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무 혁신을 위한 새로운 동반자

지난해 삼천리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DX 기본 소양 교육과 그룹 시스템 활용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디지털 분야의 가장 큰 화두인 AI를 중점적으로 탐색하고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은 그룹사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6월부터 시작했으며 차수를 나눠 올해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삼천리는 지난 4월 ‘임직원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디지털/IT 관련 소양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결과 최근 핫 트렌드인 생성형 AI, 그중에서도 Chat-GPT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하고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크게 2가지 과목으로 구성, 이론과 실습이 균형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과목인 ‘AI 주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AI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주요 산업들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 사례들을 학습하는 시간이었으며 두 번째 과목은 ‘베스트셀러 작가에게 배우는 Chat GPT 활용법’으로 현재 가장 대중화된 생성형 AI 서비스인 Chat GPT의 활용법을 이해하고 실습하며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스킬을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2차수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는 그룹 내 약 5백여 명이 수강하는 등 온라인 교육임에도 높은 참여율을 보여주며 디지털 기술과 AI에 대한 적극적인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차수 수강생들은 후기를 통해 “이번 교육을 기점으로 Chat-GPT를 찾아 직접 사용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거나 “AI를 내 업무에 어떻게 적용하면 도움이 될까 고민하게 되었다”는 등 AI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데이터로 바꾸는 삼천리’ 프로젝트

삼천리는 전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교육뿐만 아니라 그룹 내 데이터 기반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위해 심화 교육인 ‘데이터로 바꾸는 삼천리(데바삼)’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대표적 데이터 시각화 툴인 Power BI를 활용해 업무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시각화 등 전 과정을 다루는 심화학습 과정으로 각사별 실제 현업 데이터에 기반한 과제와 고급기능 위주 실습을 통해 직원들의 전문성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피드백을 반영해 입문/기초, 실습 및 워크숍, 고급 기술 습득의 3단계로 구성하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 자신의 수준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이번 교육에는 도시가스 및 생활문화 부문에서 데이터 수집, 가공, 리포팅 등의 업무 비중이 높은 35명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향한 삼천리의 다양한 시도

다양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시대에 걸맞게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 삼천리는 실제 업무 영역에서도 여러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 업무에서 데이터와 AI, 빅데이터 분석, IoT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우선 도시가스 계량기 교체, 검침, 전출입 등 5개 업무 영역에서는 AI 기술을 통해 계량기사진을 판독함으로써 검침수치, 사용자 정보 등을 추출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며 업무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또 디지털 계량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계량기를 대상으로 인식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엔진 고도화 작업도 수행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콜 시스템 및 상담 서비스 고도화도 준비 중이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업무 영역뿐 아니라 AI를 접목한 홍보활동도 펼쳐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매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하던 그룹 뉴스 코너를 직원이 아닌 AI 아나운서를 활용해 제작하는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시도 중이다. 삼천리는 디지털 혁신 시대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투자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