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역사 속 10월의 추억여행을 시작합니다~
1955년 창립한 삼천리그룹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삼천리는 창업 이래 연속흑자 경영, 상장 이후 연속배당 등 건실한 재무구조는 물론이고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정신을 통해 에너지환경, 생활문화, 금융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70년 성공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특별기획 ‘시간여행: 70년 역사 속 그날’을 통해 삼천리그룹의 역사를 월별로 살펴보려 한다. 지금부터 10월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1955. 10. 1. 삼천리그룹의 모태, 삼천리연탄기업사 창업
송은 유성연, 석원 이장균 선대회장은 오랜 인연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동업에 뜻을 같이 했으며 1955년 10월 1일 서울 을지로에서 ‘삼천리연탄기업사’를 창업했다. 이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다. 창업 당시 유성연 선대회장은 제조와 판매, 이장균 선대회장은 원탄 조달과 자금을 맡았다. 이후 1956년 신당공장 가동과 ‘반달’ 상표 도입, 1966년 법인 전환, 1970년 삼척탄좌 인수를 거치며 연탄-자원-판매의 기반을 확립했다.


1965. 10. 각 공장에서 일제히 22공탄 시판
1965년 10월 정부의 무연탄 보급 정책에 맞춰 삼천리는 기존 19공탄을 대체하는 22공탄을 개발했다. 삼천리는 우수한 품질이 인정된 22공탄을 태창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1966년 10월부터는 전 공장으로 확대 생산했다. 22공탄은 연소효율이 높고 사용이 편리하며 연소시간이 길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삼천리는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업계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었고 22공탄에 대한 제조법 특허 등록을 하지 않고 모든 생산자에게 제조법을 공유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도 기여했다.


1984. 10. 15. 주식회사 삼천리로 사명 변경
1984년 10월 15일 삼천리는 사명을 ‘삼천리산업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삼천리’로 변경했다. 이는 1973년 산업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며 다각화를 추진하던 단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도시가스 사업을 핵심 축으로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결정이었다. 여의도 사옥 준공(1983년)을 계기로 경영 기반을 재정비한 삼천리는 새 사명을 통해 고객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업 이미지를 확립하며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1990. 10. 1. 삼천리그룹 심볼마크와 로고타입 제정
1990년 10월 1일 삼천리그룹은 기업 정체성과 비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심볼마크와 로고타입을 제정했다. 새 심볼은 무한한 발전가능성과 미래지향성을 상징하는 원과 선의 조합으로 에너지기업으로서의 역동성과 신뢰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했고 로고타입은 단순하면서도 안정감을 주는 서체를 사용해 대외 이미지의 통일성과 기업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만들었다. 이는 도시가스 판매 1위 달성(1987년) 이후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지던 시기에 이루어진 작업으로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를 상징하는 통합 CI 도입의 출발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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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1. 생활문화 사업의 시작, SL&C 설립
삼천리는 2008년 10월 1일 생활문화 사업의 일환으로 SL&C를 설립하며 외식 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SL&C는 서래마을에 중식 레스토랑 Chai797 1호점을 열며 출범했고 현재 삼천리그룹 생활문화부문의 일환으로서 Chai797을 비롯해 바른고기정육점, 서리재, 호우섬, 이타마에 스시 등의 브랜드를 통해 중식, 한식, 일식 등 외식 전반을 아우르며 고객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2014. 10. 1. 미국 현지 호텔 사업 진출
삼천리는 2014년 10월 미국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인근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 이는 에너지 중심의 사업구조를 넘어 생활문화 사업을 글로벌로 확장한 첫 시도로 기존 외식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도전이었다. 이러한 미국 현지 진출은 국내에서 시작된 생활문화 사업이 외식에 이어 호텔 분야에까지 확대된 사례로 삼천리가 에너지·생활문화·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해가는 전환점이 됐다.


2015. 10. 1. 창립 60주년, ‘사랑받는 기업’ 비전 선포
2015년 10월 1일 창립 60주년을 맞은 삼천리는 기념식에서 새로운 비전으로 ‘사랑받는 기업’을 선포했다. 이는 1955년 창립 이후 국민생활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단순한 에너지 공급자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었다. 또 미션, 비전, 인재상 및 이를 실행하기 위한 경영방식으로 3道9經의 경영철학체계를 정립해 임직원들에게 자긍심과 사명감을 고취시켰으며 이를 향후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2019. 10. 15. 업계 최초 차세대 자원관리 플랫폼 SAP HEC 도입
삼천리가 2019년 10월 15일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자원관리 플랫폼, SAP HEC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 SAP ERP의 데이터 과부하와 속도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6개월간의 작업 끝에 구축됐다. SAP HEC는 물리적 서버 없이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이용 가능하며 데이터 용량을 90% 절감할 수 있고 시스템 반응속도도 대폭 단축시켜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이를 통해 비용절감과 재해복구 기능도 확보할 수 있었으며 고객상담 및 현장업무 처리시간까지 단축해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대한민국의 에너지 역사와 함께 걸어온 삼천리, 그 70년의 여정에 진심어린 축하를 보냅니다. 끊임없는 혁신과 따뜻한 나눔으로 에너지 그 이상을 만들어온 삼천리의 걸음.. 앞으로 더욱 빛나길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