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114  2021.9월호

People Story

임직원 추억사진 공모전 ‘그땐 그랬지’

대면 만남이 조심스러워진 요즘이라 그럴까. 추억을 자꾸 떠올리게 되는 이유 말이다. 이에 지인들과 함께한 옛시절의 사진 그리고 나의 자랑스런 과거사진 공모전을 펼쳤다. 풋풋했던 그 시절과 함께 사진에 더해진 흐뭇한 이야기도 소개한다.

아버지의 출국날
삼천리 수요개발팀 김병현 과장

너무 옛날 사진이라 상태가 좋지 않은데요. 무튼 이때가 1979년 혹은 1980년일 겁니다. 당시 한국에 중동 건설 붐이 일었지요. 오일달러로 조국 근대화 기틀 마련에 기여하신 아버지가 출국 하시기 직전 온 가족들이 모여 함께 배웅한 사진입니다. ㅎ 정열의 빨간색 바지가 바로 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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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즐거웠던 마라톤대회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유용현 과장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2011년 3월 27일 인천 국제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던 사진입니다. 직원 가족들과 어린 자녀들 또한 함께 행사장에 모여 출발 전 응원을 했고 무사히 마친 후에는 준비된 식사를 하며 달리면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등 뒤풀이도 했지요. 그때 “내년에는 10km까지 50분 내 돌파하자!” 다짐하던 생각도 어렴풋이 납니다. 지금은 생각만 할 수 있지만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더불어 다들 건강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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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로 일본에서 활약한 썰
삼천리 안전기획팀 양주영 계장

2016년부터 2017년 초까지 일본 쓰쿠바시에 위치한 UN 산하 국제연구기관에서 인턴생활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국인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했던 기억이 나네요. 다행히 많은 외국친구들이 저(=한국)를 좋게 봐주어서 보람과 안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상 나름 국가대표(?)였던 저의 리즈시절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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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보드 선수로 성장한 꼬꼬마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이진우 사원

왼쪽의 귀여운 아이 사진은 2005년, 제가 9살 때 아버지와 처음 스노우보드 타러 가서 찍은 사진이고요. 오른쪽의 멋지게 스노우보드를 타고 있는 사진은 6년 후에 찍은 것이랍니다. 취미로 즐기던 스노우보드를 제대로 해보기로 마음 먹고 많은 노력을 해 선수가 되었는데요. 선수생활을 하며 많이 배우고 경험 했던 이 때가 참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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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아니라 부인할 수 없다
삼천리 광명안전관리팀 최천욱 대리

1980년도 중반 창경궁에 놀러 갔을 때 찍었던 가족사진을 공개합니다. 당시 어머니께서 양장 일을 하셔서 어머니 포함 아버지와 삼형제 모두가 어머니가 만든 옷을 입었고요. 머리카락도 어머니께서 깎아주셔서 다들 비슷해 보이네요. 그 비슷한 모습 덕에 주변 시선을 참 많이 받았지요. ㅎ 그래서 더욱 기억에 많이 남는 가족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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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등을 목표로 가즈아!
삼천리 인천안전관리팀 손보혁 대리

동료들과 함께했던 2007년 무더웠던 여름이 떠오릅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현재 부천안전관리팀에서 열심이신 이웅건 기술과장님(앉아 있는 사람), 항상 모범적으로 직장생활을 하는 인천안전관리팀 정윤희 대리님(오른쪽), 그리고 제 모습(왼쪽)입니다. 거센 비가 내리치던 그날, 설악산을 완등하고자 결심하고 출발선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는 모습이죠. 그러나 호우주의보가 발령돼 결국 완등은 못했어요. 그래도 여름날처럼 뜨거웠던 그 감정과 추억이 아직까지 가슴에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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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신입시절
삼천리 중부안전관리팀 최원찬 대리

1996년 10월 마석에서 받았던 신입사원 연수교육 때의 모습입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버려 지금은 옆에 지나가도 누가 누군지 모를 것 같아요. 그때 당시 현재 명예회장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죠. 그때의 기록이 새록새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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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많던 시절의 주윤발들
삼천리 안산안전관리팀 김용건 기술과장

1993년 홍콩 느와르가 아직 인기 있던 시절 주윤발을 좋아하던 소대 선임하사와 내무반에서 윤발이형의 쌍권총 흉내를 낸 적이 있습니다. 군생활은 힘들었지만 꿈 많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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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시절의 우리들
삼천리 운영지원팀 현창구 차장

2000년 당시 신입사원 때가 기억 나네요. 생각으로는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년이 넘었으니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렀군요. 그럼 지금부터 숨은 그림 찾기!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금 얼굴이 남아있는 직원들도 많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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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김태현님

    기억은 수정, 조작되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사진이 진실의 흔적

  • 김태연님

    임직원 추억사진 공모전 잼있고 인상깊은 기사인것 같아요.
    삼천리 가족분들을 비롯한 독자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된것 같습니다.

  • 홍명순님

    빛바랜 흑백사진 보기 좋네요. 나이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는데 옛날이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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