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 프레임에 담는 특별한 순간들
삼천리그룹 사보는 임직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다양한 경험과 관심사를 나누는 공간이다. 이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는 칼럼을 마련해보았다. 이번에는 그룹 사내기자로도 오랜 기간 활약했던 삼천리 신인호 계장의 취미, 사진 촬영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치며 일상 속에서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도 담았다. 함께 감상해보자~
운동 마니아였던 내가 카메라를 든 이유
복싱과 유도처럼 땀이 나는 운동을 즐기며 에너지를 해소하는 게 일상이던 때가 있었지만 코로나19로 체육관 사용이 어렵게 되면서 고민이 생겼다. ‘아~ 나 이제 뭐하지?’ 그때 접하게 된 것이 카메라다. 사진을 시작하고 첫 목표는 분명했다. ‘친구들 프로필사진을 바꿔주자!’ 사진을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기에 첫 강사는 유튜브였다. 구도, 노출, 보정까지 모든 것이 낯설었지만 잘해보고 싶다는 의지로 퇴근 후 영상을 보고 따라하기를 반복했다. 그러나 독학의 한계는 분명했다.
사진은 더 담는 것이 아니라 덜어내는 것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평소 좋아하던 송철의 작가 강의실을 찾아 주말마다 왕복 4시간 거리에 있는 구리의 한 스튜디오를 오가며 사진 기초부터 다시 배웠다.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았다. 수강생 대부분이 현업 사진작가였기에 종종 작아질 때도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사진에 대한 흥미는 더욱 커져만 갔다. 무엇보다 수업을 통해 배운 가장 큰 변화는 사진에 대한 접근방식. 사진은 더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작업이라는 것. 그 말을 새기며 예쁘게 담으려 애쓰기보다 무엇을 비울지 고민하기 시작하자 사진을 찍는 과정 자체가 정말 즐거워졌다.
[사진이 달라지는 손쉬운 꿀팁 3가지]
이제 여러분의 사진이 달라질 차례다. 고가의 카메라가 아니라 우리 모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고퀄리티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니 도구는 이미 준비된 셈. 이에 기억해두면 좋은 3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첫째, 3분할 구도 활용하기
사진 화면을 가로∙세로 각각 3분할해 가상의 가이드라인을 만든다고 생각해보자. 스마트폰 카메라의 격자(가이드라인) 기능을 켜고, 교차점에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안정성이 훨씬 높아진다.
둘째, 사람 위치로 비율 극대화하기
카메라 렌즈는 가장자리로 갈수록 길어 보이는 왜곡이 생긴다. 이에 얼굴은 중앙에, 다리나 발은 가장자리에 두면 비율이 훨씬 좋아 보이는 사진을 만들 수 있다. 비율이 좋지 않은 이들도 모델컷 가능하다!
셋째, 시선 방향에 여백주기
인물이 바라보는 방향에 여유공간을 남기면 사진이 답답하지 않고 자연스러워진다. 시선 앞에 공간이 없으면 자칫 인물이 벽을 보고 서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여기에 여백을 추가하면 보는 사람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흘러 사진 전체가 훨씬 편안해진다.
촬영에도 공식은 있다
사진 촬영은 감각의 영역처럼 보이지만 사실 보기 편한 사진에는 분명한 공식이 적용돼 있다. 구도가 안정적이고 시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며 무엇을 보여주고 싶은지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을 찍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방법이 가장 쉬운 공식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이를 기억해 둔다면 평범한 일상과 여행도 사진을 통해 조금 더 특별하게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일상과 늘 함께하고 있는 스마트폰만 있어도 여러분은 꽤 괜찮은 사진가가 될 수 있다.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사진을 감성있게 너무 잘 찍으셨네요 누가 추천해주었는지 장소들도 너무 이쁩니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 다시 사진찍으러 다니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
사진촬영 꿀팁~~ 저도 활용하여 찍어봐야 겠습니다. 공식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