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섬의 또 다른 유래

지난 호에서 딤섬 (點心)의 한자어가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이라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외에도 유래가 하나 더 있다. 옛날 언어인 ‘공심(空心, 공복이라는 의미)에 적은 식사를 한다.’에서 유래했다는 것이다. 즉 식사 동안에 소량의 음식을 먹는 것을 뜻하며 과자나 간식 등 경식의 종류 모두를 딤섬으로 부를 수 있다. 한국에서 말하는 간식과 야식은 배가 고픈 정도에 따라 먹지 않기도 하는 것에 반해 중국에서의 딤섬은 하나의 식사가 될 수 있다.
딤섬과 관련해 또 하나 특이한 것은 점심이라는 단어와 달리 중국사람들은 딤섬을 주로 아침에 많이 먹는다. 특히 출근길에 노점이나 작은 식당에서 사먹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딤섬을 먹을 때는 따뜻한 죽이나 콩국과 함께 먹는데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다. 북방에서는 뜨거운 콩국과 요우티아오라고 불리는 밀가루 튀김을 곁들여 먹으며 남쪽에서는 누오미투안이라 불리는 찹쌀주먹밥과 함께 먹는다.

바삭한 피와 촉촉한 소의 환상적 만남

춘권이나 군만두 메뉴는 이미 한국인들에게 익숙하다. 그런데 Chai797의 프라이드 딤섬은 소에 들어가는 재료 하나하나를 정성을 다해 선별하는 것은 물론 바삭하고 고소한 피의 맛을 살리기 위해 끊임 없이 연구해 만들어졌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이에 바삭한 피와 촉촉한 소로 입맛을 사로잡는 개성 다른 4가지 맛의 프라이드 딤섬을 만나보자.

1. 전복야채 춘권(Abalone and Vegetable Spring Roll)

춘권에서 바다를 느낄 수 있다? 신선한 완도산 전복과 새우가 다양한 채소와 어우러져 바삭하게 튀겨진 전복야채 춘권을 맛본다면 말이다. 겉은 고소한 과자를 씹는 듯 바삭하고 속은 건강한 맛이 한가득 느껴지는 별미다.

가격 : 9,500원 / 4pcs

2. 돼지고기 야끼교자(Pan-fried Pork Dumpling)

돼지고기와 채소를 듬뿍듬뿍 채웠다. 노릇하게 구워낸 교자가 익숙하면서도 이전에 먹던 군만두와는 사뭇 다른 맛을 낸다. 일단 한번 맛을 봐야 안다.

가격 : 8,000원 / 4pcs

3. 콘샐러드 춘권(Corn Salad Spring Roll)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 찾아왔다. 이름하여 콘샐러드 춘권. 마요소스로 버무린 양배추와 당근 그리고 옥수수를 피에 담아 바삭하게 튀겨냈다. 특히 마요소스가 있어 맛은 더욱 특별하다. 처음 입 안에 넣을 때보다 계속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입 안을 가득 채워 먹는 이들마다 두고두고 생각나는 맛이라고들 말한다.

가격 : 8,000원 / 4pcs

4. 고기 왕만두(Pork Bun)

구름 위를 걷는 듯 부드럽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번 속에 돼지고기 소를 풍부하게 넣어 1개만 먹어도 속을 든든히 채울 수 있다. 보통 두꺼운 피는 퍽퍽하기 마련. 하지만 Chai797의 고기 왕만두는 부드러운 번의 식감과 촉촉한 돼지고기 소가 어우러져 목넘김이 부드럽다. 게다가 만두피 위아래의 겉면은 또 바삭해 씹는 촉감까지 완벽하다.

가격 : 3,000원 / 1pcs

다양한 딤섬을 코스로 즐겨보세요

딤섬코스 : 차이샐러드 - 계절스프 – 스팀 딤섬 3종(쇼마이, 새우부추 딤섬, 트러플 표고 딤섬) – 프라이드 딤섬 2종(돼지고기 야끼교자, 콘샐러드 춘권) - 식사(짜장면, 짬뽕, 볶음밥 중 택1) - 디저트 딤섬

가격 : 32,000원 / 1人 가격이며, 2인 이상 주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