌드위치. 번거로운 준비와 장비가 싫어 선택한 차박인 만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메뉴가 더 좋다. 그래야 좀 더 여유롭게 나만의 시간을 누릴 수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 오늘 차박 여행으로 그 행복을 실컷 누리려 한다.
bmw 차박은 꿈이지요~~ 궁평항이 30분정도 거리인데 당장이라도 달려가고싶어요^^ 역시 차박은 suv bmw!!!
와~ 힐링될 것 같아요~
요즘 차박이 유행이죠!!
이거 보니깐 차 바꾸고 싶네요 ㅠ.ㅠ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차박 해보고 싶어요~~~
BMW라니
와우 갖고 싶네요!
차량에 텐트 설치하고 여기저기 다닐수 있군요
항상 유튜브를 보면서 차박을 하고 싶었는데...와이프를 설득하지 못했네요.
이번에 X3를 계약하면서 차박의 재미를 알려주고 싶어요~
차박...저의 요즘 로망이예요 ^^
차박을 실제로 하고있으니 이런 테마가 확 와닫네요
저도 궁평항 코스로 낚시 차박 을 나가봐야 겠네요~
비록 제 차는 BMW-X3가 아니지만 기사를 보니 저도 차박여행을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요즘 7번국도 도보여행계획중인데 차박도 좋을듯 하네요. 고성부터 포항까지 걸어갔다 포항부터 고성까지 달리고 싶다...ㅎㅎ
차한가득 짐에 치여가는게 캠핑인데 차박이라니, 완전 심플하네요~~ 차박에 대한 로망이 제대로 뿜뿜하네요!!
사진으로 마음이 시원하네요
매번 해당 직원들만 조은데 다니지 말고 전 직원 이벤트 해서 당첨자 중심으로 좀 확대하세요..자랑합니까?
차박 안해봤는데 도전해 보고싶네요 ㅎ
사진만 봐도 가슴이 시원하게 탁 트입니다.
여름이네요... 캠핑떠나고 싶어요...
왠지 마음이 울적하네요...
비도 많이 오고...
비가 그치면 시원한 산으로 캠핑 떠나보고 싶습니다.
와우~ 너무나 환상적인 차박입니다!! 결코 버리는 시간이 아닌 나를 채우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