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20  2022.03월호

People Story

슬기로운 집콕생활
삼천리그룹 가족들의 집콕 챌린지

봄이 왔다. 때론 달콤하게 때론 상큼하게 때론 낭만적으로 봄을 만끽해보자.
‘집콕 챌린지’에서 봄의 감성을 돋우는 아이템들을 준비했으니 함께 지켜보며
기분 좋은 봄기운을 나눠갖는 건 어떤가.

아빠 손으로 직접 만든 고급 냄비받침이야~
삼천리ENG SL&C본부 R&D팀 금강 과장

마침 저희 집 냄비받침이 낡은 상태라 북유럽풍 냄비받침 만들기를 신청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아 집 앞에 떡 하니 택배가 도착하더라고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개봉을 했고요. 차분히 설명서에 적혀 있는 대로 사포질을 시작했죠. 얼마 만에 해보는 사포질인지… 그래도 보시다시피 꽤나 마무리를 잘한 것 같지 않나요? 나름 청소까지 신경 써서 가루가 날릴 것에 대비해 싱크대에서 작업하는 디테일도 발휘했네요. 이후 친환경오일을 발랐는데 놀랍게도 확 고급스러워지는 거 보이시죠? 이후 1시간 정도 충분히 건조 후 조립을 위해 본드작업을 했습니다. 그리고 또 본드가 마를 때까지 기다리니 짜잔~ 드디어 작품이 완성됐어요. 완성작도 고급스럽지 않나요! 바로 사용하기 위해 만두를 구운 프라이팬을 올려보았고요.
ㅎㅎ 튼튼하기까지 한 것이 앞으로 10년은 더 사용할 것 같습니다. 곧 태어날 우리 아기에게 나중에 이거 아빠가 만든 거라고 꼭 자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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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 보여도 정성과 사랑이 가득
삼천리 디지털 혁신팀 심채현 대리

2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코코아밤 홈베이킹 DIY에 도전해보았습니다. 곧 남편 생일도 있고 해서 같이 만들면 더 의미 있는 추억이 될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가이드를 보면서 호기롭게 도전했는데 의외로 쉽지 않더라고요. 사실 지금까지 ‘집콕 챌린지’를 보면서 가끔 등장했던 망작(?)들이 왜 나오는지 좀 의아했는데 제가 막상 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라고요. ㅎㅎㅎ 모양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였답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다는 게 더 최고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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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시간 덕에 집콕도 즐거워
삼천리 운영지원팀 박윤일 대리

방학이 끝나갈 무렵 초콜릿볼 안에 코코아와 마시멜로우를 넣어 따뜻한 우유를 부어 먹는 핫한 디저트 코코아밤을 아이들과 함께 만들게 됐습니다. 코시국에 딱 어울리는 집콕 취미박스라 더없이 즐거웠지요. 아이들은 초콜릿을 녹여 볼을 만드는 동안 손에 묻은 걸 먹기도 하며 기다리는 시간마저 즐기더라고요. 그렇게 기다려 완성된 초코볼을 꾸미고 스프링클을 뿌리니 서툰 아이들 손으로 만들었음에도 그럴듯한 디저트처럼 보였고요. 그 모습에 세 남매는 뿌듯해했습니다. 개학하면 친구에게 선물한다며 신난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뿌듯하고 행복했고요. 집콕도 이렇게 행복하게 즐길 수 있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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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시작부터 끝까지 즐거웠던 디퓨저 만들기
삼천리 용인안전관리팀 전병일 대리

이번 집콕 챌린지를 이끌어갈 주인공은 저희 아들입니다. 만들기 전부터 신이 나서 싱글벙글 하더라고요. 저희가 선택한 건 작은 바다 디퓨저 만들기였는데 우선 병을 깨끗이 닦는 것부터 시작했어요. 다음은 모래를 집어넣어야 했는데 이 작업은 세심해야 해서 제가 조금 도와주었고요. 그리고 여기에 아들이 조개와 산호 데코레이션을 했는데 엄청 재밌다면서 신나 하네요. 이 소라껍데기가 진짜인지 왜 이렇게 작은지 어느 쪽에 놓는 게 나은지… 계속 말하며 작업하는 걸 보니까요. 그렇게 고민해서 세팅한 후 마지막으로 향료를 집어넣고 작은 바다 디퓨저를 완성했습니다. 향도 진짜 좋고 속은 또 바다처럼 보인다고 좋아하네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무척이나 행복한 집콕 이벤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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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함께 오순도순 지갑 만들기
삼천리 인천안전관리팀 지석규 기술과장

집콕을 즐기기 위해 가죽 더블플랍 카드지갑 만들기를 신청했습니다. 사실 와이프가 퀼트와 자수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 가죽은 처음이라고 해 신청하게 됐습니다~ 유튜브로 영상을 보면서 하는 거라 쉽게 따라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1시간은 걸린 듯하네요. 즐겁기도 또 조금은 힘들기도 한 시간이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마주보고 앉아 웃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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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봉성민님

    코로나로 인해 이동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가족들과 집에서 무언가를 같이 한다는게 뜻깊은것 같습니다. 사람 사는게 비슷하구나 생각하면서 미소짓게 되네요.

  • 김윤희님

    와~ 다들 솜씨가 좋으시네요. 집콕 챌린지를 통해 가족간 사랑이 더 깊어지겠어요

  • 이혜령님

    우와~ 다들 찐금손들이시네요!! 가족들이랑 즐거운 시간이 되었겠어요! 특히 냄비받침!! 아버님 너무나 금손이시네요!!! 넘 멋져요♡♡

  • 김태현님

    혼자서 시간을 유익하게 보내는 방법, 잘 알아가요

  • 송은정님

    삼천리 가족들은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즐겁게 생활하시는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 김태연님

    가족들의 집콕 챌린지 3월호에서도 가장 잼있게 읽은 기사입니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네요.

  • 김소영님

    슬기로운 집콕생활 정말 잼있고 유용한 정보인것 같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많은 공감과 더불어 함께 실천해보고 싶네요.

  • 유덕선님

    와아.. 다들 너무 금손이시고 즐겁게 만드신것 같아요~~ 저도 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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