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61  2017.04월호

People Story

미래 희망을 심다!
천만장학회

2017년 2월 21일, 제 31기 천만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10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 행사에서 천만장학회는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70명 등 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7억 2천여 만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올 한해 장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정리. ‘PR팀’

천만장학회 설립 초창기 장학생들과 함께

올해로 서른한 번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진 천막장학회, 그 설립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창업주 이장균 선대회장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엄혹한 시대를 산 세대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는 것을 직접 목도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강한 나라가 되는 길은 인재를 양성하는 것 이며, 인재는 교육에서 나온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장균 회장의 이 같은 생각이 결실을 맺은 건 1987년이었다. 1987년, 삼천리 故 이천득 부사장과 이만득 회장 두 형제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형편 탓에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한 이들을 위해 사재를 출연하여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두 사람의 이름 한 글자씩을 따서 ‘천만장학회’라 이름지은 것이다.

천만장학회는 2009년부터 일반적인 장학재단과 다른 특별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시기에 미리 재학생을 선발해 대학진학에 대한 경제적 고민을 덜어주고, 대학 입학 후 일정 수준 성적을 유지하면 대학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 바로 그것인데, 이는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으로 인해 대학 진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천만장학회는 설립 이래 총 1,994명의 장학생에게 5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젊은 인재의 발굴 및 육성에 앞장서왔다.

천막장학회의 수혜자인 장학생들은 도움을 받는 데서 끝내지 않고 받은 도움을 더 큰 나눔으로 돌려주며 나눔의 선순환을 이루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장학생들은 방학을 통해 노인, 아동, 장애인 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부 장학생들은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위해 학습 멘토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처럼 천만장학생들은 학업을 통해 지성을, 봉사를 통해 인성을 쌓으며 전인적인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제가 천만장학회의 제1회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은 대학 2학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한창인 나이에 패기는 넘쳤지만 서울 유학생활이 저와 제 부모님에게는 여러모로 큰 부담이었습니다. 이런 제게 장학금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젊은 시절 제 꿈을 이루기 위한 삶에 좀 더 매진할 수 있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습니다.” 최백용씨는 현재 글로벌 모바일 게임기업의 임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를 비롯해 수많은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대학교수, 기업 간부를 비롯해 사회의 중견 리더부터 새내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며 천만장학회로부터 받은 것은 금전적 혜택을 너머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라는 격려였고, 꿈을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은 용기에 대한 박수였으며, 세상은 결코 메마르지 않는다는 진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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