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51  2024.10월호

삼천리 스포츠단, KLPGA 우승 릴레이!
유현조 프로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
마다솜 프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우승

삼천리 스포츠단에서 경사가 연이어 전해졌다. 유현조 프로가 생애 첫 우승 소식을 전한 이후 마다솜 프로의 2번째 우승 소식까지 들려온 것. 유 프로는 지난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블랙스톤 이천골프클럽에서 열린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또 마다솜 프로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위와 무려 9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삼천리 스포츠단 선수들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각 대회에서 총 108명 선수들과 경합 끝에 최종 우승의 빛나는 성과를 거둬낸 두 프로의 우승 스토리를 만나보자.

글/사진. PR팀

루키 유현조, 생애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서 이루다

유현조 프로가 생애 첫 우승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이루며 우승 트로피와 상금 2억 1,600만 원을 거머쥐었다. 유 프로는 1라운드 4언더파 68타, 2라운드 6언더파 138타, 3라운드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함으로써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전까지 유 프로는 18개 대회에서 TOP10에 4차례 드는 등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갔다. 이에 기대만큼 마음고생도 따랐는데 스스로도 “항상 우승 문턱에서 무너져 늘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그간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루키가 우승을 차지한 것은 유현조 프로가 처음이며 KLPGA투어에서 신인이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9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한 임희정 프로 이후 5년 만이고 메이저대회에서 신인선수가 투어 첫 승을 따낸 것은 2013년 한국여자오픈 전인지 프로 이후 11년 만이다. 그만큼 신인으로서는 쉽게 거둘 수 없는 결과인 것이다.

“라운드를 거듭하며 긴장감이 높아졌으나 우승에 대한 목마름이 더 강했다”고 고백한 유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대범함과 신인답지 않은 차분함을 드러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 17번홀에서 약 18m 거리의 버디 퍼트 성공은 모두의 탄성을 자아낼 만큼 대범하고 정교했다. 장타가 장점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티샷을 드라이버가 아닌 3번 우드로 선택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이에 대해 “2번째 샷을 가장 좋아하는 거리에서 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후술했다. 더불어 “아이언샷을 할 때 100m 안팎에서 50° 웨지샷으로 공략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 2라운드 5번홀에서의 샷 이글을 했을 때도 103m에서 50° 웨지샷으로 공략했던 것이 적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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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잎부터 알아본 삼천리와의 인연,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이어지다

많은 이들이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둔 이 신예에 주목하는 가운데 유현조 프로를 미리 알아보고 발굴해 육성해온 삼천리의 안목과 육성방법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 프로도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에서 중학생 시절 좋지 못한 실력에도 자신을 발굴해 지금껏 지원해준 삼천리에 대해 큰 감사를 전한 바 있다. 2019년 골프 주니어들을 발굴해 육성하는 삼천리 아카데미에 발탁되며 삼천리와의 인연을 시작한 유 프로는 “가장 힘들었던 아마추어 시절 삼천리 아카데미와의 만남이 자신의 골프인생을 구해준 것 같다”고 고백하며 “당시 드라이버 방향성도 좋지 않았고 마음도 몸도 힘든 시기였는데 삼천리와 경영진, 코치진 등 많은 이들이 도와준 덕에 기량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이를 통해 지난해 국가대표 발탁 및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 올해는 우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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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매 대회마다 직접 경기장을 찾아 아낌없이 응원을 전하는 삼천리 임직원들에게도 “아직 신인이라 팬들이 별로 없어 다른 선수 팬들의 기세에 기가 죽을 수도 있는데 든든한 삼천리 응원군단이 함께해줘 당당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고 우승으로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는 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요즘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들이 하나 둘 프로로 데뷔하고 있는 가운데 유 프로는 삼천리가 발굴하고 육성해 KLPGA 우승까지 이뤄낸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난 날 삼천리의 진심이 결코 헛된 노력이 아니었음을 입증하는 사례의 첫 주자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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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서는 그날까지

우승 이후 다시 필드에 복귀해 새로운 푯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유현조 프로에게 장단기 목표를 묻자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1승을 더하고 현재 신인왕 포인트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유지해 인생에 단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왕을 받고 싶다”고 말하고 장기적으로는 “올림픽에 출전하고 더 나아가 LPGA 투어에도 데뷔해 우승까지 이루는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멋진 포부를 전했다. 유 프로가 자신의 포부처럼 멋진 선수로 성장해 더욱 큰 활약을 할 때까지 삼천리가족들도 지켜보며 응원해주길 바란다.

마다솜 프로, 삼천리와 함께 두 번째 우승 감격 누리다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에서 진행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는 마다솜 프로가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우승을 거두었다. 우승상금은 무려 2억 7천만 원. 이로써 마 프로는 OK금융그룹 읏맨오픈 이후 1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차세대 여왕으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대회 중 생일을 맞았던 터라 우승이라는 뜻깊은 선물을 받은 데 대해 인터뷰에서 “큰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파이널라운드 이른 아침부터 함께 해준 삼천리 응원단이 큰 힘이 되었다”는 감사인사도 전했다. 지난해 자신의 생애 첫 우승에 이어 이번 2번째 우승까지도 삼천리 응원단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 데 대한 감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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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타수 차 우승 타이기록 세우며 롱런 행보를 걷다

마 프로는 이번 우승으로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의미 있는 기록도 새겼다. 우선 2위 선수와 9타차를 벌리며 정상에 올랐는데 이는 2017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이승현 프로가 9타차 우승 이후 약 7년만의 기록이다. 그리고 3라운드까지 다른 2명의 선수와 공동 1위였다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를 기록한 것도 특별했다. “아마추어선수 시절 10언더파를 친 적은 있으나 11언더파는 생애 최고 스코어”라고 말할 만큼 개인적으로도 매우 높은 성과인 것이다. “경쟁자를 신경 쓰기보다 본인 플레이에 집중하려 노력했다”는 우승 소감을 보면 담대한 마음이 이번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

1년 전 읏맨오픈 우승 소감에서 마 프로는 “롱런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는 각오를 밝힌 적이 있다. 2020년에 국가대표로 발탁되고 그 뒤 프로로 전향했기에 남들보다 조금 늦은 만큼 길게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은 것이다. 그런데 이번 우승으로 KLPGA투어에서 정말 ‘롱런할 선수’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차근차근 실력이 올라오는 것을 입증하고 있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앞으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이뤄낼 마다솜 프로를 여유 있는 시선으로 지켜보는 일이 무척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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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한창수님

    임직원들의 열띤 응원도 우승하는데 많은 힘이 된것 같습니다
    신인이면서 첫우승을 메이져대회에서 우승한 유현조 프로
    압도적인 스코어로 보는내내 마음 편하게 응원했던 마다솜 프로
    다음 대회에서는 저도 갤러리로 참가해서 응원 열심히 하고싶네요^^

  • 김태현님

    멋지게 활동을 하고 계시네요

  • 유현주님

    이름이 비슷한 유현조 프로, 마다솜 프로 우승을 축하합니다.
    이제 klpga대회를 보면 상위권에 꼭 삼천리 선수가 있어서 흐뭇합니다.
    주변에 골프하는 지인들도 이제 삼천리 선수들 얘기를 많이 하고 좋은 회사로 부러워 합니다 ㅎㅎ

  • 이주용님

    마다솜 프로에게 배웁니다~
    골프에 문외한인 사람으로서 한경기 한경기 힘든 18홀을 나의 게임으로  완벽하게
    만들어가는 저력! 흔들리지 않는 페이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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