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Together Vol. 67  2017.10월호

Special Story

미래 인재 양성의 산실
이천득관 준공 기념식

추모전시회를 관람한 참석자들은 이천득관으로 향했다. 홍익대학교 내에 자리한
이천득관은 故 이천득 부사장의 교육과 배움에 대한 열정을 기리기 위해 개축한 곳으로,
앞으로 많은 후학들은 이 건물에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글. 강숙희 사진. 윤상영 外

이천득관 준공 기념식

모교에 세워진 후학 양성을 위한 시설

기존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이천득관은 연면적 1만 787㎡의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강의실, 실기실, PC실 등의 시설이 들어서 미대생들을 위한 첨단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0일부터 공사가 진행된 이천득관은 故 이천득 부사장의 모교에 세워지고 그 후배들인 미술학도를 위한 시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준공 기념식에 앞서 이천득관 앞에서는 현판 제막식이 펼쳐졌다. 故 이천득 부사장의 미망인인 유계정 여사와 천만장학회 윤은기 이사장, 삼천리 한준호 회장, 홍익대학교 김영환 총장과 장상우 총학생회장 등 천만장학회와 홍익대학교를 대표하는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에 참여했다. 현판 제막을 통해 이천득관은 공식적으로 준공을 알렸다.

이천득관 준공 기념식

이천득·이만득 두 형제의 깊은 우애

길게 펼쳐진 이천득관을 가볍게 돌아본 참석자들은 다시 한번 자리를 바꿔 마지막 행사인 준공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영환 총장은 기념사에서 “이천득관 준공을 통해 학생들의 아이디어 창출과 이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가속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동건 아나운서는 “故 이천득 부사장은 이 땅의 젊은이들이 더 큰 꿈을 펼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장학회를 설립했으며, 천만장학회는 설립자의 뜻을 담아 30년간 2천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유명을 달리한 형을 대신해 같은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살아온 이만득 회장을 생각하면 그 형제애에 먹먹해진다. 그렇기에 이천득관은 인재 배출의 산실로 의미 있게 사용되어지길 바란다”는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또 특별 순서로 故 이천득 부사장의 미망인 유계정 여사에게 김영환 총장이 감사패를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천득관 준공 기념식

천만장학회와 마찬가지로 인재 양성에 한몫할 이천득관

마지막으로 오늘의 주인공이기도 한 천만장학회 장학생 대표 2명의 감사인사는 짧지만 배움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감사인사를 전한 한 장학생은 “6년 전 예비장학생에 선발된 이후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어 감사했고, 등록금 지원뿐 아니라 무엇보다 천만장학회의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며, “군대 휴가도 행사 일정에 맞춰 나왔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내가 받은 사랑을 사회환원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인사로 천만장학회의 가치를 드높였다.

이천득관 준공 기념식

특히 천만장학회는 다른 장학재단과 달리 학생들을 고등학교 재학 시에 미리 장학생으로 선발함으로써 대학교 진학에 대한 경제적 부담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으며, 대학교 입학 후에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등 차별적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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