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9월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1955년 창업 이래 63년간 유구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삼천리그룹.
2018년에는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와 그 궤를 같이 해온 기업으로서 삼천리그룹 60여 년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려 한다.
이번에는 9월을 맞아 매해 9월의 기록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모습과 이슈를 소개한다.
수색공장 신설 가동
1960년대 삼천리의 발전상은 연이은 연탄공장 건설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제기공장에 이어 1964년 9월에 수색공장을 건설하며 삼천리의 명성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특히 수색공장은 늘어나는 연탄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거듭해 1980년대 말까지 삼천리 4대 기간공장의 하나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삼척탄좌,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PT KIDECO JAYA AGUANG 설립
1970년대 2차례의 에너지 파동을 겪으며 당시 대한민국은 해외 자원 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체감하고 있었다. 삼척탄좌 역시 한국 석탄산업의 한계를 느끼며 1970년대 중반부터 해외 자원 개발을 모색했는데 그 결과로 1981년 한일시멘트 및 범양상선 등과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일대의 유연탄 개발에 착수했다.
이때 공동 개발에 참여한 기업들은 1982년 5월 3일 인도네시아 자원 개발 업무를 담당할 ‘한인니자원개발주식회사’를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같은 해 9월 7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원 탐사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할 현지법인 ‘KIDECO(Korea Indonesia Development Com¬pany) JAYA AGUANG’을 설립했다.
이후 KIDECO는 인도네시아 석탄공사와 Kalimantan Paser 지역에서 상업생산 이후 30년간 생산활동이 가능한 조광계약을 체결한다. 국내 민간기업 최초의 해외 자원 개발 프로젝트로 기록된 ‘파시르 프로젝트’가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성공을 향해 힘찬 전진을 시작하는 순간이었다.
경인도시가스 인천공장 준공
1983년 경인도시가스를 인수하며 본격 도시가스사업에 뛰어든 삼천리는 1984년 9월 3일 인천직할시 서구 가좌동 477번지 소재 1,628평(5,382㎡)의 부지 위에 인천공장을 준공했다.
이후 미도아파트 28세대에 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처음으로 인천지역 내에 공급망을 확보했다. 또 안양·부천·인천공장을 준공하고 공급권역을 확대한 경인도시가스는 LPG/AIR 방식으로 도시가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장균 선대회장 경영수상집 『경영의 참고』 발간
이장균 선대회장은 1955년 전쟁 직후 황무지와 다름없던 대한민국에서 유성연 선대회장과 함께 그룹의 효시인 ‘삼천리연탄기업사’를 창업하며 본격적으로 경영인으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40여 년간 수많은 부침과 어려움을 딛고 삼천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하지만 한창 그룹의 규모를 키우고 성장시키던 1960년대와 1970년대 당시에 체계적으로 정리된 경영 및 조직 이론이 부재했던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하여 오랜 시간 기업을 이끌어오며 고찰한 경영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 등을 담아 1995년 9월 28일 경영수상집인 『경영의 참고』를 발간했다.
평생을 바쳐 일군 삼천리에 대한 애정과 후배 임직원들이 올바른 인생관을 가지고 살아가길 바라는 이장균 선대회장의 진심을 오롯이 담아낸 『경영의 참고』는 삼천리의 근간을 이루는 경영철학이자 전통으로 이어져 가고 있다.
이만득 회장, 철탑산업훈장 수훈
안전관리 정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삼천리는 가스업계 최초로 ISO 9001과 ISO 14001 인증을 취득했다. 이는 삼천리 안전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만득 회장도 2001년 9월 19일 정부로부터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이후에도 이만득 회장은 건실하게 기업을 경영해온 능력과 도시가스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며 업계 공동발전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실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3월에는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도시가스업계 최초 사내 MBA 제도 도입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평소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이만득 회장의 신념에 따라 삼천리는 2004년부터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사내 MBA 제도를 시행했다. 이를 통해 삼천리 사내 MBA 1기 과정을 수료한 33명을 시작으로 많은 삼천리 직원들이 능력 있는 관리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또 명실공히 ‘관리자 육성 프로그램의 최고과정’으로 자리매김한 사내 MBA 제도를 더욱 발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석·박사 중심 경영대학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함께 ‘삼천리 MBA’라는 과정명으로 사내 MBA 제도를 새롭게 개편하고 그룹 내 우수 인재들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창립 50주년과 비전 선포 &
이장균·유성연 창업회장 흉상 제막
창립기념일인 10월 1일을 앞두고 삼천리그룹은 2005년 9월 29일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으며 ‘에너지에서 환경까지, 미래를 창조하는 삼천리’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 슬로건은 삼천리의 확장된 사업영역이자 미래 초우량기업으로서 반드시 제공해야 할 새로운 가치를 의미하며 다양한 에너지원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친환경 관점에서의 사업운영과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문화를 창조하고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표가 반영되어 있다.
또 삼천리는 같은 날 여의도 본사 로비에서 유성연·이장균 두 창업자의 흉상 제막식도 거행했다. 삼천리연탄기업사를 공동 창업한 이후 삼천리를 국내 도시가스 1위 업체이자 대표적 에너지기업으로, 삼탄을 세계 5위 규모의 유연탄광을 경영하는 글로벌 자원개발회사로 성장시키는 데 주춧돌이 된 두 창업자는 굳은 악수를 하며 삼천리 임직원들을 부드러운 웃음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신노사문화 선포
창업 이후 50년 동안 단 한 차례의 노사분규 없이 노사 간 상호 신뢰의 동반자 관계를 유지해온 삼천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창립 50주년 기념 ‘한마음 대축제’ 행사에서 ‘화합의 신노사문화’를 선언하고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초우량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어 2010년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는 노사화합을 통해 무분규사업장의 전통을 계승하자는 의미로 노사가 함께 백두산과 한라산을 등정해 취수한 물을 합수하는 합수식도 가졌다.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
삼천리는 오랜 세월 굳건히 이어온 노사화합정신을 인정받아 2006년 9월 26일 노동부가 주최하고 노사발전재단이 주관하는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우대혜택을 받았다. 이후에도 노사관계 증진에 앞장선 삼천리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임을 인정받아 2010년에도 다시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휴세스 설립
삼천리는 2006년 6월 27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합작투자법인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집단에너지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그 첫 사업은 수원 호매실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으로써 합작법인의 경영권은 삼천리가 갖고 양사가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기술·정보·인력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의 합작법인인 주식회사 휴세스는 2006년 9월 1일 삼천리그룹 본사 사옥에서 공식 출범했다.
특히 국내 최대 도시가스 전문업체인 삼천리와 지역난방 부문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협력은 도시가스사업자와 지역난방사업자 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었다. 또 신규 택지지구 내에 친환경적인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정부 정책에도 부합하는 동시에 에너지업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휴세스, 화성 향남1지구
최초 열 공급 개시 및 배관 준공
휴세스는 2007년 4월에 화성 향남1택지지구에 대한 사업을 허가 받아 출범 후 2년이 지난 2008년 8월부터 최초로 열 공급을 개시했다. 당시 향남1택지지구는 집단에너지 고시지역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지역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역난방 사용의 편익을 제공하기로 했고 이에 본격적인 사업 개시 이전에 열 공급을 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 수원지사에서는 향남택지지구를 연결하는 23.5km의 대규모 연계 열배관공사 건설을 추진하고 2008년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15개 협력업체와 연 인원 2만 7천여 명을 투입한 공사는 주야로 진행돼 5개월만인 2008년 9월 30일에 준공을 했다.
특히 휴세스는 열배관 자재 파동으로 자재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처음 주민과의 공급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인원이 하루 24시간 공사에 매달려 짧은 기간 동안 공사를 완료하는 등 업계 내에서도 경이적 성과를 기록했다.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 개최
삼천리는 2015년부터 매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함께 ‘KLPGA-삼천리 꿈나무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 대회는 유망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세심한 배려로 꿈나무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특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덜어주기 위해 그린피·카트비·캐디피는 물론 식사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 KLPGA 프로선수들의 실전레슨과 학부모강연회 및 홈트레이닝 강연 등 골프 저변의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 2015, 2016년 10월/2017년 6월 개최
1955년 창업이래 63년간 삼천리그룹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국민을 위한 생활에너지 공급 부탁드립니다!
63년간 업적 한눈에 잘 봤어요
삼천리의 역사를 돌아보니 정말 삼천리의 위대함이 느껴지네요~
삼천리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더욱 열심히 달려주세요~
그때의 발자취를 보니 더욱더 삼천리가 탄탄히 다져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역사를 잘 써나가는 삼천리가 되길 응원합니다!
세월은 변하지만 삼천리 도시가스의 변화와 도전은 변함이 없네요.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삼천리가 되길 응원합니다~!
삼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내용이었습니다.
창업부터 지금까지 거의 대한민국과 같이 커온 삼천리네요.
삼천리그룹의 역사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역사를 만들어가는 삼천리그룹이 되기를 하나의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합니다!
삼천리그룹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 삼천리의 역사와 흔적 잘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시간이었네요 ^^
지난 삼천리의 역사와 흔적 잘 보았습니다. 흥미로운 시간이었네요 ^^