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삼천리그룹 가족들의 집콕 챌린지
가족이거나 연인이어도 바쁘다는 이유로 많은 시간을 함께하지 못하는 삼천리인들에게 집콕 챌린지는 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주는 듯하다. 이번에도 함께하는 그 자체가 좋았다는 이들의 다채로운 행복의 모습을 소개한다.
나무를 갈아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반지
삼천리
공급관리팀 홍준기 사원
나무반지 만들기를 신청했더니 세상에 나무토막이 와서 당황했네요. ㅎㅎ 이에 사포로 반지를 연마하며 두께를 조절하는 데만 집중했답니다. 열심히 사포질을 해 결국은 여자친구 손에 딱 맞는 반지를 만들었고요. 여기에 오일도 바르고 천으로 광택도 내니 꽤 그럴싸하네요. 여자친구가 마음에 들어 해 더 좋았지요. 다음에는 제 것도 만들어 봐야겠어요. 정말 재밌고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결과보다 과정이 즐거웠던 피규어 만들기
삼천리ENG
남부사업소 안전관리 정현주 주임
저희의 처음 목표는 멋진 스파이더맨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아이와 붓을 나눠 쥐고 여러 색을 칠했는데 ㅠㅜ 점점 스파이더맨은 찾아볼 수 없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덕분에 아이가 오랜만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고 여러 색을 칠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더욱 좋았답니다. 만들기를 통해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을 간직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합니다!
핑크공주가 선택한 뽀로로 마리모 만들기
삼천리
법무팀 손원직 과장
제 딸이 요즘 머리끈도 핑크색만 할 만큼 핑크색에 푹 빠졌는데요~ 집콕박스 리스트를 보니 핑크색 뽀로로 마리모가 있더라고요. 바로 신청하고 택배가 오자마자 딸과 함께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차근차근 믹스 자갈을 깔고 마리모와 조개, 소라까지 집어넣은 후 마지막으로 뽀로로로 장식하고 나니 멋스러운 마리모세트가 완성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만든 것도 좋았지만 먹이를 주면서 아이가 직접 마리모를 키우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된 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우애 좋게 만들고 의미 있게 키우고
삼천리모터스
군포서비스 김건수 과장
자녀들에게 마리모 만들기 집콕박스를 신청했다고 알려줬더니 아이들이 택배만 기다리더라고요. 그렇게 며칠 후 띵동~ 택배가 도착했고 바로 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평소에도 꽤 다투는 두 녀석인데 키트가 하나뿐이라 혹시 싸우진 않을까 싶었지만 웬걸요. 스스로 역할을 정하고는 다투지 않고 차근차근 순서를 기다려 만들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니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완성된 모습도 굉장히 만족스럽고 앞으로 마리모가 자라날 모습을 아이들이 관찰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네요. 여러모로 알찼던 체험이었습니다~
온 가족 함께 했던 스페셜 위크엔드
삼천리
용인안전관리팀 유재수 계장
엄마·아빠와 코코아밤 만들 날만 손꼽아 기다리던 아들은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빨리 만들자고 저희 손을 이끌었어요. 마침 주말에 미세먼지로 대기상황도 좋지 않았기에 온 가족이 함께 집콕하며 만들기에 돌입했죠.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사실에 내내 행복했답니다. 그러다 아내는 점점 어질러져 가는 주변을 보며 “이걸 언제 다 치우냐”고 사랑의 잔소리(?)를 했지만 결국은 못이기는 척 예쁜 데코레이션을 해주더라고요. 그렇게 무려 6시간의 대사투가 끝났고 저희 가족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성취감에 하이파이브를 했지요. 완성된 코코아밤을 보고 빙그레 웃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어찌나 뿌듯하던지 평범했던 주말이 특별한 주말로 바뀌었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달달한 행복타임
삼천리ENG
시공팀 김규성 과장
“아빠~ 밸런타인데이는 사랑하는 사람한테 초콜릿을 주는 날이래! 근데 여자가 남자한테 주는 날이라서 내가 아빠한테 줄 거야~” 코코아밤 만들기를 보는 순간 딸이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에 만들기도 쉬워 보이고 재료 준비도 다 되어 있는 하비박스를 신청했죠. 한창 초콜릿과 사탕을 좋아할 때라 만들면서도 무척이나 신나 하더라고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ㅎ 집에서 만드는 거라 추억 쌓는 데 의의를 두려 했는데 결과는 놀랄 만큼 맛도 끝내줬습니다. 아마 딸과 저의 사랑이 가득 담겨서 그런 것 같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좌충우돌 티격태격 결론은 행복
삼천리
운영팀 배성배 선임과장
아들 운전면허 취득 기념으로 의미 있는 열쇠고리를 만들어주려 신청했는데 바느질이 쉽지 않더라고요. 너무 어려운 아이템을 선정해서인지 결국은 아들과 싸우다 끝났답니다. ㅎㅎ 하지만 사실 열쇠고리 선물을 핑계로 아들과 이런 저런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마음이었다는 걸 아들이 좀 더 자라면 알아주겠죠? 결국 완성사진이 없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가정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내가 힘이 나죠
슬기로운 집콕생활 가장 즐겨 읽고 있고 공감하는 기사입니다.
가족과 언제나 단란한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은것 같습니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가자 좋아하는 기사입니다.
3월호에도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너무도 보기 좋네요.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