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35  2023.6월호

웃음 만발! 추억 가득! 삼천리그룹의 Happy Together
Together Culture Day

청명한 초여름의 바람이 불어오던 6월 초 삼천리그룹의 ‘Together Culture Day' 행사가 오산 기술연구소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라는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서일까. 시작 전부터 행복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모습이다. 이번 행사는 삼천리그룹의 임직원과 가족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그 현장 속으로 다같이 들어가 보자!

글. 차승진 / 사진.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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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가족 모두 모여라!

6월 10일 오전 9시 오산 기술연구소가 흥겨운 분위기로 들썩인다. 오늘은 삼천리 Together Culture Day 행사가 열리는 날.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선 임직원과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가족들은 2층 카페테리아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예쁜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으며 오랜만의 이벤트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에게 물으니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로 외출이 조심스러웠는데 이렇게 회사에서 좋은 행사를 마련해줘 기대가 크다”며 “며칠 전부터 설레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참가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회사 행사에 참여하는 게 처음이라 온 가족이 오늘을 기다렸다”며 환한 미소를 전하는 가족도 있다. 오늘 행사는 어린 자녀를 둔 임직원들을 위한 자녀양육 특강과 아이들을 위한 레크레이션, 온 가족을 위한 마술쇼와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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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양육에 대해 궁금하시다고요?

이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는 ‘자녀양육 특강 & 레크레이션’이다. 자녀교육은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가장 큰 고민일 터. 이에 삼천리는 그로잉맘 이다랑 대표를 초청해 자녀양육에 관한 특강을 준비했다. 삼천리 가족들을 위해 ‘기질육아 : 기질로 효율적인 육아하기’란 주제를 선정한 이 대표는 “육아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지만 부모의 체력과 에너지, 자원은 한정적”이라며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요소에 집중하는 게 효율적이기에 아이마다 타고난 성격적 특질인 기질을 잘 파악해야 한다”는 말로 특강을 시작했다. 이어 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성취몰두, 감각 민감성 등 5가지 대표 기질의 특징을 하나하나 설명하며 해당 기질이 두드러지는 자녀의 특징과 어떤 식으로 소통하면 좋을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1시간 여 이어진 특강이 끝나고 Q&A시간이 오자 제일 먼저 손을 든 가족의 질문에 모두가 답변을 궁금해한다. 이 가족의 질문은 “이번 행사 참가신청을 하며 아이 기질검사를 미리 해보니 5가지 기질을 모두 골고루 가진 것으로 나왔는데 이런 경우엔 부모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였다. 이에 이다랑 대표는 “아이의 발달과정에 따라 문제가 되는 기질이 계속 달라지니 꾸준히 지켜봐야 하며 기질검사 결과는 이를 해석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활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끝나고 결과지를 보여주면 상세한 해석을 도와주겠다고 해 모두에게서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다른 가족의 질문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기질이 다른 두 아이를 키우고 있어 훈육이 혼란스럽다”며 도움을 청한 질문이었는데 이에 이다랑 대표는 “훈육은 분명한 규칙에 따라야 하는 것이기에 아이의 기질에 따라 훈육법이 달라질 수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면 훈육의 마무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사회적 민감성 특질이 강한 아이라면 부모의 훈육을 자신을 미워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므로 ‘네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지 부모는 너를 변함없이 사랑한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Q&A까지 1시간 반을 꽉 채운 특강이 끝나자 삼천리 가족들은 만족한 듯한 표정으로 강의실을 나섰다. 아이가 많이 어리지만 오늘 특강을 통해 아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부모도 있고 Q&A를 통해 현실적인 궁금증을 해소한 게 매우 유익했다는 부모도 있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모두들 여러 조언을 자신만의 상황에 맞게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이들이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의지가 얼마나 큰지 또 소통을 위해 얼마나 꾸준히 노력할지 그 마음을 엿보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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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신나게~ 재미나게~

부모들이 1층 강당에서 열심히 특강을 들을 동안 아이들은 무얼 하고 있었을까? 2층 강당에서는 오직 아이들만을 위한 신나는 놀이교실 투비즈 협동놀이시간이 펼쳐지고 있었다. 처음엔 부모와 떨어져 처음 보는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것에 다소 낯설어 하던 아이들도 막상 눈 앞에서 흥미로운 놀이판이 펼쳐지자 두 눈을 빛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모인만큼 레크레이션 강사는 연령대를 고려해 A, B 두 팀으로 나눠 놀이를 진행했다.

그중 특히 아이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낸 놀이가 있었으니 바로 파이프라인 만들기. 아이들이 긴 막대를 이용해 계단식으로 파이프라인을 만들면 그 위로 공을 굴려 바스켓 안으로 골인시키는 놀이다. 키가 큰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팔을 높게 들어 파이프라인의 가장 윗부분을 만들면 그 다음 연령대의 아이들이 이를 이어가는 식이라 키와 상관없이 모두가 놀이에 참여할 수 있다. 처음엔 공이 떨어지지 않도록 막대를 기울이는 데 어려움을 겪던 아이들도 몇 번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는 능숙하게 각도를 맞추며 재미를 더해갔다. 이 외에도 연령불문 함께하는 또 다른 놀이가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고학년 아이들이 강의실 바닥에 커다란 사다리를 만들면 저학년 아이들이 사다리 각 칸마다 들어가 한 단계씩 앞으로 이동하는 완성 사다리 릴레이 게임. 이 게임에서 저 게임으로 이어지며 쉴 틈 없이 즐거웠던 아이들은 부모와 떨어져 있다는 사실도 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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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늘의 마지막 순서로 빛과 그림자 그리고 마술로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낸 공연이 남았다. 공연자가 손으로 새와 악어, 늑대, 토끼 등 다양한 동물을 만들자 아이들은 이 그림자가 무엇인지 맞추며 즐거워했고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는 풍선마술 시간에 삼천리 자녀가 마술도우미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도 했다. 이어 우리가 잘 아는 인어공주를 해피엔딩으로 각색한 샌드아트 시간에는 독특한 영상미를 통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동심의 세계로 이끌었다. 그렇게 모두가 끝까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면서 오늘의 행사는 모두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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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코로나19로 꽁꽁 얼어 있던 마음까지 사르르 녹여준 Together Culture Day. 회사 덕분에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 것이 부모에게는 뿌듯함으로 자리할 것이고 자녀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이 행복한 여운이 삼천리 가족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았으면 한다.

※ 삼천리그룹 투게더 컬처 데이 행사 스케치

댓글 6

  • 박영희님

    이런 가족행사 너무 부럽네요^^~

  • 한민님

    와~ 멋집니다. 삼천리!!!레크레이션이 특이하네요. 재미있는 프로그램 같습니다.ㅎ

  • 이정훈님

    삼천리는 가족을 너무 중요시하는게 너무 좋습니다~~~
    직원이 가족과 행복해야 회사도 행복하다는 마인드 같아요~~~
    가족같은 회사가 되는 삼천리~~ 응원합니다.

  • 김태현님

    가족과 같이 하는 행사가 많으니 애사심 생기겠어요

  • 김태연님

    Together Culture Day 행사 소식 잘봤습니다.
    기사만 봐도 즐거움과 행복함이 함께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 이정숙님

    임직원들과 그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준 삼천리!
    행복이 글과 사진으로도 뿜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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