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62  2017.05월호

People Story

베트남 아이들에게 환한 미소를
선물한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이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베트남을 찾아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삼천리그룹 신입사원 등으로 구성된 30여명의 해외봉사단은 베트남 하이즈엉성에 위치한 안럼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 개·보수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눔을 의미를 살린 삼천리그룹 해외봉사활동 현장을 Together를 통해 소개한다.

글 한경희 사진 윤상영, 이지수

안럼초등학교와의 첫 대면

안럼초등학교와의 첫 대면

이번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의 목적지는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안럼초등학교. 수도 하노이에서 버스로 2시간여를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할 일은 많기에 공항에서 내린 직후 곧장 학교로 향한 봉사단. 봉사단이 첫 대면한 학교는 시설 곳곳이 노후해 아이들이 공부에만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지리적 특성상 습기가 많아 학교 건물의 외벽은 물론 교실 안팎으로 벽면이 벗겨지거나,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있었다. 학교 교사들은 봉사자들이 활동할 장소들을 안내해 주며, 이번 봉사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봉사활동은 아직이었지만 그들의 마음은 이미 봉사활동을 통해 확 달라진 학교시설과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가 있는 듯 했다.

환호와 웃음 속에 시작된 봉사활동

환호와 웃음 속에 시작된 봉사활동

날이 밝자마자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다시 학교를 찾은 봉사단. 창문으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아이들이 환호한다. 전교생이 600여명이라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환호소리 한번 우렁차다. 아이들의 환호성에 봉사단이 웃음으로 화답한다.

봉사단은 다양한 교육 인프라 및 프로그램의 부재로 평소 예체능 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이들의 사진을 폴라로이드로 찍어 액자를 꾸미기도 하였고, 민무늬 에코백 위에 알록달록 그림을 그리는 미술수업을 진행하기도 하였으며, 아이들의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딱지치기, 판 뒤집기, 링 던지기 등 실내 놀이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 비눗방울 놀이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하였고, 아이들의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위생교육을 실시하기도 하였다.

깨끗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깨끗한 학교, 안전한 학교를 위하여

봉사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교육 환경 개선이다. 봉사단은 학교 외벽을 검게 물들인 곰팡이를 닦아내고, 그 위에 석회칠, 페인트칠을 새롭게 했다. 노후한 학교 정문도 새롭게 칠하고, 낡아서 빛이 바랜 간판도 새롭게 교체 했다. 아이들이 지금의 모습처럼 밝고 순수하게 커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벽화도 그렸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마다 벽화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벽화작업이 한창인 곳을 찾기도 했다. 또,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없었던 도서관의 모든 가구를 빼내어 깨끗이 청소하고, 새로운 교육 기자재 및 150여권의 책을 기증해 도서관을 도서관다운 모습으로 단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체계적으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운동장에 레일을 깔고, 대다수 아이들의 등교수단이 자전거인 관계로 자전거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국과 베트남 모두를 위한 축제

한국과 베트남 모두를 위한 축제

봉사단 활동의 마지막 날. 페인트칠, 청소 등 마무리 작업에 이어 오후에는 학생, 학교 관계자들, 봉사단 모두를 위한 마지막 축제의 장이 열렸다. 그 자리에서 봉사단은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자 미리 준비해 간 K-POP 댄스, 노래, 마술 쇼 등을 선보였다. 쑥스러움도 잠시, 아이들에게 이 시간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무대 위에서 온 열정을 다하는 봉사단원들. 이어서 베트남 아이들도 베트남 전통 무용을 준비해 이를 선보였다. 서로의 춤과 노래를 보며 모두가 하나되는 자리였다.

자리가 끝을 향해 갈 즈음, 봉사단 대표인 삼천리 해외봉사단장님과 안럼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기증패,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다. 안럼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은 이번 삼천리 해외봉사단의 적극적인 봉사활동 모습에 감명을 받았으며, 아이들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나눔의 시간, 채워지는 기쁨

나눔의 시간, 채워지는 기쁨

아이들을 위해 학교 시설을 새롭게 하고 많은 선물을 준비해간 것 모두 뜻 깊은 일이었지만 봉사단이 그보다 더 값지게 생각한 것은 서툴게나마 함께 대화를 나누고 아이들과 함께 무언가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던 것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신입사원은 “이번 해외봉사 기회를 통해 기부와 봉사의 의미를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밝게 지내는 아이들을 만나면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른 봉사단원들도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좋은 시설을 선물하기 위해서 왔지만 아이들의 환대와밝은 미소, 순수한 모습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게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로 6년째, 매년 베트남, 캄보디아, 우크라이나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삼천리그룹 해외봉사단. 그들의 활약상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을 알기에 그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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