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입사한 삼천리와 에스파워의 신입사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제 막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인으로 한발을 내디딘 이들의 말간 얼굴에 긴장감과 당찬 포부가 가득하다. 이들이 삼천리그룹에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마련된 6주간의 신입사원 입문교육은 기업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기초역량 강화 교육과 삼천리그룹을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실무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함께’의 가치를 배우며 진정한 사회인으로 한발 내딛기

자신이 다니게 될 회사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 이에 신입사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례를 통해 삼천리의 역사, 제도, 핵심가치 등 그룹 전반의 이해를 포함해 삼천리인이 숙지해야 할 기본소양들을 배웠다. 특히 이 교육에는 삼천리에 근무 중인 임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직장 선배로서 후배들을 향한 조언을 아낌없이 쏟아냈고 신입사원들 역시 강의에 집중하며 배움에 대한 의지를 크게 드러냈다.

삼천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다양한 조별활동 교육과 과제가 주어졌다. 신입사원들은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혼자가 아닌 동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나’와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설득하는 방식을 배우는 등 진정한 ‘우리’가 되는 과정을 몸소 익혔다.  또 삼천리도시가스의 공급권역과 사업 정보를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삼천리 Challenge’ 게임을 통해서는 현업 부서 배치 전 그룹의 근간이 되는 도시가스 업무를 큰 흐름으로 파악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이번 교육에는 특별히 추가된 시간도 있었다. 바로 ‘감사일기’. 바쁜 삶을 살다 보면 놓치게 되는 일상 속 작은 감사함들을 하루가 끝날 무렵 돌아보고 이야기해보는 시간이었다. 매순간 웃음기 가득하던 신입사원들도 이 시간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게 스스로를 성찰했고 ‘주어진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해와 대화로 이루어졌던 2주차 교육의 마무리는 축령산 정상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등반은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재개된 것이라 2023년에 입사한 선배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동행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약 5시간 코스의 산행이 쉽지만은 않았으나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서로를 이끌고 격려하면서 결국 다함께 정상에 올랐으며 “함께였기에 가능했다”는 이들의 말처럼 완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는 짜릿함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삼천리 구성원으로 한발 내딛기

신입사원들을 위한 본격적인 실무 교육이 시작되었다. 기초회계 지식, 비즈니스 문서 작성법, 에너지 트렌드 및 정책 등 실제 업무에 배치되었을 때 필요한 내용들로 구성된 교육을 통해 이들은 실무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었다. 실질적이고 와 닿는 교육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타인과 함께 일하는 회사에서 상황에 맞게 의견을 명확히 제시하고 소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에 특정 이슈를 제시하고 해당 사안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전략적 사고 실습과정과 비즈니스 매너에 대한 학습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선배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서는 세세한 궁금증도 모두 해소할 수 있었는데 이 자리에는 3년차 주니어 선배들이 참여해 현업 배치 전 반드시 익혀야 할 내용,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개인적 노력 등을 편안하게 이야기해주었다.

이어 지역사회에 열과 전기를 공급하며 발전 및 집단에너지 사업을 수행하는 광명열병합사업소, LNG발전소인 에스파워의 안산복합화력발전소, 삼천리그룹 생활문화 사업의 한 축으로 자동차 딜러 사업을 전개하는 삼천리모터스 등 그룹 내 주요 시설과 사업장을 직접 돌아보며 신입사원들은 회사에 대한 더 깊은 몰입의 시간도 가졌다.

그 다음 준비된 교육은 그동안 배운 삼천리그룹의 경영철학을 직접 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다. 가르쳐야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취지에서 준비된 프로그램으로 이들은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취업준비생과 부모를 가상의 청취자로 설정해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놀라운 건 짧은 시간 배운 그룹 경영철학을 인상적 아이디어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일목요연하게 설명했다는 것. 발표자와 청취자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던 이 시간을 통해 신입사원들은 교육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었고 진정한 메타인지 학습도 구현할 수 있었다.

철저한 사전교육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 높이기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현장에서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든 안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은 중요하다. 이에 신입사원들 역시 3주간 오산 기술연구소 내 트레이닝센터에서 현장 경험이 풍부한 사내교수 및 강사들의 커리큘럼에 따라 안전관리 업무 전반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기술교육은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더욱 증진시키고자 개인 및 조별 실습 비중을 확대했으며 주니어급 사내강사 운영을 확대해 선배와의 소통을 통한 노하우 전달에 특히 힘썼다.

안전에 대한 교육은 이론만큼이나 현장실습이 필수적이다. 이에 안전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기술연구소 내 교보재를 활용한 정압기 작동 및 압력조정 실습을 진행했으며 화재진압훈련, 밀폐공간 응급구조훈련을 시행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안전관리 업무 실습도 함께 진행했다. 또 선배들이 현장에 동행해 진행한 업무 실습에서는 파트별 업무 체험 후 실시간으로 질의응답을 통해 이론학습 시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까지 정확하고 꼼꼼하게 보완하고 익히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삼천리가 도시가스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구축한 ‘스마트배관망’과 도시가스 기술 영업 직무까지 차례로 배우며 도시가스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2월 2일 수료식을 끝으로 삼천리 입문교육은 모두 종료됐다. 하지만 삼천리는 이후에도 신입사원 마인드업, 현장 OJT 프로그램, 안전 리텐션 과정 등 이들이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교육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약 6주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탐구하는 모습을 보여준 신입사원들. 현업 배치 후에도 능동적 자세로 본인의 업무역량을 향상시켜 나갈 여러분을 힘차게 응원한다!

루키들의 칭찬 릴레이

짧은 시간이지만 동기로서 돈독해진 신입사원들이 서로에게 칭찬 메시지를 남겼다. 칭찬을 주고받는 것에 큰 용기가 필요해진 요즘 타인을 통해 나의 장점을 듣고 타인의 장점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매우 의미 있을 것 같다. 현업 배치 후 지치는 순간이 올 때마다 사회생활의 시작을 함께했던 동기들과의 추억을 비롯해 이 칭찬 메시지가 다시금 힘을 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 이들이 서로에게 전한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삼천리 신입사원>

<에스파워 신입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