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22  2022.05월호

People Story

어둠을 밝히는 희망의 빛
태양광 랜턴 만들기

삼천리그룹 직원들이 ‘태양광 랜턴’을 제작해 해외 에너지빈곤국에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여전히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면 봉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작은 빛을 나누기 위한 희망활동의 이야기를 전한다.

글. PR팀

희망의 빛 만들어 에너지빈곤국에 전해요

아프리카나 동남아 등에서는 도심지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전기가 부족해 야간에 일은 물론 이동이나 학습, 요리 등 생활에 필요한 활동이 제약되고 있다. 등유램프를 쓰기도 하지만 호흡기에 좋지 않고 환경 이슈도 있어 대체품이 필요한 상황. 이런 와중에 필리핀은 지난해 말 슈퍼 태풍으로 약 2백만 호가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여기서도 최빈민 지역은 쓰레기더미에 집을 짓고 살고 있어 전기가 없는 밤에는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제대로 해결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한다.

이처럼 밤에도 빛이 간절하게 필요한 이들이 있다는 소식에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랜턴 제작 봉사에 나선 삼천리그룹 임직원들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제공한 키트를 받아 활동에 참여했다. 나눔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열의로 비대면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직원들은 이런 활동으로 자녀 등 가족들과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 크게 나눌 수 있어 보람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제작된 수십 개의 태양광 랜턴은 다시 NGO로 전달돼 올해 하반기 희망의 빛이 필요한 동남아 지역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태양광 랜턴 만들기 후기]

삼천리 노경협력팀 이현주 과장

태양광 랜턴을 만들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보낸다는 게시판의 글을 보고 참여하고 싶었지만 조립 못하고 망칠까 봐 망설였습니다. 그런 저에게 주변에서 “못하면 도와주겠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용기내 신청했습니다. 그렇게 키트를 받고 안내책자를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순서대로 조립했는데 웬걸요. 어렵지 않게 완성이 되더라고요. 다 조립한 후 떨리는 마음으로 랜턴 스위치를 켰고 순간 밝게 빛나는 불빛을 보니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받을 아이들을 위해 랜턴에 스티커를 별도로 구입해 꾸미기도 했고요. 랜턴의 불빛처럼 아이들의 삶도 항상 밝게 빛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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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남부안전관리팀 류충석 사원

처음엔 잘 만들 수 있을까 걱정했으나 생각보다 쉽게 조립이 되더라고요. 함께 온 상자에 아이들 사진이 있었는데 제가 조립한 랜턴이 그 친구들에게 잘 전달돼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완성품을 보면서 참 뿌듯했고 주변에도 알려 더 많은 이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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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광명안전관리팀 김태수 선임과장

일요일 새벽에 문득 눈이 떠져 태양광 랜턴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다만 저는 마이너스의 손을 가지고 있는 터라ㅠㅜ 설명서를 더욱 꼼꼼히 무려 3번이나 정독해 읽어야 했죠. 조용한 시간에 열심히 만들어서 그런지 작동은 잘 됐고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제 마음을 담은 메시지까지 적음으로써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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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안전지원팀 백동준 사원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보았던 영화 <체스의 여왕>의 한 장면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저녁에 체스 공부를 하기 위해 등유로 랜턴을 켜 힘겹게 공부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안타까우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이번 태양광 랜턴 봉사활동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부디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가서도 작동이 잘 돼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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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PR팀 안동철 부장

아내와 함께 마주 앉아 태양광 랜턴 조립에 나섰습니다. 조립방법은 매뉴얼에 상세히 나와 있었지만 아내도 저도 글씨가 작아 읽는 게 쉽지는 않았네요. ㅎ 그래도 오랜만에 협력해 무언가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즐겁긴 했습니다. 살다 보면 당장 제가 부족한 것들에만 마음이 쓰이기 마련인데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기를 쓸 수 없는 나라와 사람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저와 삼천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조금이나마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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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삼천리 용인안전관리팀 김종배 계장

회사 게시판을 통해 알게 된 태양광 랜턴 만들기를 통해 전 세계 인구 중 약 17억 정도가 어두운 밤을 보낸다는 사실을 알고 놀랐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만든 태양광 랜턴이 어두운 밤을 보내는 친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처럼 어두운 밤하늘에 밝은 빛으로 친구들의 마음을 비춰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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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고객지원팀 유구필 과장

빛이 없어 저녁에는 책을 읽지 못하는 외국의 친구들이 있다고 해 놀랐으나 저와 아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으로 즐겁게 책을 읽을 아이들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아들이 평소 레고 등의 만들기를 좋아하기에 이번 태양광 랜턴 키트도 아주 재밌게 조립할 수 있었어요.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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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중부안전관리팀 조건주 대리

아이 셋이 서로 만들겠다고 나섰지만 이번 봉사의 기회는 7살 막내에게 돌아갔네요. 함께 만드는 동안 막내아들의 웃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했답니다. 완성한 태양광 랜턴을 시험해보기 위해 밤길도 다녀보고 책도 읽어봤는데 성능이 좋더라고요. 이걸 전달 받을 아이들도 밤이 무섭지 않게 잘 사용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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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중부안전관리팀 정재만 대리

이번 활동을 통해 아직도 등유램프를 켜고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습니다. 또 여유가 되지 않는 아이들은 빛이 없는 공간에서 불편한 생활을 하며 그로 인해 책을 볼 수도 없다는 사실은 더욱 놀라웠지요. 이에 저희 아이들과 태양광 랜턴을 만들면서 빈곤국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것이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정성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저와 더불어 특히 아이들이 좋은 깨달음과 나눔의 기쁨을 경험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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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박종덕님

    작은 실천으로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우리 회사 동료들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훈훈합니다.

  • 김민서님

    태양광 랜턴 만들기 정말 잼있게 읽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좋을것 같아요. 가족과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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