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미래를 바꾸는 삼천리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미래를 바라보는 기업이라면 데이터를 어떻게 확보하고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세계는 디지털 혁신의 흐름에 올라탔기 때문이다. 이에 삼천리도 디지털 트렌드를 이해해고 이를 사내 데이터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변환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 실시한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삼천리가 준비 중인 디지털 혁신에 대해 확인해보자.
데이터 교육과 디지털 혁신의 중요성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그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은 기업 경영에 있어 무시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패턴을 읽음으로써 위험요소를 미리 감지할 수 있고 미래 흐름의 방향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의사결정을 경영진들의 경험과 직관에 주로 의존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로 인해 통계적 근거가 마련되면서 좀 더 효율적이고 신뢰 높은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 그래서 소비자를 상대하는 기업들의 경우 일찍부터 데이터 확보를 비롯해 분석과 활용에 대한 투자를 통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왔다.
삼천리그룹도 마찬가지다. 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반을 형성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본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먼저 유관부서의 경우는 업무와 관련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교육까지 더해 업무혁신 교육을 우선적으로 진행했고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도 디지털 트렌드 이해를 위한 교육과 사내 시스템 활용 교육에 나섰다. 이를 통해 업무 개선 기회를 발굴하고 보유 중인 데이터와 시스템의 활용을 최대로 끌어올리고자 한다.
데바삼(데이터로 바꾸는 삼천리), 도시가스 실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실시
먼저 디지털본부에서는 9월 25일, 10월 12·19일 3일에 걸쳐 삼천리도시가스 사업본부 내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니즈가 높은 인원을 대상으로 ‘데바삼: 데이터로 바꾸는 삼천리’ 즉 데이터 분석을 통한 업무 개선 교육 및 워크숍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으로 경기도 13개시 및 인천 5개 구, 총 333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만큼 삼천리에는 수많은 데이터가 끊임없이 쌓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이러한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분석해 가치 있는 데이터 자산으로 도출하고 개선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교육 후 즉시 업무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더불어 직접 관련된 업무가 아니더라도 다른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업무 개선 포인트에 대해 토론하며 회사의 전반적인 사업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는 자신의 분야에만 한정되지 않고 연결된 또 다른 업무들과의 원활한 소통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사내 데이터 사례로 과정을 경험토록 해 현실적이라는 반응이었으며 분석을 통해 문제를 토출하고 개선하는 것까지 경험케 함으로써 실무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바삼, 데이터로 일하는 문화 전파
이어 11월 22~23일에는 SL&C, 27~28일에는 삼천리모터스 직원을 대상으로도 생활문화 부문의 데바삼 데이터 교육이 진행됐다. 앞서 진행한 도시가스 직원 대상 교육과 유사한 부분도 있긴 하나 아무래도 고객 접점이 많은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기능 중심의 분석 교육에 더 초점을 맞추었다. 매출 데이터를 포인트별(매장별·메뉴별 등)로 알고 싶다거나 데이터(만족·불만족, 프로모션 성과 등)를 살펴보고 싶다는 의견을 사전에 수렴해 설계한 교육으로, 참석자들은 평소 사용하던 엑셀이 아닌 ‘Power BI’라는 새로운 데이터 시각화 툴을 활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천 개, 수억 개의 무수한 데이터가 쌓여 있는 망망대해 속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키잡이는 무엇일까?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이를 경영진이나 유관부서 등과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사점을 얻어내는 것이 아닐까? 그러나 이러한 고민과 갈증에도 막상 이를 다루고 심도 있게 분석하는 것은 어려웠을 터다. 이번 교육이 실질적 업무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내 데이터와 더 편리한 툴을 가져온 이유도 그래서다. 앞으로 새롭게 구축된 데이터 플랫폼과 Power BI 등 데이터 시각화 툴에 대한 숙련도를 높여 업무에 적극 활용한다면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들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 기대한다.
전 임직원 대상으로 디지털 소양교육 진행
이 외에도 디지털본부는 직원들의 디지털 이해도를 전반적으로 높이고 시스템을 알차게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DX 기본 소양 세미나’와 ‘그룹 공통 시스템 활용 교육’도 올라인으로 펼쳤다. 이 또한 기본적인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교육으로, 변화하는 업무방식과 시대흐름을 이해해야만 서로 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편리한 업무 수행도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사내 공통 시스템인 그룹웨어와 메신저 또한 디지털 활용 기술 중 하나이기에 직원들이 그 기능을 제대로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번에 실시한 ‘디지털 역량 강화 추친 교육’은 첫 시범교육인 만큼 올해는 일부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효과를 검증하는 데 목표를 두었다. 여기에 피드백을 반영하고 최적화 과정을 더해 내년부터는 기본교육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물론 디지털 트렌드 변화가 끊이지 않고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꾸준히 보완해 프로그램의 체계화·고도화를 이룰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25년에는 실질적 역량 향상이 가능하도록, 2026년부터는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과제 도출 및 실제 업무 변화에까지 이르게 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삼천리라는 큰 변화의 물결이 세상의 흐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기를 나아가 좀 더 앞서 나가기를 기대해본다.
디지털이 효율적이고 평등적이네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기사 잘봤습니다.
앞으로 한걸음 더 성장해가는 삼천리가 더욱더 큰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