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8. 9. 연탄 수송을 위한 자가용 화물자동차 최초 구입

창립 당시 삼천리연탄기업사는 원탄 확보와 연탄 판매를 위해 자체 운송수단이 필요했다. 이에 초기에는 손수레와 외부 화물차에 의존했으나 안정적 물류망 구축과 원탄·연탄의 적기 공급을 위해 1958년에 자가용 화물자동차를 마련했다. 이는 당시 연탄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선진적 선택으로 운송 지연으로 인한 생산 차질을 막고 원활한 영업 활동을 가능하게 한 일이었다.

1982. 9. 7. 국내 최초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설립

1980년대 들어 삼천리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해외 자원 개발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삼탄은 인도네시아 동(東)칼리만탄 파시르 지역에 주목해 장기간 탐사와 협상을 거쳐 1982년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키데코 자야 아궁(KIDECO JAYA AGUNG)을 설립했다. 이는 한국 민간기업이 해외에 자원 개발 법인을 설립한 최초 사례로 국내 에너지 안보와 안정적 원탄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

1995. 9. 28. 이장균 선대회장 경영 수상집 『경영의 참고』 발간

이장균 선대회장의 경영 수상집 『경영의 참고』는 선대회장이 평생 지켜온 성실·신뢰·화합의 경영철학과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되새기고 후대 경영자들에게 참고가 될 만한 교훈을 남기기 위해 발간된 책이다. 서적에는 정부와 산업계로부터 받은 주요 포상과 표창도 포함돼 있다. 오랜 시간 기업을 이끌어오며 고찰한 경영에 대한 철학과 후배 임직원들이 올바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이장균 선대회장의 진심이 이 책 안에 오롯이 담겨 있다.

2005. 9. 29. 유성연∙이장균 선대회장 흉상 제막

삼천리는 2005년 9월 29일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을 개최하고 같은 날 여의도 본사 로비에서 유성연·이장균 선대회장의 흉상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는 두 선대회장이 남긴 성실·신뢰·화합의 창업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고 임직원들에게 기업의 뿌리를 상기시키기 위한 의미에서 마련됐다

2013. 9. 23. 업계 최초 배관 자동용접 기술 개발 성공

2013년 9월 삼천리는 업계 최초로 배관 자동용접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기존 수작업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용접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함으로써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 혁신적 성과였다. 삼천리는 이를 표준화해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도시가스 안전관리 수준을 크게 높였으며 업계 전체의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 9. 22.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삼천리가 2015년 9월 22일 고용노동부 등 정부 4개 부처가 공동으로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HRD)’으로 선정됐다. 이는 사내 MBA 운영, 상생적 노사관계, 연수원과 트레이닝센터 기반의 체계적 교육제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삼천리의 인재육성과 기업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

2020. 9. 14. 업계 최초 NFC 시스템 도입

삼천리가 2020년 9월 업계 최초로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에 NFC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현장 담당자가 스마트기기로 태깅하면 점검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고 시설물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안전점검의 효율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현장사진 촬영, 이력조회, 즉시결재 기능까지 추가됨으로써 삼천리의 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고도화될 수 있었다.

어떻게 태깅(tagging)만으로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걸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정압기, 밸브실 등 각종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를 부착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를 기반으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NFC)을 활용해 태깅만 하면 관련 안전점검결과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시설물 정보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사실. 이렇게 안전관리 업무에 NFC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삼천리가 업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