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며 같이 성장하는 삼천리
자율적 학습조직 러닝투게더 & 업무 노하우 영상 공모전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이 직원 개개인에 맞춘 교육과 정보를 모두 제공하기란 쉽지 않다. 이 같은 현실에서 삼천리는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지식을 쌓으며 이를 직원들 간 공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형태의 지식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자율형 학습조직 ‘러닝투게더’와 ‘업무 노하우 영상 공모전’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자율적으로 학습하는 러닝투게더
구성원들이 자율적으로 사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표출하며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추구하는 삼천리가 지난해 7월부터 자율형 학습조직 ‘러닝투게더’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자기주도학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습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부서나 사업장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러닝투게더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공부하기에 그 시너지를 느껴본 이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활발히 활동 중인 러닝투게더의 다양한 학습조직들을 소개한다.
대화를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히다, 공서남북
공서남북은 ‘공부하는 서남 북클럽’이란 의미로 독서를 좋아하는 8명의 서남안전관리팀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분야는 경제, 사회, 문화 할 것 없이 매우 다양하다. 이들의 활동엔 1가지 특별한 점이 있다. 다 같이 1권의 책을 깊게 읽는다는 점. 서로 다른 구성원들이 동일한 책을 읽고 이에 대해 느끼는 각양각색의 의견을 교류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고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궁금한 점이 생기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하는 유연한 분위기 덕에 읽는 책의 수는 많지 않아도 깊이 있게 읽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공서남북이 추천하는 방식대로라면 생각의 전환이나 생각 폭의 확장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듯하다.
대화를 통한 신선한 자극, 레빗점프
또 하나의 독서모임 ‘레빗점프’도 소개한다. 다만 운영방식은 공서남북과는 다르다. 이들은 각자 보고 싶은 책을 선정해 개별적으로 독서하는 시간을 가진 후 함께 모여 어떤 책을 읽었는지, 책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공유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서를 할 때 ‘어떤 책을 읽을까’에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데 레빗점프는 여기에 안성맞춤 솔루션을 제시한다. 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다 보면 불현듯 ‘아~ 나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또 수많은 책들 중 흥미를 자극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도 알 수 있어 그동안 몰랐던 내 취향을 깨닫기도 한다. “다채로운 책을 접하게 되는 것도 좋았지만 업무 소통 외 동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담소를 나누는 과정도 굉장히 신선하고 좋았습니다”라는 소감을 들으니 모임을 통한 시너지의 가치가 얼마나 큰지 알 것 같다.
사용시설 법규 공부, 사법부
이름부터 강렬한 ‘사법부’는 사용시설 법규 공부를 위해 모인 7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시가스 안전관리자들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법이나 규정의 내용을 숙지해야 하는데 사법부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관련 법규 내용을 분석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선도하고 있다. 모두가 사용시설을 담당하고 있기에 원활한 case study도 가능하다. 이슈를 함께 공유하며 상황에 맞는 맞춤 솔루션을 떠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점검 업무 중 구성원들과 함께 학습했던 파트에서 결함을 발견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한 경험도 있다고 한다. 이론을 실전에 적용시켜 업무 역량을 증진시켜 나가고 있는 사법부.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이들의 활동을 눈여겨보자.
그럼에도 해법은 있다, 좌충우돌
사람에 관심이 많다면? ‘좌충우돌’ 활동이 간지러운 곳을 긁어줄 수 있다. 결코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우리들. 마주하는 이들과의 소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에 좌충우돌은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일련의 과정이 인문학이라 생각해 연구를 통해 여러 가지 인간관계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을 목표로 탄생했다. 구성원은 4명으로 비교적 소수인원이지만 오히려 인원이 적기 때문에 더 깊은 소통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공통된 관심사를 바탕으로 이제는 가족 같은 분위기까지 형성되었다는 이들. 이름과 달리 인간관계에서 자신들만의 해법을 정립하고 있는 좌충우돌의 활동을 응원한다.
지식 수호자들이 간다, 지식의 기사
‘지식의 기사(Knight of Knowledge)’는 기사 혹은 기능장 자격증 취득을 위해 9명의 안전관리 직원들이 모인 학습조직이다. 기사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만큼이나 학습에 임하는 그들의 책임감도 강인하게 느껴진다. 특히 비슷한 나이와 연차로 구성돼 있어 같은 상황에서 서로 긍정적 자극을 주는 선의의 경쟁이 가능하다. 약간의 긴장과 부담은 자발적으로 공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한다. 올 여름 무더위에 지칠 법도 했을 텐데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묵묵히 정진한 결과 9명 중 5명이 시험에 응시해 기능장 2명, 기사 3명 합격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함께 공부하는 것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이들. 가히 지식의 기사라 할 만하다.
학습조직 최대 구성원, 유상통
‘유상통(유쾌 상쾌 통쾌)’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을 포함해 산업별 다양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습조직이다. 트렌드에 맞는 자격증 취득 및 자기계발을 목표로 12명의 인원이 모였다. 상호 간 노하우 공유 및 맞춤형 활동을 지향하고 있는 이들은 구성원들의 연령대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20살 신입직원부터 경험이 풍부한 팀장까지 폭넓은 구성원들이 모여 서로의 시각을 공유한다. 특히 선배들이 알려준 기술 및 지식을 후배들이 휴대폰 어플을 활용해 모의시험지를 만들어 함께 풀어보는 등 세대 간 장점을 조화롭게 반영한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공부하며 유대감을 쌓고 조직 내에서 지속가능한 학습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유상통. 본인들의 활동이 전 직원들에게 본보기가 되어 직원들의 능력 및 사기 진작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는 그들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데이터의 힘을 믿는 이들, 데바사
‘데바사(데이터로 삼천리를 바꾸고 싶은 사람들)’는 삼천리 디지털본부의 첫 학습조직이다. 업무 특성상 데이터 분석이 필수인 이들은 일상에서도 데이터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학습조직을 구성했다. 디지털시대의 자산인 데이터. 이들은 그중에서도 삼천리 사내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있는데 그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6명 중 3명이 11월에 있을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표준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자 시험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미 자격증을 취득한 동료가 코칭 및 멘토가 되어 본인의 공부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예정이라니 재미와 공부 하나도 놓치지 않는 학습조직이 될 것 같다. 10월부터 본격적인 학습에 나서고 있는 이들. 러닝투게더를 통해 모두 목표 달성의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
이 외에도 독서 후 감상문을 작성해 공유하는 ‘스터디 윗 오산러’, 사내 안드로이드용 앱 개발을 목표로 자바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JAVA를 잡아라’, 경제 상식 및 이슈를 학습하고 토론하는 ‘삼천리 영맨’, 독서를 통해 다양한 삶의 방식을 경험하는 ‘E.O.T’, 구성원 모두 안전보건법 관련 자격증 취득에 성공한 ‘산안기고’, 제2외국어를 학습하는 ‘스테디 클럽’, 영업 분야와 연계한 마케팅을 공부하는 ‘SM6’, 코칭 이론과 리더십 유형을 익히고 삼천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눈치코칭’ 등 작년보다 더욱 많은 삼천리인들이 학습조직을 구성해 활동 중이다.
삼천리 러닝투게더는 구성원 모집부터 일정조율, 학습진도 체크까지 모든 과정이 자발적으로 진행된다. 학습조직의 주제에 따라 활동기간도 다르다. 물론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제공하는 만큼 러닝투게더에 임하는 직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고 있다. “동료와 함께 학습할 수 있어 좋았다”며 자신 있게 러닝투게더를 추천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삼천리인들이 자기주도적 학습문화 조성에 앞장서며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영상으로 남기는 나만의 업무 노하우
업무를 하거나 회사 시스템을 이용하다 보면 발생하는 작은 궁금증들이 있다. 업무 매뉴얼 속 문단과 문단 사이 행간 속에 자리하는 질문들. 누군가에게 묻기엔 애매하지만 쉽고 편하게 알려준다면 업무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 같은 그런 질문에 대한 답을 알려주기 위해 삼천리가 직원 개개인의 업무 노하우들을 모으는 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8월부터 9월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상 접수를 받았으며, 직원들이 각 영상들을 직접 살펴보고 투표해 우수작들을 선발했다.
영상은 1분 이내와 5분 내외로 나눠져 총 64개가 접수됐는데 특히 도시가스 안전관리 현장에서 필요한 세부적 노하우를 담은 콘텐츠들이 다수 접수됐다. 그중 권기백 계장이 제작한 ‘정류기 측정단자대 점검 매뉴얼’과 양주영 대리의 ‘1분 안에 GIS 고수되기’ 컨텐츠가 부문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회계 프로그램 사용 시 자주 발생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나 신입사원을 비롯해 누구에게나 필요한 ‘폴더관리 원칙’ 등 다양한 노하우들도 우수 영상으로 선정됐고 삼천리 회계팀 임지민 계장과 양주영 대리는 다수의 노하우 영상을 제작해 다작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주제의 노하우 영상들이 모아졌다는 것뿐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화면을 녹화하고 녹음하거나 AI더빙 기술을 활용하는 등 스스로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권기백 계장의 ‘정류기 측정단자대 점검 매뉴얼’ | 양주영 대리의 ‘1분 안에 GIS 고수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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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백 계장의 ‘정류기 측정단자대 점검 매뉴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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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영 대리의 ‘1분 안에 GIS 고수되기’ |
자발적 학습의지와 적극적 참여 및 공유를 통해 개인은 물론 공동체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과 플랫폼 마련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삼천리. 기업과 구성원의 상호균형적인 노력으로 오늘도 삼천리는 한발 더 성장하고 있다.
구성원들의 학습 촉진 및 동기부여 등 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주신 기업문화팀 박희주 과장님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24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기업문화팀이 되시길 바라옵고,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 많이 만들어주세요^^
자율적 학습조직 러닝투게더와 업무 노하우 영상 공모전 기사 잘봤습니다.
함께 배우며 같이 성장하고자 하는 삼천리만의 특별함이 더욱더 빛을 발할것으로
큰 기대가 됩니다.
함께 배우며 같이 성장하는 삼천리
자율적 학습조직 러닝투게더 & 업무 노하우 영상 공모전
정말 든든하네요..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요
팀원들의 능력이 계속 증가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